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구애
2023-05-29
"대공전하, 제발 부디 저와 혼일해주세요!"
"돌아가."
"돌아가."
감독: KPC 아게르 위타, PC 아이더 번스타인
아이더: 데콩?
아이더: 데콩. (데콩.)
아이더: oO(귀여운가?)
아이더: .oO(이번에 아주 끝장을 보내버려야지.)
집사장: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공님. (인자한 분위기의 집사장 그린듯한 충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다 나눈 따라란 집사장이라네...!)
아이더:... 늘, 수고가 많아. 집사장. (작게 손인사만하고는 저택쪽으로 시선을 봅니다.) 탄신연 전까지 쉴 생각인데 나머지는 알아서 부탁하지.
집사장:물론입니다 자잘한 업무들은 제게 맡기시고... (울대공님언제이렇게자라셔서늠름한모습이되셔가지구제가아주눈물이흐른다냐...)
아이더:(책을 읽다가 문두드리는 소리에 가만내려둡니다.) .... 들어와.
집사장:휴식을 취하는 중 죄송합니다 대공님, 지금 위타가의 아게르 영애께서 찾아오셨습니다만...
아이더:위타가에서..? (탄신연 전에 일이라도 있는모양인가?)
아이더:일단, 들어오라고 해. (응접실로 내려갈 생각인듯 몸을 일으킵니다.)
집사장:네. (우리대공님쉬셔야하는데힝)
아이더:(일잘하는 집사장이있어 마음이 편하네... 북부저택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느릿하게 응접실로 저벅저벅)
집사장:(제가 그쪽 집사 슬리퍼로 땔려놓을게요)
아이더:(잠시 집사장의 마음이 느껴져서 흘금...봤다가 다시 갈길간다.)
아이더:....(문열고 무덤덤하게 인사합니다.) 아게르 위타양, 안녕하십니까.
아이더:... (당황)
아게르:대공 전하, 부디 제발 저와 혼인해주세요!
아이더:.... (잘못들었나?) 뭐라고?
아이더:... 아게르 위타양. 북부 대공저택에, 대뜸와서 하는 말이....
아게르:안들리셨나요? 혼인 이요 결혼이요
아이더:혼인이라고?
아게르:결혼하자고요!!!!!!
아이더:.....
아게르:부부가되자고요!!!
아이더:(귀찮은 얼굴로 문 쾅열고 밖으로 손가락질) .....돌아가.
아게르:잠깐!!!
기다려봐요 이건... 이건 아주 좋은기회라고요??
아이더:후작 영애나 되서... 중한 이야기나 하자고 온 줄알았더니만... (작게 중얼중얼)
아게르:생각해 봐요, 저와 결혼하면 당신에게 얻어질 이익도 있을 텐데?? 이봐 다 들린다고
아이더:다 들리라고 말했다만... (안 일한 얼굴)
아게르:자, 진정해봐요.
(이쪽이 진정해야 할 판)
아이더:(아까부터 진정해보이는 얼굴)
아게르:첫째, 제가 이미 상속받은 곡뭉상 몇개와 토지, 제가 운용할 수 있는 물자
둘때, 제가 대공령에 제공 할 수 있는 물자와 마차 기타 등등...
아이더:(어디 끝까지 들어나보기나해보자하는 얼굴로 바라보는중...)
아게르:셋째, 그리고!!!! 몇년 뒤에 아주아주아주아주 깔끔하게 합의이혼까지 해줄게요!!!!
아이더:.... .... (당장 쫓아내고싶은 얼굴로 가만... 바라본다.)
| 기준치: | 10/5/2 |
| 굴림: | 24)">24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그래서, 아게르 위타양. 내게 이득이 될만한게 전혀 없어보이는데.
아게르:하아? 대공이나 되시면서 계산이 안되시나요?! 지금 거래를 하자고 하잖아요 대공님이 이곳에 오신 이유가 뭐죠 저 황제와 담판을 겪기 위해 오신거 아닌가요?? 지금 북부 지역 물자 부족해서 난리가 난 판인데 뭐 하나 따질게 어딨어요??? 황제가 가만히 대공님의 말을 들어나줄 것 같아요?? 근데 그거 아시나 몰라 애초에 북부로 지원되는 물자도 다~~~ 저희 가문에서 준비하던건데 모르시나요!??!?!?!
(마구 쏟아붇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아이더:..... (급성 피로가 찾아온 얼굴) 하아.... 계산이 안되는건 그쪽아닌가? 애초에 위타가와 거래가 끊겨도 번스타인가는 계약 맺을 곳이 아주 많아. 뭐.. 황제와 담판은 지을 생각이다만, 그게 혼인이랑 무슨 상관이지?
아게르:아니, 이 나라의 곡물 물자는 전부 우리 가문이 관리하는데 다른데 계약해서 뭐하게요. 와중에 대공님도 황제가 맺어주는 의미 없는 혼인은 하기 싫을거아닌가요?!?! (갑자기 바닥에 주저 앉는다...)
제가아 이렇게까지 말하는데에엑...
(헉헉... 이젠 힘들다는 듯 숨까지 몰아쉬다가) ...
전, 이곳을 떠나야 해요.
수도에 있으면 안된다고요!!!!
아이더:.... 뭐어, (눈썹 한쪽 들썩이고 가만 바라보기만) 열심히 말하는건 잘 들었지.
내 생각엔 여기에도 있으면 안될것같단 생각인데.
아게르:그러니까 이건 그저 아~무런 사심이 없는 계약결혼이라니까요??
아이더:앞서 말한 거래 내용은 사심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
아게르:그쪽에 한톨의 관심도 없거든요?? 제가 원하는 건 단 하나- 수도를 벗어나 멀리 떨어진 대공령으로 합법 탈출을 바라는 것 뿐이에요.
아이더:후작 영애. 내 말은, 그게 사심이라는거지.
탈출을 원하고있잖나?
아게르:그쪽은 지역의 물자를 원하고 있고요?
전.. 가야만 해요 이대로면...
이대로면 전...!
아이더:그렇긴하다만은, 후작 영애가 탈출을 하려는 마당인데...
물자는 어떻게 보급해줄 생각이지? 지킬 수 있나?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8)">78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침침한 눈으로 살겠다는 굳은 결의)
아이더:.......(데콩.)
