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부,아소르 왕국 북 변방 자작 브릴레트 가(家)의 마부 애덤
20세, 3월 3일생, 마부



외관
호리호리하고 이질적인 청년. 손끝으로 거칠게 빗어 낸 흑빛(#5C5855) 머리카락은 시야를 뒤덮을 기세로 얼굴을 가로지른다. 또한 햇빛이 따스히 내리쬐면, 회녹색(#80877A)으로 살랑대며 빛났다.

(피부/#E3CCBA) 다부진 어깨 사이로 단단하게 덧붙인 근육은 그의 생활과 삶을 조용히 방증했다. 긴 이동으로 식사를 제대로하지 못해 수척해진 몰골과 꽤 깊게 내려온 다크서클, 초점을 알 수 없는 눈, 자연스럽게 올라간 입꼬리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라임색(#EFFFB5)으로 빛나는 커다란 뿔(오른쪽 이마 위)과 야생동물처럼 항상 빛나고 있는 눈동자는 그의 출생지가 이닐리엣 산맥 인근임을 명백하게 했다. 바로 아래, 매 말라버린 목 위에는 광석과 보석을 연상시키는 비늘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난다.

카일룸을 주고 사입지 않을듯한 투박한 조끼, 여러 꿰맨 자국에서 이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조끼 위에는 어린아이가 짠 둥글게 짜인 자수가 놓여져있다. 그 외로는, 얼핏 봐도 이곳에 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소모됐음을 알리는 텅텅 빈 커다란 가방과 몸을 지키기 위해 찬 가죽채찍,얇은 천바지, 추위를 벗어나고자 덧입은 레그워머와 해져가는 가죽 부츠도 눈에 띈다.
성격
근검절약/능동적인/도의적인/너그럽고 수더분한/책임감
남들이 가져가지않거나, 가치가 덜해보이는 잡동사니도 쓸모가 있다면 바지런히 주워 담는다. 이는 생과 직결된 문제였기에 하나의 일과로 자리잡아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작은 것들도 모은다면, 큰 돈이 되었기에… 혹, 다른 상대가 가져가고싶다는 눈빛을 흘리거든 한 발 물러서고 입을 열었다. “먼저 가져가세요. 저기에도 뭔가 있는 것 같네요." 그 후 얼굴 위는 아쉬움이 스며들어있다. 결코, 개인의 욕심이 없는 자는 아니다. 작은 물건보다는 인연을 소중히 했고, 대체로 양보하는 형태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는게 있다면 오는게 있어야하는 법. 모든 것을 선의로 내어주지않는다. 당연하지 않은가? 애덤은 ‘자선가’가 아니다. 그도 목적을 위해 왔고, 그것이 막대한 금전일 뿐이란 사실을.

식사를 할 때에는 여동생에게 먼저 음식을 주고 먹는 습관이 들어, 자신보다는 항상 타인을 먼저 챙긴다. 자신의 손에 무엇 하나 남지않아도, 만족한 양 미소를 지었다. 다만, 음식을 남길 때에는 조용하고 잔잔하게 잔소리를 쏟아낼 것이다.

그가 잠을 자고 눈을 뜨면, 손과 발은 쉴 틈이 보이지 않았다. 내 일이 끝나면, 제 것인냥 묵묵히 남의 일을 돕기도하였고, 쉴 때에도 그의 손은 휴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바삐 움직였다. 그에겐 무언가의 야망이 있거나, 호기심을 위한 일로도 보이지않는다. 오로지, 보이지않는 책임감이 느껴질 뿐이다.

약속을 꺼내면, 쉽게 받아주지만 그가 먼저 내미는 경우는 없었다. 부지런하나, 이는 상대에게 그렇게 보이기 위할 뿐. 구태여 자신이 나서서 일을 늘리지 않았다. 무언가에 쫓기는 것마냥 자신의 도의에 벗어나는 일이라하면, 목소리가 점점 낮게 깔려갔다. 헛웃음을 지어보이다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못하고 바라볼 것이다.
기타
생일,
3월 3일생.

