Loading...

프리퀄, 세보 경비단. 힐러직 빅토르 가비
35세, 남성, 12월 3일생, 170cm/83kg



외관
머리카락 / Hair
푸른 빛이 서린 백발의 머리카락, 모아 올려묶은 머리카락은 무릎 사이를 스쳤다. 묶이지 못한 짧은 잔머리들이 휘날렸음에도 모자를 눌러써 단정한 모습이다. 항시 왼편의 눈은 비대칭의 앞머리와 옆머리로 가려져있었으며, 타인이 바라보니 오른편 눈만 볼 수 있었다.

이는 왼편의 눈을 가리기 위해 길렀다. 남에게 보여주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니까.

얼굴 / Face
그의 첫 인상의 대부분은 늑대같다는 평을 자주듣곤 했다. 오른편 아랫볼부터 왼쪽 눈까지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으며, 처진 눈매와 색과 빛을 잃은 녹록빛의 눈동자는 허공을 바라보듯 상대를 향한다. 흉터를 제외하면 깔끔해보이는 얼굴이다.

왼편의 눈은 메테르로 인해 잃게 되어, 의안을 끼게되었다. 오른편의 눈과 비슷한 같은 채도의 푸른색의 의안. 완전히 같은 색은 아니기에 멀리서보면, 그럴듯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녹색와 푸른색. 명확한 차이가 드러난다.

몸 / Body
새파랗게 질린 창백한 피부와 맞지않게 다부진 근육들이 걷어올린 소매 너머로 보인다. 왼팔과 몸 곳곳에는 동상으로 인한 크고 작은 흉터가 자리잡아있다. 그의 몸 어디에도 따뜻한 온기를 찾을 수 없다. 시린 몸은 꼭 영구동토를 생각나게끔하였다.

옷 / Cloth
1년내내 대부분 추운 렘의 날씨와는 다르게 감청색의 반팔 셔츠와 모자, 그리고 긴 바지를 입고있다. 그의 능력탓에 긴 옷을 입어도, 추운건 매한가지였기에… 옷이 얼어붙는걸 고려해 반팔을 입고다닌다. 물론, 그도 …춥다. 그 위에 연 회색의 베스트와 홀스터. 움직이기 편안함과 옆으로 맨 허리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들고다니기위함이었다.
이능력
영구동토 : permafrost

‘능력은 그의 체온을 무자비하게 앗아갔다.’

대상에게서 열을 뺏어와 얼린다. 대상의 제한은 거의 없으며, 생물체에 뿐만 아니라, 고체, 액체, 기체도 얼릴 수 있다. 다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하다. 충분한 자신의 체온, 얼릴 대상, 열(온도)을 옮길 대상. 이 세가지가 충족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녹는 것을 바란다면, 시간이 해결해주거나. 깨부수거나, 능력을 다시 사용해야한다. 대신 다른 것이 얼어붙겠지.

사용을 위해 체온이 필요하기에, 짧은 시간 내에 사용을 남발하면, 저체온증이나 감기, 심하면 동사가 올 수 있다. 빅토르는 이를 알고도, 패널티를 신경쓰지 않는 듯 능력을 과감하게 사용한다. 원래 큰 힘에는 대가가 있는거지. 어쩔 수 없는거야.

능력은 주로, 출혈로 쓰러진 사람을 얼려서 지혈하거나 메테르로부터 위험을 제거하거나 메테르에 의해 갈라져 무너져내린 외벽에 임시방편을 위해 사용했다. 물론… 일반적인 지혈보다는 부작용이 더 심했지만, 살리고봐야하지않겠는가.
성격
「 무뎌진 차가움 / 공사구분이 확실한 / 완고한 이성 」


[무뎌진 차가움, 무뚝뚝한, 과묵한, 무관심한]
“(아무 말없이 지나가는 소리)”
렘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가기 시작할 때, 그의 성격은 점차 변해갔다. 불과 5년전에는 과묵한 면이 있었지만, 후배 동료들을 챙겨주거나 상냥했었다. 30살, 업무 상의 일로 동료와의 말다툼이 있던 후에, 뛰쳐나갔던 동료가 싸늘한 모습으로 돌아온 사건 후로는 상냥한 면은 사라지고, 퉁명스러워지더니 머지않아 무뚝뚝하게 변해버렸다. 그 뒤로 상대방이 먼저 인사하지않으면 스쳐지나가는 일이 다반사 였으며, 경비대 동료들과의 대화도 목적 이상으로 대화 주제를 이어나가지 않았다. 그 마저도 볼 일은 다 보고나면, 차가운 시선과 함께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였다.