아이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아.)
아게르:? 그러니까 합법적인 탈출이잖아요!
혼인을 하면 제가 소유한 재산이 대공쪽으로 인수되는거에요 우린 계약이지만 세간에는 합법적인 부부니까요!
전혀~ 문제가 없는걸요?
아이더:합법적인건.. 그렇다고 쳐, 내 말은 탈출 후에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이야. .... 막상 하고봤더니 가문에서 쫓겨난 상태라거나, 가문 내에 문제가 있으면 내 이미지에도 곤란하거든.
아게르:차라리저도...
쫓겨났으면...
이런곳에안왔을텐데..
아이더:지금 당장 증명할 수 있으면, 3초정도 고민해보지.
아게르:하... 이게 다
제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아이더:......
아게르:그래서 문제라고요...
아이더:집사장.
아이더:어서, 쫓아내.
아이더:... (이번엔 무슨일이야...)
아이더: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7)">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영애, 당신 손님은 아니지?
아이더:(뭐라고하는지나 들어보자....)
아이더:(한쪽 눈썹 들썩이면서 가늘게 뜬눈으로 아게르를 바라봅니다.) .........이봐, 영애.
아이더:누굴 납치범으로 만들 생각을 하나?
아게르:하아...................진짜 몇일만에 성공한 탈출이였는데... 이렇게 빨리... (이미 창가로 저벅저벅)
아게르:대공 전하께서는 이제 막 수도에 도착하셨으니 잘 모르시겠지요. 하지만 며칠만 지내면 제가 왜 수도와 가문을 떠나 지내고 싶어하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제가 진심으로 그것을 바란다는 것도요.
제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실 거라면 내일 저녁에 저를 에스코트하러 와주시겠어요?
온갖 소문이 모이기로 유명한 가면 무도회에 초대받았거든요.
아이더:잘은 모르겠다만, 아마 그 뒤로도 알고싶진 않을것같다만...
아게르:... 제 희망은 이제 이 방법 뿐이니까요...
그럼...
아듀
아이더:뭐어, 에스코트 쯤이야. .영애가 돌아가서 '저는... 납치되지않았어요.' 하고 말해준다면 해보지.
아게르:저도 제 탈출구를 납치처로 만들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사라집니다-)
아이더:........................ (정말 이상한 영애로군... 두번 다시 마주치지 말았으면 좋겠네.)
(급성 피로가 찾아온 얼굴로 방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더:............ (정말 동양의 암살자같은 몸동작이었어)
집사장. ... 그 위타가의 영애 아는것있나?
집사장:(심신이 안정되는 달달 코코아를 따라주며...) 아, 요즘 수도에서 위타가의 영애 아가씨를 모르시면 북부대공 아니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정도 입니다.
아이더:(자연스럽게 코코아 호롭... 심신의 안정... 피스...)
아, ... 안좋은 쪽으로 말인가? 확실히 행동거지를 보면, 모르는게 간첩일만 했다만...
집사장:네? 그럴리가요, 영애 아가씨는 현재 수도의 엄청난... 인기를 몰고 다니십니다.
아이더:하아...? (이게 무슨 소리리인가 하는 얼굴)
집사장:후작의 하나뿐인 딸로 오래전 인정받은 정식 후계자이기 때문에 소후작으로도 불리시지요. 본래도 애지중지하였으나... 최근에는 인기가 많아지셔서 가문 전체가 소후작을 끼고 살지 못해 안달 나 있습니다.
수도 전체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후작을 흠모하는 자들이 늘어났지요~ 본래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최근에는 사교계의 떠오르는 별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소문에 의하면 황제께서도 소후작을 귀애하는 눈치라 하십니다.
아이더:... 위타가가 지원하는게 많으니 자연스레 그리되긴하겠지. .. ... 다만, (갑자기 찾아와서 앞뒤생략하고 혼인신청한 상황을 다시 떠올리고 피곤해진 얼굴) ... 알려줘서, 고맙네 집사장.
집사장:그치만 영애 아가씨가 위험하신 건 맞는 것 같긴합니다...
아이더:이런 소동이 자주있는 편인가? 영애가 대뜸 혼인신청하고 다니는 일말이네.
집사장:(차도 한잔 더 따라드린다.)
아이더:(코코아 한번 더 호록...)
집사장:그 인기가 귀족이나 황족에만 한하는 것이 아니라 시종들이나 평민들에게도 미쳐 후작저로 온갖 선물이나 꽃들이 매일같이 날라져 가고 있다 합니다. 며칠 전에는 외출하던 아가씨의 마차를 평민들이 습격하여 납치하려는 시도도 있었지요.
이유는... 소후작을 사랑해서. 라고 전해집니다만, 증증죄로 나라 밖으로 쫓겨났답니다.
아이더:흐음.... ... (첫인상때문에 도저히 안믿기는 얼굴)
집사장:흠, 저도 이런 소동은 처음이지만 곧 열릴 황제의 탄신연에서 모두 소후작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소후작님의 파트너자리를 두고 영식끼리 멋대로 전투를 버리지 않나 귀족 영애들 조차 소후작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매달린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파트너를 정하러 오신건가 싶기도 했지만 청혼이라...
아이더:(책상 위에 검지 톡톡거리면서 차분하게 듣는다.) ...다른 이들 사이에 둘러쌓인 모습을 보고있으면 조금 재밌긴 하겠군. (나쁜생각)
집사장:이상한 일이지요. 소후작께서는 분명 매력있는 분이시나, 온 제국민이 열광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언제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었고요.
아이더:뭐, ... 몇 달사이에 후작가에서 금광이라도 찾았나?
집사장:글쎄요... 그런 소식이라면 되려 후작에게 사람들이 몰려갔을겁니다.
아이더:그렇겠지. ... 가서 알아보는 수 밖에 없겠군.
(올려진 러브레터 비스무리한 것들을 읽는 시늉만 하다가 내려둔다.)
집사장:가면 무도회에 가실겁니까? 그럼 에스코트 준비를 해놓겠습니다. (유능한 따라란 집사 착, 찻잔을 치우며 정돈하고 인사한다)
아이더:그러려고 온거니까. 집사장. 바로 준비해서 나가지. (읽다만 편지를 책상 한 편에 대충 올려두고 일어난다)
아니 잠깐.... 정신이 없어서 헷갈렸어.