아소르 왕국 북 변방 자작 브릴레트 가(家)의 마부,
브릴레트 가(家)는 아소르 왕국, 북쪽 변방에 위치하고있다. 닉스의 호수에 마력석 광산 채굴권을 일부 가지고있어, 마력석 채광을 주 사업으로 삼고있다. 정확히는 모른다. 애덤은 그저 브릴레트 가의 마부(평민)일 뿐이니까!

아누 조사대로 떠나기 이전, 애덤의 생활은 아소르 왕국과 닉스의 호수를 왕복하는 마차를 몰았다. 마차에는 주로 가문 산하의 인부들과 종종 학자와 이방인, 브릴레트 가의 자제분을 태워갔다. 악천으로 마차를 몰지 못하거나, 이외의 시간에는 영지 내와 마력석 광산 인근에 위치한 브릴레트 가 소유의 마굿간 안의 말들을 돌봤다.

브릴레트 가에서는 주기적으로 가문 구성원들을 위한 떠돌이 약제사가 방문했다. 한 번의 방문하면, 꽤 긴 시간을 체류했다. 원래라면 만날 일이 없겠지만…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친분과 약초와 식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아비스 신전,
마차를 이끌다보면, 주인 잃은 물건들이 먼지쌓이듯 모였다. 그것들을 가지고, 2달마다 아비스 신전으로 향했다. 더이상 창고에 골동품과 물건들이 자리할 곳이 없다라는 이유도 분명했지만, 가식적이나 그가 생각하기에 누이 좋고 매부좋은 일임은 틀림없었다. 모든 물건은 ‘브릴레트’의 이름으로 두었다.

소중한 가족과 아누 조사대로,
브릴레트 가의 영지, 작은 마을(아소르 왕국 북쪽 변방에 위치)에서 할아버지와 여동생 ‘이브’와 함께 지냈다. 애덤이 20살이 된 해에 성인식을 치렀고, 며칠 뒤에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부고하셨다. 10살 된 여동생을 편히 살고 싶게 하고싶다는 신념 하나로 문제 해결에 상당한 금액을 건 아누 조사대로 향했다. 여동생은 할아버지의 친구가 맡아주기로 약조했다.

여행길 동료, 서러브레드 ‘라나’
그의 등 뒤로, 총명한 눈이 빛난다. 관리를 꽤 잘 받아 적갈색의 모가 빛나는 서러브레드. 꽤 친근해보이는 말의 태도로 보아 오랜 시간 함께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아소르 왕국부터, 아누 조사대까지 오는 길은 (약 40일) 말 ‘라나'와 함께 마차를 몰고 왔다. 물론, 오는 길에 행선지가 겹치는 이들을 태우고 소소한 돈벌이와 말동무가 있었다.


기타 특징,
잘 때,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가방을 메고다닌다. 언젠가 필요할 생필품등을 넣는다. 그에게 가방은 나갈 때 옷을 입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학교를 다녀 공부를 해본 적이 없지만, 할아버지에게 글과 초,중등 교육 수준의 기초지식을 배웠다. 그 외로 약초학과 동물에 대한 지식이 능하다.
자신이 끄는 것 외로, 다른 마차를 탈 때 심하게 흔들리면 멀미를 한다.
한가할 때는 휘파람에 간단한 곡조를 붙이며 보냈다. 엄밀히 말하면, 취미로 분류할 수 있다. 나름…, 실력이 상당하다.
어릴 때부터, 말과 가축들을 돌봤기 때문에 동물 돌보는 솜씨가 예사롭지않다.

좋아하는 것,
여동생, 먹을 수 있는 것, 선의, 정당하게 번 돈

싫어하는 것,
음식 남기는 것*사람 , 거미줄, 불의, 비(장마)
arrow_upward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home1/bu4660/public_html/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