[공사구분이 확실한, 주저하는]
“지금은 업무 중이야 … … … (한쪽 눈썹을 치켜들며) 오늘 보고서에는 한 줄이 더 늘겠어.”
xxx년, 3월 xx일. 근무 중이던 빅토르가 동기들에게 붙잡혀있던 날이었다. 동기들이 재밌는 이야기라며 이것저것 열의를 띄우며 일방적인 대화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멀리서 본 그의 얼굴은 상당히 차갑게 시린 눈이었으며, 몇마디를 말하자. 단 3분만에 각자의 근무지로 돌아가 상황은 종료되었다. 언제나 업무 중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 … 쯧.” “내게 신경 쓸시간이 있다면, 네 업무부터 다하고 말 해.”
큰 실수에도, 조용히 웃으면서 넘어갔던 옛과는 달리… 업무처리에서의 작은 실수라던가, 막을 수 있는 피해가 커지거나, 인명피해가 나는 사고가 날때면, 조용히 혀를 차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그 아래로는 떠는 손이 보였더랬던가? 무언가를 말하기를 주저했다. … 이어, ‘어서 다쳤으면 의무실에 가’라는 말과 함께 ‘신경 쓸 시간에 일이나 하지?’ 라며,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괜찮아?’ 그 말 한마디 하기 두려웠다.


[완고한 이성, 완벽주의, 보수적인]
“먼저가. 나는 더 보고가지.”
모든 업무에는 자기만의 기준점과 고집이 있다. 세보의 렘 경비, 순찰 일을 할 때도 자기가 적어둔 체크리스트의 일을 교대 시간 전에 모두 해냈을 때야 만족했으며, 다른 비전투인원의 일을 도와 외벽 수리를 맡았을 때는 약간의 빈틈없이 수리를 마치고서야 돌아갔다. 일을 향한 자부심때문에, 조금이라도 마무리가 어설프면 동료들을 다 보낸 뒤 새벽철야를 새운 적이 허다했다.

“이 이상은 인명피해가 난다.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돌아가. 아니면 내게 얼어붙던지.”
하지만, 앞서 말한 상황은 안전할 때의 이야기. 만약 메테르 앞 이라면? 그도 메테르 앞에서는 일을 완벽하게 할 수 없는 법. 위험상황 속에서는 일을 무리하게 강행하거나, 승산없는 싸움에 동료를 내던지는 일은 절대 하지않는다.
기타
인적 사항,
생일 : 12월 3일생. 라벤더(기대), 메테오라이트(영혼의 재래).
호 : 네로(고양이), 핫초코, 따뜻한 수프, 사람, 커피와 한 잔의 여유
불호 : 차가운 음료, 얼음, 메테르, 정(情), 갈라진 틈새, 농담

항상 저체온에 가까운 몸. 아니 거의 걸어다니는 얼음이라 하여도 무방하다. 추운 밖에서는 입김이 나지않지만, 더운 곳에서는 냉기서린 입김과 온 몸에서 하얀 연기가 난다.
능력의 반증으로 1년 내내 감기를 앓고있어 잔기침을 하고 다닌다.
그의 왼편에 조용히 서있으면, 종종 사람이있었다는 것을 모를 때가 있다. 유독 그의 왼편에 대한 시각인지 능력이 늦는다.
무기로는 곡괭이를 들고다닌다. 삽을 가지고 고민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능력에 갇힐 상황을 대비해 곡괭이를 택하게 되었다. 꽤 오랫동안 사용해 갖가지 흔적들이 남아있다.
오른 손잡이. 대부분의 손으로 쥐는 행동은 오른 손을 사용한다.