나중에 탄신연때 부탁해.
(다시 무거워진 엉덩이. 의자위에 털썩)
집사장:가면 무도회는 안가시나요? 정보를 얻을려면 가시는게 현명하다 판단됩니다만...
물론 소후작의 거래를 받아들이셔야 겠지만요.
아이더:.... 탄신연만으로도 충분해. (피곤한 일을 늘리고싶지않은 얼굴) ...그리고, 가봐야 골치아픈 일만 늘테고.
집사장:... 대공님의 프라이드를 건들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은... 상황을 따질 때가 아니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더:흐음...? (눈썹 들석. 어디 더 말해보라는 얼굴로 봅니다.)
집사장:황제께서 말씀을 들어주실지...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방관만 하실 것 같아서 말입니다.
특히나 수도 전체가 소후작님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본인은 의도하지 않은 것 같지만...)
아이더:그래서, 집사장은 황제께서 애정하는 소후작과 어떻게든 연을 만들어 가는것이 이롭다. 말하고싶은건가? 그게 결혼이든 뭐든 말이지.
(팔짱끼고 대충 거만하게 바라봄)
집사장:일단 포섭하시고 정보를 얻으시고 생각하시는게 어떠실까요? 대공께서는 일단 영지를 살리셔야 하는 의무가 있으시니까요.
(눈치.. 집사.. 사약 받아들이는 충신의 맴으로 보며)
황제께서 대공을 다른나라의 귀족에게 팔아넘길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훌쩍)
아이더:..... 오래 본 연이 있으니, 일단 가보긴하지. 영지는 돌아가야하니까 말이야. (귀찮음이 묻어나오는 얼굴)
집사장:소후작님을 오래보시진 않았지만요.
(가면무도회에황제는안온다)
아이더:(머릿 속에서 돌아가고있는 황제에 대한 나쁜생각)
집사장:헉 설마 벌써 정이 드신건...?
(쫓겨날소리)
아이더:....... 집사장도 쫓겨나고 싶은 의향이 있나?
집사장:그럼 쉬십시오. 내일 깨우러 오겠습니다
아이더:(피곤한 낯으로 끄덕) ... 가 봐. 내일 보지.
아이더:.... (후작가는 이런것 하나 못지키는군. 시종장의 태도에 마음에 안드는 얼굴로 멀뚱)
아게르:대공 전하! 정말 저를 에스코트하러 와주셨군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으니 우선 대공 전하의 마차에 몸을 두고 천천히 감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어서 떠나요!
아이더:..... (눈데굴... 하루가 지나도 적응이 안되는 모습이야)
뭐어, 그러지. 딱 무도회까지만 에스코트 하겠네.
아게르:(콱 입을 막으며 꾸우우욱 마차로 밀어 넣는다.)
쉿쉿 눈과귀가너무많단말입니다.
하하핫... 다녀올게요~ (마차문을 다급히 쾅 닫는다)
아이더:... (어처구니 없는 얼굴로 가만히 입꾹 막아지며 질질질 밀어진다. 이런 나에게 대우를 해주는 후작 영애는... 처음이야)
아게르:(뭔가이상한생각이들었던것도같지만애써외면하며) 휴... 헉, 맞아 시종들의 무례는 용서해주시길 바래요... 저들이 원래 저런 사람들이 아닌데. (쭈우욱 몸에 힘을 뺀다.) 아무튼, 정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더:.... (지긋...이 보다가만다.) 뭐어, 용서는 하지. 다만, 후작가의 이미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야. ...
그래서,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위타가에서는 따로 가정교사를 들이지않는건가?
아게르:갑자기 그건 왜 물으시는거죠?
아이더:다른 이유는 없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뿐이야.
아게르:있었어요, 아주 깐깐하고 무서운 교사셨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저에게 사랑 고백을 하셔서 쫓겨나셨어요.
아이더:음.... (뭔가 납득된듯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영애께서도 고생이 많았겠어.
아게르:하... 정말이지, 왜 이렇게 된걸까요?
아이더:본인 입으로, 어제 말하지않았나? 자신이 인기가 많은 탓이라고.
아게르:그게 문제라니까요?? 사람들이 왜 저를 사랑하게 된 것인지 저도 알 수가 없어요.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아이더:뭐,... 저주라도 받은 모양인가보지. 아니, 축복이라 일컬어야하나.
인기가 많으면 좋지않나?
아게르:하지만 전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걸요? 책에 나오는 사랑의 묘약이든 마법이든 뭐든 애초에 귀찮아서 책도 자주 않읽는데 뭐... (눈데굴) 아무튼, 전 곤란하다고요!
어딜가든 눈이 따라오고 납치당하고...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에요. 전 그저 정말 농장에서 낮잠이나 자며 편히 살고 싶은 것 뿐인데...
아이더:뭐, 곤란할 수는 있겠지. (남일 보듯이 고개 끄덕인다.) 아무렴, 납치도 당할뻔하고, 아까 전처럼 시종들이 다가오면 부담스러워보이긴하다만은...
정 그렇다면 남들에게 정이 안들만한 일을 해보는게 빠르지않나? 이리 납치해달라고 하는 것보다는 덜피곤해보이는데.
아게르:정이 왜 들어요? 제가 원치도 않은 자기 마음을 들이대는데 말이죠. 애초에 전 사람들 앞에 나서는게 싫다고요. 그리고 제가... 언제 납치라 했나요! 정..당한 계약을 요구한 것 뿐인데요? (제법 뻔뻔한 표정)
이번 무도회도 우리의 계획의 일부란 말이에요.
아이더:영애쪽에서 말고, 남들이 사랑한다하지않았나? 그걸 말했는데. .... 아게르 영애,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단걸 알곤 있나? 어제 당신의 아버지 되시는 분께서 한 소리가 아직도 내 귀에 들리네만...
뭐어, ... 일단 에스코트 해주기로했으니. 그 계획인지뭔지 들어보지.
아게르:아하~ ...제가 이미 안해봤을까요? 미친사람인 척도 많이 해봤는데 다들 사랑스럽다는 듯 보는 눈을 대공저하도 봤어야 해요.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다고요 (쭝얼쭝얼...)
지금은 이런... 뻔뻔스러움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세상에 제 편은 저 밖에 없다는 것을...
