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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뿔달린 이형의 마부 애덤
23세, 3월 3일생, 마부


외관
호리호리하고 이질적인 청년. 손끝으로 거칠게 빗어 낸 회녹색(#80877A) 머리카락은 시야를 뒤덮을 기세로 얼굴을 가로지르고 뒤덮었다. 과거의 얼굴을 안다면, 머리색이 바랜 탓에 인상이 흐려졌다라고 느낀다.

(피부/#E3CCBA) 다부진 어깨 사이로 단단하게 덧붙인 근육은 그의 생활과 삶을 조용히 방증했다. 건강한 얼굴, 밝아진 미소와 피부를 보고있으면, 조사대 이후 삶의 질이 좋아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라임색(#EFFFB5)으로 빛나는 커다란 뿔(오른쪽 이마 위)과 야생동물처럼 항상 빛나고 있는 눈동자는 그의 출생지가 이닐리엣 산맥 인근임을 명백하게 했다. 일전보다 더 커져서 뿔은 하늘을 매섭게 찌르고있다.매 말라버린 목 위에 있던 비늘은 무럭무럭 자라나 얼굴 한 편과 귀, 목을 두르듯 뒤덮었다. 이는 광석과 보석을 연상시켰으며, 밤하늘의 별처럼 빛났다.

조사대에서 지급된 의복을 입고있다. 몇 부분은 본인 입맛대로 수선한 듯 보였다. 그 외로는, 얼핏 봐도 이곳에 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소모됐음을 알리는 텅텅 빈 커다란 가방과 몸을 지키기 위해 들고있는 가죽채찍이 눈에 띈다.
성격
근검절약/능동적인/도의적인/너그럽고 수더분한/책임감
3년전, 이그레튼에서 만났던 애덤과 크게 다르지않다. 당신이 아는 애덤이다.

남들이 가져가지않거나, 가치가 덜해보이는 잡동사니도 쓸모가 있다면 바지런히 주워 담는다. 이는 생과 직결된 문제였기에 하나의 일과로 자리잡아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작은 것들도 모은다면, 큰 돈이 되었기에… 혹, 다른 상대가 가져가고싶다는 눈빛을 흘리거든 한 발 물러서고 입을 열었다. “먼저 가져가세요. 저기에도 뭔가 있는 것 같네요." 그 후 얼굴 위는 아쉬움이 스며들어있다. 결코, 개인의 욕심이 없는 자는 아니다. 작은 물건보다는 인연을 소중히 했고, 대체로 양보하는 형태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는게 있다면 오는게 있어야하는 법. 모든 것을 선의로 내어주지않는다. 당연하지 않은가? 애덤은 ‘자선가’가 아니다. 그도 목적을 위해 왔고, 그것이 막대한 금전일 뿐이란 사실을.

식사를 할 때에는 여동생에게 먼저 음식을 주고 먹는 습관이 들어, 자신보다는 항상 타인을 먼저 챙긴다. 자신의 손에 무엇 하나 남지않아도, 만족한 양 미소를 지었다. 다만, 음식을 남길 때에는 조용하고 잔잔하게 잔소리를 쏟아낼 것이다.

그가 잠을 자고 눈을 뜨면, 손과 발은 쉴 틈이 보이지 않았다. 내 일이 끝나면, 제 것인냥 묵묵히 남의 일을 돕기도하였고, 쉴 때에도 그의 손은 휴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바삐 움직였다. 그에겐 무언가의 야망이 있거나, 호기심을 위한 일로도 보이지않는다. 오로지, 보이지않는 책임감이 느껴질 뿐이다.

약속을 꺼내면, 쉽게 받아주지만 그가 먼저 내미는 경우는 없었다. 부지런하나, 이는 상대에게 그렇게 보이기 위할 뿐. 구태여 자신이 나서서 일을 늘리지 않았다. 무언가에 쫓기는 것마냥 자신의 도의에 벗어나는 일이라하면, 목소리가 점점 낮게 깔려갔다. 헛웃음을 지어보이다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못하고 바라볼 것이다.
기타
생일,
3월 3일생.

아소르 왕국 북 변방 자작 브릴레트 가(家)의 마부,
브릴레트 가(家)는 아소르 왕국, 북쪽 변방에 위치하고있다. 닉스의 호수에 마력석 광산 채굴권을 일부 가지고있어, 마력석 채광을 주 사업으로 삼고있다. 1년전, 소유하고있던 광산의 마력석 광맥이 끊겨 지진부진하고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알게 된 것은 자신의 일이 크게 줄었음이라.