취미,
동물 챙기기. 파트너, ‘네로’를 챙기기 시작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종종 보이는 길동물들에게 밥을 챙겨주는것이 작은 낙이되었다. 지금은 바쁘지만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 때 여가시간을 내어 다녀오기도 한다.
그의 하루 일과에는 꼭 운동이 있다. 주로 집근처 서부 구역에서 조깅을 하거나 경비단 건물에서 하며, 메테르를 만났을때 체력적으로 부족하지않도록 열심히 단련하고있다. 만약의 상황때, 체력이 발에 걸려 구하지못한 동료가 생기는걸 막기 위해서.
정리 및 청소. 무기 닦는것을 좋아한다. 무료한 시간이 있을 때는 제 곡괭이를 닦거나 세보 건물 안의 무기들을 찾아 닦아두기도 하였다.

집과 가족,
서부 지역, 2인용 주거에서 경비단 세보 동료와 검은 고양이 ‘네로’와 함께 살고 있다.
대부분의 집안 살림은 빅토르가 맡고있다.
네로와는 외벽 보수 수리중에 자재 사이에 발견한 것이 첫 만남. 이후로 빅토르가 지속적으로 돌봐주면서 현재는 소중한 파트너가 되었다. 이제는 필요한 물건을 가지러 갈때면, 네로가 먼저 챙겨준다. 기특한 파트너야. 네로는 2살 된 고양이다. 물론 메테르와의 전투가 있을 때는 이웃에게 맡겨두고 온다.
혈연 가족은 현재는 없다. 능력이 발현되었을 때, 얼마 지나지않아 보호시설에 맡겨져 그곳에서 8살때부터, 20살까지 자라왔었다.

루멘,
빅토르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때는, 8살때즈음이었을것이다. 처음은 누구든 이것이 이능력보다는 심한 감기 증상이 먼저 떠오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간혹, 아닌 이들도 있겠지만… 빅토르와 그의 가족도 감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능력이라기엔 아이의 온 몸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버티지 못했던 몸은 열감기에 앓아 쓰러졌으니까. 무력하게 정장… 사흘을 누워있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은 호전되었고, 처음에는 추운 날씨에 관리를 잘못해 감기에 걸린 것이라 치부했지만, 그 생각은 금방깨지고 말았다. 두 번째, 쾌유한 뒤의 첫 외출. 집으로부터 몇 발자국을 내딛었을까. 자신 주위의 공기들이 얼어붙어, 얼음 알갱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몇 번의 자기 실험을 통해 루멘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아팠던 것은… 능력 때문인가?

자신이 루멘인 것에 관해서, 조금은 기쁜 내색을 가지고있었다. 어릴 시절에는 말이다. 현재는 나쁘지않은 도구마냥 생각하고 있다. 이게 없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모두 살아있었을거야.
경비단 세보
교육을 위해 세보에 소속된 때는 그의 8살 생일, 다음날. 현재는 같은 시기에 들어온 남은 동기는 한 둘이 끝이다. 그의 능력 탓인지 전투에 힘이 들어보이는 루멘과 같은 편성이 되었을 땐 팀편성을 바꿔달란 요청을 했던 적이 있는 모양이다. 인력부족으로 대부분 기각되었다. 지나쳐온 대다수의 팀원들과는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며 세보의 일을 이어나가고있다.

메테르 대응이 없는 날이나, 인력부족으로 종종 외벽수리를 자진지원하여 도왔었다.
빅토르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이는 경비단 세보의 일의 대부분 포함되어있다.
일을 하기 전, 자기가 해야할 일 리스트를 만들어 가지고다닌다.
경비단과 많은 인명피해를 나게한 메테르를 극도로 싫어한다. 농담에도 눈살을 찌뿌릴 정도.
arrow_upward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home1/bu4660/public_html/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