아이더:....누구는 사랑스러워보이려고 노력하는걸, 마음 놓고, 그냥 받아들이면 안되는건가? (빈 소리)
아게르:...
대공저하 사랑스러워보이려고 노력해요?
아이더:....
아게르:(봄)
아이더:여기서 내려주게.
아게르:아아니에요가지마요잘못했어요
(옷끄랑)
아이더:한 번 더 하면, 그냥 갈걸세.
아게르:생각보다째째하시네요
아이더:그치. 내가 아주 속이 좁거든. 그러니까 조심해야할거야.
아게르:oO(거참맞춰주기힘드네나,이런사람을파트너로정했어도괜찮았을까?)
하여간어려보인다니까oO(알겠어요.)
아이더:그래. 내가 어려워보이긴하지. 아게르 영애.
아게르:아차.
동..안이시라고요.
아이더:...그 당돌함은 이 나라를 뒤져봐도 더는 못찾을거야.
아게르:에헴.
아이더:... (빤히)
아게르:아...아무튼!
크흠... 가면 무도회란 마법사의 탑에서 제작한 특수 가면을 쓰고 하는 무도회로, 그 가면을 착용하면 머리카락 색과 목소리가 모두 바뀌어 대상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게 되어요. (크흠크흠)
물론 아주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체형으로 짐작 할 수 있겠지만... 그다지 없을 것도 같고요.
아이더:oO(황제께서 돈을 많이 쓰시는군... 고작 이런곳에?)
아게르:주로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의 젊은 귀족들이 주로 드나들어서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 딱 좋은 곳이죠.
거짓 소문도 있지만 진짜 소문도 있고... 지금 무도회에서 가장 핫한 소문은...
...
접니다 예.
아무튼... 그러므로, 대공저하와의 소문을 퍼트릴거에요.
아이더:.... 인기있다는 소리를 자신있게 하는 상황은 ...이거, 색다롭네.
아게르:전 좀 괴로운데도.
아이더:그건 중요하진않지만... 뭐어, 연애설이라도 퍼뜨릴 생각인가?
아게르:비슷한거죠? 제가 이 무도회에 참석했다는 소식과 누군과와 동행했다~ 정도만 알려져도 괜찮은 밑밥이라고 봐요.
아이더:....... (귀찮은 일이 잔뜩 생기겠네... 고개끄덕이고는 피곤한 얼굴로 먼곳본다) 이전에 말한대로 다 처리하고나면, 수습은 알아서 부탁하지.
아게르:수습은... 결혼인데요?
부모님이 문제이긴 한데... 괜찮아요 전 부모님 없어서 혼인 할 수 있어요.
아이더:이거, 역시 .... 올해 들은 농담 중에서 가장 재미없군.
아게르:정 안되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혼인을 성사시킬거에요.
아이더:극단적인 방법? 호오... 어떤, 방식으로? (궁금해서 들어보고싶은 낯)
아게르:(눈이 흉흉하게 빤히...대공저하를 쳐다본다.) 그건... 이미 우리가...
부부의 연을 맺어 아이가... (점점 손을 뻗다가...)
아게르:어머, 아무튼요.
아이더:.... 이 일이 끝나고나면, 위타가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겠어.
아게르:북부의 상황은 어떤가요? 조용한 곳이면 좋은데...
아, 이걸 쓰시면 외관과 목소리까지 달라지실거에요. (가면을 내밀고 자신도 쓴다.)
아이더:북부의 상황? 아주 좋지. 수도에서 온 사람이 딱 얼어버리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있어. (내민 가면을 받고는 정갈하게 씁니다.)
아게르:그래서 영지민들이 쫄쫄 굶고 계신다는거군요... 물자가 너무너무 필요하시겠어요.
아이더:뭐어... 그렇지. (바뀐 모습에 어색한 목소리가 된다)
아게르:자- 아무튼, 제가 이곳에 왔다는 소식이 벌써 전해졌을거에요. 그런만큼 저를 추측하기 위해 제 이야기들을 하고 있겠지요? 어쩌면 이 현상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구요.
대공 전하께서는 제 생황에 대해 파악하실 겸 함께 조사를 해보도록해요.
아! 이 무도회에서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가명을 사용해야 해요. 우리도 서로 찾을 이름은 있어야 하니까... 하나 정할까요?
아이더:....자네는 말이야. 영애가 아니라 수사관을 했다면 딱이었을거야. (개인적인 감상평) ...음... 난 대충 벤젠이라 부르게. 영애께서는 정해둔게있나?
아게르:하... 제 신분이 아가씨가 아니라면야 꿈꿔봤을지도요? 물론 귀찮은건 싫지만요.
흠... 벤젠이요?
아이더:귀찮으면, 영애도 안하면되지않나?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게르:영애가 직업입니까? (봄...)
아무튼.. 뭘로 할까요. (패트와 매트 같은거나 생각했는데)
아이더:... (봄...) .... 정말 생각나는거 없나?
음... .(네이밍 센스엔 자신없는 얼굴)
아게르:근데 왜 벤젠이셔요?
아이더:내 마음에 들어서. (그런게 있는 얼굴)
외우기 힘들면, 영애께서 - 마음대로 부르기 편한걸로 바꿔도 괜찮아,
아게르:아 그럼 그냥 설록과 왓슨으로 가죠.
가죠
아이더:... 그래.
그러면 내가 왓슨을 할테니, 영애가 설록하게나.
아게르:좋아요. 후후...
자, 갑시다 왓슨--!!
아이더:.oO(벌써 피곤해...)
아게르:아아- 그래요, 이런 게 바로 저의 일상이었어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귀족 중 하나!
도대체 어쩌다 모두 제게 홀려버린 걸까요?
왜 모두에게 열렬하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삶이 된 거죠?
왜! 어째서!
난 햄복할수없는거야!!
아이더:... 그건, 나도 궁금한 참이야.
뭐가 좋아서 열렬하게 사랑하는건지... 참, 이해가 당최 안된다만... (궁시렁거리면서 작게 절레절레)
아게르:저기 다 들린다니까요?
아이더:다 들리라고 말했지. ... (뻔뻔한 낯)
아게르:(봄...)
아이더:(봄...)