가문에서 운영하는 인부들의 수가 크게 줄었다. 비로소 애덤의 마차에는 주로 모험가나 학자, 이방인, 가문산하의 인부들을 태워갔다. 정기적인 노선만 다니던 애덤은 타국으로 가는 마차도 몰 수 밖에 없었다.

3년의 행적,
여전히, 애덤의 생활은 아소르 왕국과 닉스의 호수를 왕복하는 마차를 몰았다. 한 번 오고가면 보름정도 걸렸다. 관심받는 일은 뿔로도 족했기 때문에, 마법사가 되었음에도 마부 일을 이어갔다.

일이 없을 때는 아소르 왕국의 한 마굿간에서 오고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일거리를 찾아다녔다. 수송, 호송, 이송… 무언가를 옮기는 일이라면, 라나가 갈 수 있는 길이라면, 아소르 왕국 외에도 가리지 않았다. 어느때는 상인의 아래에서 언제는 사람을 옮겼고, 또 언제는 남을 돕기 위해 달렸다.

마법사(마력)와 이형화,
이닐리엣처럼 마력석이 가득한 영향으로 생긴 뿔과 비늘. 원래는 오랜시간 마력의 영향을 받아 생겼을 것일터인데…, 마법사가 된 이후로는 신체처럼 뿔과 비늘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아프지는 않지만, 이전보다 이질적인 외형이 되어, 시선때문에 곤혹스럽다 느낀다. 안좋은 일에 휘말릴 뻔하기도 일 수 였고…,

- 몇 달을 주기로 몸에서 비늘이 한 두개 떨어진다. 그것은 흑요석만큼 단단했고, 빛을 비추면, 보석처럼 빛난다. 급할 때, 그것들을 팔아 식량을 충당했다.
- 오고가는 다른 마법사로 부터, 기본적인 마법을 배웠다. 주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정도. 염력을 이용해 물건을 들거나, 물을 다루는 형태로 사용한다.

아비스 신전,
바삐 움직이다보니, 갈 일이 적어졌다. 쌓여가는 물건들은 신전이 아니라 골동품상에게 넘어갔다더라.

가족, 여동생.
브릴레트 가의 영지, 작은 마을(아소르 왕국 북쪽 변방에 위치)에서 여동생 ‘이브’와 함께 지낸다. 세월이 흘러 여동생은 13살이 되었고, 이 맘때쯤의 치기어린 마음인지 애덤이 말을 걸면, 불퉁한 소리가 돌아왔다. 고집이 억세다. 그 때문에 여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공기가 꽤나 서먹하다.

애덤이 일로 집을 비우면, 여동생은 할아버지의 친구가 맡아 돌봐주고있다. 여전히, 여동생을 편히 살고 싶게 하고싶다는 신념 하나로 일과 조사대의 호출에 달려왔다.

여행길 동료, 서러브레드 ‘라나’
그의 등 뒤로, 총명한 눈이 빛난다. 3년이 지났음에도 관리를 꽤 잘 받아 적갈색의 모가 빛나는 서러브레드. 몸집이 꽤 커졌다. 꽤 친근해보이는 말의 태도로 보아 오랜 시간 함께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번 부름에도 말 ‘라나'와 함께 마차를 몰고 왔다.

기타 특징,
잘 때,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가방을 메고다닌다. 언젠가 필요할 생필품등을 넣는다. 그에게 가방은 나갈 때 옷을 입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학교를 다녀 공부를 해본 적이 없지만, 할아버지에게 글과 초,중등 교육 수준의 기초지식을 배웠다. 그 외로 약초학과 동물에 대한 지식이 능하다.
자신이 끄는 것 외로, 다른 마차를 탈 때 심하게 흔들리면 멀미를 한다.
한가할 때는 휘파람에 간단한 곡조를 붙이며 보냈다. 엄밀히 말하면, 취미로 분류할 수 있다. 나름…, 실력이 상당하다.
어릴 때부터, 말과 가축들을 돌봤기 때문에 동물 돌보는 솜씨가 예사롭지않다.

좋아하는 것,
여동생, 먹을 수 있는 것, 선의, 정당하게 번 돈

싫어하는 것,
음식 남기는 것*사람 , 거미줄, 불의, 외곽, 비(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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