아게르:그보다 뭐하세요 왓슨? 춤 신청 해야죠. 일단 소문을 흘릴려면 뭔가 행동 하고는 개별 행동이나 합시다.
(손 슬쩍 내밀)
아이더:(잠시 1분정도 고민하다가 내민 손을 붙잡습니다. 아마 가면 뒤로는 피곤한 낯...) 설록 영애, 저와 춤 한 곡 춰주시겠습니까?
아게르:(복수하듯이1분정도고민하다가) 뭐어- 왓슨께서 그렇게 원하시면요. (호오옷... 어색히 웃으며 까딱 인사한다.)
아이더:뭐어... 거절해도 괜찮았겠다만은... (복수에 답하듯 작게 중얼거리다가 어색하게 마주 인사한다.) ....(중간에 많은 말을 생략) ... 이거, 영광입니다.
아게르:거참 좀 잘 좀 행동해 봐요 너무 인위적이잖아요. (꿍실거리며 자세를 잡는다.) ...저야말로요~
(찬찬히 발걸음을 옮겨요 그렇지만 아주 어색해요 그래요 영애도 춤은 대충 때우고 싶은건가봐요)
아이더:충분히 힘내고 있지않나? (따라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나.. 둘.. .정갈하게 춤을 추긴하나 사교활동과 척을 진지 꽤 오랜시간이 흘러서 어색한 발걸음)
꽤나, 능숙하시네요. 이런 시간을 많이 보내보셨나봅니다. 설록 영애. .... (완전 어색한 자조적인 미소(?))
아게르:...(뭐지 이 어서픈 춤사위는 삐걱삐걱) 아하핫 왓슨도 아주... 정성들인 춤사위시군요. (그리고 봄. 미소...? 아니 저건 비웃는건가??? ) ...마음에 안든다고 시위하시는 건 아니죠?
뭐, 제가 선배니까~ 잘 이끌어줘야죠~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0)">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발 콱!!! 밟아버림)
아이더:... 눈치는 빠르시네요. 어디가서 손해보는... 윽 (콱!! 밟혀서 눈 부릅)
| 기준치: | 45/22/9 |
| 굴림: | 65)">65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이 악뭄)
아이더:..... 증말 잘이끄시느으
아게르:(헉...) 어, 어라라... 발이...꼬였나.
설마 이 가볍고 연약한 영애의 발이 아프다고 말하는 건 아니죠??
(뻔뻔)
아이더:.... ........ (이쪽도 밟을 밟아버릴까 말까 양심과 싸우는 얼굴)
아게르:(다른데봄)
아이더:.... 어...어흠. (헛기침하면서 엇박자로 헛스탭을 밟는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발 위에.)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1)">61 |
| 판정결과: | 실패 |
아게르:(봄)
아이더:....
(봄)
아게르:...
...
(토닥.)
아이더:(한 번더 밟음)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9)">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7)">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이더:..... (비뚤어진 미소)
아게르:(봄)
(토닥토닥...)
아이더:,,,, 그 눈빛은 뭡니까?
아게르:왓슨이 힘내고 있다 생각이 들어서...?
아이더:.....
아게르:울어요? (고개 ㄱ 자로 꺾음)
아이더:두고온 일이 떠올랐네요.
무척 급한 일이었는데.
아게르:아아아 가지말아요
제가 잘못했어요
(손 꼬오오옥)
아이더:....(빤히봄)
아게르:(서둘러...춤사위를 마무리 하며) 아무튼...큼큼
이정도면 된 것 같고~?
따로 움직여 볼까요~~?
(딴청)
아이더:흐음, (어쩐지 손해본것같아 불만족스럽지만 고개 끄덕인다.)
아게르:(정말이지까다로운사람이라니깐)
아이더:아무튼, 시간 즐거웠습니다. 설록 영애. (발 더 밟힐까 두걸음 멀찍)
아게르:그럼... 필요하면 불러요. 저도 부를게요. 정보 잘 부탁해요? (왜 멀어지지? 봄)
아이더:(부를일이 있을까...? 하는 얼굴) 뭐, 그러도록하죠.
(저벅...저벅...)
아이더:... 이제야 마음편히 쉴 수 있겠어. (정보는 두번째로 생각하는 낯)
(느릿하게 소파로 걸어갑니다.)
아이더:oO(다들 열심히도 하는군)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9)">89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대충 딴청피우는 얼굴)
아이더:(눈 데록...)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5)">85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oO(집가고싶다)
아이더:(오늘따라 집사장이 그립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1)">91 |
| 판정결과: | 실패 |
집사장:(대공전하아아아아)
아이더:(어쩐지 환청이 들리는것같기도하고)
아이더:(황금 장미...? 별걸다 황금칠을 해버리는군.)
아이더:흐음.... ......... (어쩐지 나와 영애 이야기 같은데)
.... (아랑곳 안하고 소파에 남는 곳에 앉아서 테이블을 살핍니다.)
아이더:.... (요깃거리라도 먹으면 마음이 괜찮을것같고... 나즈막히 일어나서 다가갑니다.)
(디저트를 가볍게 집어먹으면서 남자를 신기하게 구경하나?)
아이더:.... (여기까지와서 술이나 퍼마시러온건가? 일단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아이더:.... (가지가지 하는군.) ...이보게, 즐거운 곳에서까지, 이리 침울하다니- 무슨 일이 그토록 슬프게 하는지?
아이더:... (사회성 벌써 떨어져가는 얼굴. 자연스럽게 샴페인 잔을 남자에게 리필해줍니다.) 그보다, 한 잔 더 필요해보이는군.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6)">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술취한남자:(어멋...) (왠지 형님 앉혀둔 느낌...) ...크응, 감사합니다..
아이더:자네도 ... 이런 자리에서 추태를 계속 보이고 싶지않을거아니겠나. ... (손수건 꺼내서 쥐여주고 어디 말해보란 얼굴로 봄)
술취한남자:그 소식 들었나요? ... 흑.. 나의 아가씨께서...! 오늘 다른이의 에스코트를 받아 저택을 떠났다 하더군요... (손수건으로 얼굴 톡톡...팽!!)
나는 아가씨를 모시기 위해 어젯밤부터 달빛을 받으며 기다렸는데도 말이죠!! 옷자락 한 번 보지 못해 무슨 색의 날개를 두르고 이 파티장에 오셨을지 짐작도 할 수 없어서…… 감히 다가가 여쭤볼 수도 없습니다!!!
아아, 나의 천사여! 어찌도 이렇게 아름다우시고 무정하신지!
아이더:흐음.... (모르는척 잠시 고민하는 얼굴)
아이더:당신이 말하는 그 아가씨가 위타가의... 후작영애인가?
술취한남자:아아아... 그녀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더:(이름 부르는게 무슨 대수라는 얼굴로 봄. 아닌걸 알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보니, 분명 영애께서도 당신을 엄청 아끼는 모양이지. 그러니 이렇게... 슬피우는걸테고.
..... 희소식이 있다면, 당신이 찾는... 아가씨가 누군지 내가 선뜻알고있다는 점일까? (이용해 먹을 생각하는 비뚤어진 미소)
술취한남자:아가씨께서는 제 이름도 얼굴도 모르시지만 정말 저를 소중히 ...아끼실까요!!?!?!?
아이더:그럼, 이리도 아끼는 그대의 모습을 보면 분명 좋아하겠지.
술취한남자:...지금 아가씨가 어디 계신지 아시나요?? (눈이 벌게져서는 허덕...거린다)
아이더:.... 알고말고, 다만...
나도 맨 입으로 가르쳐줄 수는 없어서 말이다만.... 누군가 뭐, 하나만 도와주면... 알려줄 마음도 들 것 같지.
아니면 뭐 없던 이야기로 하고, 어떤가?
술취한남자:헉..제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할겁니다!!!
뭘 하면 될까요!??!
(양손을 삭삭 비벼댄다)
아이더:... (귀대보라는 듯이 손까딱)
술취한남자:(샤샤샥 가까이 간다)
아이더:.... (멀리있는 금발 적안의 설록 영애 가리킴) 저기, 저 사람 보이나? 저 사람의 발을 실수인척 밟고오기만 하면... 알려주겠네.
다른 일은 아니고,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말일세. 다른건 묻지말아주었으면 해.
술취한남자:예..?
저.. 사람의 발 말입니까?
아이더:쉽지?
술취한남자:(왜 굳이...? 같은 표정이지만 뭐 어때 나의 아갓시 정보를 얻는다면!!) 네네 뭐 좋아요!!
아이더:(흡족한 얼굴로 고개끄덕인다.) 그러면, 여기서 보고있을테니 다녀오면 되네.
술취한남자:헤헥... 넵!
아이더:(흡족하게 통쾌한 얼굴)
아이더:(모르는척 어깨 으쓱인다.)
아게르:(쪼.짠.해) (입모양으로 말함)
술취한남자:(헉헉) 저, 저 해내고 왔습니다. (영애의 발을 밟았는데도 양심의 죄책감은 없는지 웃기만함...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이더:아주 잘 봤네. 그래서.. 약속을 지켜야지.
.... 당신이 찾는 그 영애 말일세....
(...)
술취한남자:네
저의 아가씨는...?! (헉헉 변태마냥 헐떡임...)
아이더:(제대로 말할지 말지 고민되는 잠시 고민한다)
(생각해보니 아까 아게르 영애가 뭐라고 말했는데...)
아까, 그 금발 적안의 사람일세.
아이더:(정말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군... 음... 경비병도 있으니 큰 일로는 안 번지겠지.)
아이더:(어떻게되나 팔짱끼고 고개 ㄱ로 꺾어서 봅니다.)
아이더:....데콩.(데콩.)
아이더:.... (오...뭔가 하려는 모양이군.)
(우뚝서서 가만바라봅니다.)
아이더:(어느틈에... 인파에 궁시렁거리면서 다가갑니다.)
아이더:황금장미...? (눈썹들썩)
아이더:영애와 황금장미라.. (영애가 인기있던 이유가 저것때문아닌가?)
술취한남자:이 우아한 목선과 섬세한 손끝. 천사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허리!!!! 아름다운 녹색의 머리카락과 우아한 보라빛 꽃잎같은 향기!!!!
그분께서 주로 신으시는 5cm의 굽을 포함하여 총 163cm의 완벽한 키!
당신이 바로 나의 황금장미가 틀림없습니다!
아게르:미. 미친 뭐라는거야
아이더:호오... 구애도 참 완벽하게 하는군. (재미있게 바라봄)
아게르:잠깐 이거, 이거 놔요!!!
함부로 건들지 말아요!!
아이더:(아까먹던 핑거푸드 우물우물)
아이더:...(눈썹들썩이면서 봅니다.)
아게르:아아! 거기 흑발의 적안의 남색 정장에 핑거푸드를 먹고 있는 왓슨의 당신!!!!!!!!!!! 당신이 너무 멋져서 저는...!!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부디 저와 결혼해 주세요!!!
절 데리고 도망쳐 주세요!!!
아이더:oO(흑발 적안? 남색정장은 맞다만... 일이 귀찮게 돌아가는군.)
아게르:백발 청안의 저 사람!!
(사람들 사이로 손을 뻗어 나아갈려 한다) (살려줘어어)
아이더:....하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늦었으니 뛰어가서 감자포대마냥 들쳐업고 뜁니다.)
아게르:(덜렁 매달려져서는 마구 흔들림) 아악 좀, 좀 부드럽게 못가요!??!
아이더:(다들 돌아버렸나? 정신이 나간것같은데...) 이 영애는 내가 잠시 빌려가지.
부드럽게 놓고갈 순 있는데. 어떤가?
아게르:아아. 안돼 잘못했어요 절 그냥 감자포대라고 생각해주세요!!!!!!!
아이더: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6)">66 |
| 판정결과: | 실패 |
(무거워...)
아게르:으엉
(찰푸닥)
아이더:....평소에 뭘하길래... 이리 무겁... (쿠당탕)
아게르:하아?! 대공님이 생각보다 힘이 없는게 아니고요!?
아이더:그럴리가없지. (뻔뻔한 낯)
아게르:이익 우, 웃기지 말아요
아이더:... 나중에 도망나가면, 운동이라도 해보는게 좋겠어.
아게르:아, 알겠으니까 조금만 더 가요!!
아이더:... (숨참는 얼굴...)
아게르:... 아이더 약골 대공...
아이더:.... (매달린 손 챱챱때림)
아게르:악악 미 미안하다고요 아오
아이더:나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보내줄 수도 있네만...
.... (뭔가 깨달은 얼굴) 그보다, 나에게 약골이라 지칭할거면...
제 발로 뛰는게 낫지않겠나?
(우뚝)
아게르:지금 이런 굽을 신고 저보고 뛰라고요?!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비효율적인 발언을?!
아이더:불편하면 벗으면 된다만은
아게르:그보다 눈 앞에 마차 있잖아요 저기로 뛰어주세요제발요제가대공오라버니전하라고불러드릴테니제발..! (이딴것도 부탁이라며 봄)
아이더:후......... 어쩌다 이런 후작 영애와 악연이 얽혀서는... 이 고생인지. (작게 궁시렁거리면서 감자포대처럼 들쳐메고 뜁니다.)
아이더:oO(말하는 감자포대...)
| 기준치: | 45/22/9 |
| 굴림: | 38)">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이더:(영애바라보면서 안일한 생각중)
아게르:흐아아... 진짜 제가 왜 수도를 떠나고 싶어하는지 알겠나요?? (찌푸리며 말하는 감자포대 됨)
아이더:뭐어,..... 티끌만큼 와닿았다. (찌부러졌네...)
아게르:고자악? 대공은 북부지역만큼 얼어붙어서 공감능력도 없는건 아니지요? (쫑알쫑알 감자포대됨)
아이더:고작-? 아예없는것보다는 티끌만큼있다는 건 전혀다른 말이지않나? 그런건 원래도 없던 편이지.
... 그래서, 이대로 계약 결혼이고 뭐고, 했다가는 북부 영지고뭐고, 내 목숨과 처지부터가 위험해보이다만... 다음은 어쩔 생각이지? (팔짱꾹)
아게르:왜 당당하게 말하는거죠 대공님 이제 보니 좀 얄밉네요 (찌풀!!)
아이더:그래, 난 원래 얄미워. (당당)
아게르:이익 (마구마구 콕콕 찌름)
아이더:X가지도 없는 편이지. (쿡쿡찔릴때마다 찡글)
아게르:자랑이 아닙니다.
제 목숨도... 없어질지도요 아니 저정도면 증증 아니에요?? 스토커짓도 정도껏 해야지! (갑자기 역정 내다가) 크흠, 아무튼... 정보 뭐 얻은 게 있나요?
아이더:으음,... 그렇게도 볼 수 있지. (남일 보듯이 바라봄) 있었던 것같은데... 누가 계속 시끄럽고 매달리는 통에 까먹어버린것같아.
뭐였더라... 황금장미 하나만 기억나네. (능청스럽게 허공봄)
아게르:황금장미요? 아... (뭔가 들었던 건 이쪽도 마찬가지였는지 한숨이나 쉰다.) 뭐.. 또 저에 대한 소문이겠죠 애칭? 정도라 들었어요. 아니 왜 그딴 애칭을...
그러고 보니 경매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들었는데 그건 캐물어보셨나요?
아이더:무슨 경매...? (정말 처음듣는 소리인것마냥 바라본다.) 뭐, 그들이 널 잡아다가 경매에 부친다는 소문이라도 들었나?
아게르:저도 몰라요 제 물건들이 경매로 넘어가고 있다던데 그게 진짜라면 좀 소름돋을 것 같거든요 이상한 사람들..
아이더:...그건 좀 그렇긴하군.
(아까전에 본 머리카락이야기는 생각만하고 눈 데굴)
아게르:저도 크게 얻은 건 없어요... 마법과 연관이 있나 했지만, 마법사의 탑에서도 저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신기하게 여겨 조사하고 싶어한다고 하고... 그쪽으로 연락해 봤자 전... 실험체로 전락할 뿐! 역시 수도를 벗어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상대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박해짐)
아이더:흐음.... 실험체가 꼭 나쁜일만 일어나지는 않지않나? 해결할 수 있다면, 혼인보다는 마법사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해결하는게 훨 나아보이는데. (지극히 이성적인 사람의 시선)
아게르:그 마법사들 눈이 제정신일 것 같냐고요 아까 그 사람들 못봤냐고요
아이더:봤지. 다만, 마법사들 눈이 꼭 그런거라 단정지을 수 있나...?
아게르:네.
수도에 있으니까요.
아이더:그래.
그렇다고하자.
아게르: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수도에 있으면 다들 이상해요.
그래서 대공님에게 간 것도 있고요.
아이더:.... 나도 수도에 있는데, 내가 이상해질거라고는 생각 안해 봤나?
아게르:지금까지는 괜찮으시지 않나요? 이상해지는 본인도 싫으실 것 같은데...
뭐, 아무튼! 이제 저희 부모님도 대공님이 저를 에스코트했다는 걸 알게 되었을거에요. 어차피 매번 반대만 하겠지만 알바아니죠 (당당) 그래서 일단 제안할 것과 계획이 있어요.
아이더:당연히 싫고말고, ...그래서 어떤 제안과 계획이지? (안들어도 알것같다만은...)
아게르:사교계에서는 이미 이 화제를 제멋대로 떠들어댈 테니 딱히 타당한 러브 스토리는 필요하지 않을 듯하거든요?
그러니... 결혼 날짜를 최대한 가깝게 잡아주세요.
아이더:....... (작게 한숨)
아게르:일단, 이 제안 받아주실건가요? (두손 모으고...눈 빛내는 감자포대)
아이더:내가 지금 달리고있는 마차문을 열고 나간다고한다면은, 어떻게할거지?
아게르:크게 이름을 부르며 사랑고백을 할거에요
아이더:그래, ....
아이더:같이 이혼 날짜도 잡아둘거니 알아두도록
아게르:아 물론이죠 걱정마세요 저도 바라는바에요
아이더:(정말 성가신 영애...아니.....감자포대로군.)
아게르:그래서 계획 말인데요...
며칠 남지 않은 황제의 탄신연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건 어떠신가요?
그 뒤에 바로 결혼식을 올려버리는거죠!
아이더:하아.....? (이게무슨소리인가하는 얼굴)
아게르:빠듯하게 준비하려면 체계적이고 꼼꼼한 결혼식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원하신다면 가능한 최고로 돈을 (처)바른 결혼식을 준비해 둘게요.
아이더:하아................. 그래, 내가 하기로했으니 그러는걸로 하지. (급성 피로가 찾아온 얼굴되며)
아까 두고오는게 좋았으려나... (작게 중얼)
아게르:감사해요... 그런 황제의 탄신연에서 황제에게 결혼을 알리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 인식을 박아버리면 우리 부모님도 아무말도 못할거고!! 다른 사람들도 의의 제기를 못하겠죠!!
정말 완벽한...! 계획이지 않나요?! (혼자 불타오르느라 못들음)
아이더:(영혼없는 박수 짝짝짝) 아주, 완벽한 계획이야.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
(국어책읽기로 말하고 눈물 닦는척)
아게르:감동하셔도 좋아요 (크하학... 후련해 보임..)
이제 돌아갈까요 좀 지쳤네요...
아이더:그러지. .... 돌아가서 영원히 깨지않는 잠을 자고싶단 생각이 들어.
아게르:아이참, 농담도... 근데 저도요
아이더:oO(편지도 영애관한 소식도 정말 .... 지긋지긋해)
아게르:(억지웃음으로 팔짱끼고 있음) 웃어봐요 좀
아이더:(무뚝뚝한 영혼없는 얼굴) .... 최대한 웃고있다.
(웃음이라고 찾아보기 힘들 얼굴로 바라봄)
아게르:(삐걱거리는 목각인형 보듯 봄)
아이더:.... 왜 그런 눈으로 보나? 이런 행복한 날에 말이지. (고개 ㄱ자로 꺾어서 흘금봄)
아게르:으악 지금 그 얼굴 꿈에 나올 것 같으니까 가까이 들이대지말아요(화들짝)
아이더:..... (가까이 들이대고 비뚤어진 미소...지어보임)
아게르:(소름 오소소속...)
아이더:oO(재밌군)
황제:(웃는 얼굴로 뺀질하게...) 이거 참, 몇 년 동안 수도에 얼씬도 하지 않더니 갑자기 나타나서 아주 화려한 ㅗ문을 뿌리고 다니더군 대공.
(소문)
(소문이라 한것이다)
아이더:.... (예의바르게 격식인사 꾸벅...) 이게 다, 황제폐하께서 내려주신 저를 열심히 돌보느라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않아도- 이전 무도회에서 환영인사를 화려하게 해주더군요. 이것저것말하다보니 ...소문이 되어 황제폐하 귀에도 닿으셨나봅니다. (어색하게 웃음...)
황제:흐음~ 그런가? 난 또 대공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리도 아리따운 영애와 관련된 소문이 날만한 행동을 하는지 궁금한 것 뿐이네. (얄미운 웃음... 흥미주의 웃음...)
아게르:(꾸벅,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는... 웃으면서 아이더의 옆구리를 찌른다. 황제님 앞이니까 빨리 할 말 하라는 듯이...)
아이더:그럼요... 아아.. 영애라함은 위타가의 영애 말씀이십니까? (쿡쿡찔려서 눈썹에 힘들어갔다...)
....그거라 함은, 아게르 후작 영애와 .... 결혼 .... 을 약속한 사이가 되어 퍼진게 아닐까합니다.
황제:호오? (흥미롭다는 웃음..!)
황제:그 뜻은 지금 이 자리에서... 두사람의 결혼을 공표한다는 소리인가? (지금 여기서 프로포즈 한다는 것?)
아이더:....예, 그런 셈이죠. (어색하게 아게르 손잡음)
아게르:(최대한 수줍은 표정 연기중 걍 배아픈거 참는 것 같은 모습이지만 주변은 콩깍지 씌워져서 수줍어 보일듯) (어색하게...손 잡음)
황제:이거 아주 큰 소식이구만, 이리도 유명한 사람들끼리 그런 공표를 하다니~! 그럼...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을 테니 대성당에서 공개적인 식을 올리자며 자신이 직접 축사를 하겠노라
물론, 두 사람이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면 말이지.
둘이 알게 된 것은 대공이 수도에 온 이후로 알고 있는데, 그 짧은 사이에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서로에게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더:황제 폐하께서 말입니까?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 ..... (이유를 묻는 말에 급성 피로가 찾아오기직전의 얼굴) ....그것이. ..... ... 아게르 영애가 저를 (납치범으로 보이게끔) ... 바라봐줘서 입니다. 그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당돌한 모습이 얼마나 인상 깊던지요. 눈을 감아도, (악몽)꿈에서 아른거려... 신경을 쓰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황제:(더 해보라는 듯이 봄)
아게르:맞아요... 저 사람이 저를 (감자포대기 마냥) 안아주고, 제가 넘어졌을 때 (짐짝 처럼) 일으켜주고... 멀리서 보던 대공님을 처음 봤을 때 어찌나 인상이 (X없게) 강하시던지... 제 (수도를 탈출하고 싶은) 마음을 주체 할 수 없어 제가 무작정 달려 들었답니다... (부끄....)
아이더:그래서 영애와 (사기, 이하 계약) 결혼을 하지않으면... (계속 귀찮게 구는 바람에 제 목숨도 위험하고) 안될 것 같았습니다. (옆에서 끄덕인다.)
황제:두 사람 정말 사이 좋은거 맞나?
말만 그렇게 하고...
아이더:물론입니다 ... ...만난지 얼마 되지않아..... ... 그렇습니다.
사랑에도 거리라는게 있다고하잖습니까?
황제:사랑을 증명하지 않으면... 금방 이혼해 버린다만?
아이더:oO(그럴 생각이지만)
아게르:(아오 뭔 친척아저씨도 아니고의 불경한 생각을 하다가 대공님 옆에 찰딱 붙음)
아닙니다~ 저희가 지금 사람들이 많아서... 부끄러운 것 뿐이라고요. 그렇죠 대공님? (맟춰주세요저도힘들어요의 표정)
아이더:(급격하게 피곤해보이는 얼굴로 어색하게 웃음) .... 제가 이런것엔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습니다.
아게르:(대공님 팔 잡고 자기 어깨에 올림) (어색하게 하하하핫 웃음)
아이더:(이혼한다고 이야기하고싶은 얼굴로 봄)
황제:(빠안- 보다가)
그래... 그러면 여기, 두 사람의 결혼을 정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아이더:oO(나대신 결혼해줬으면 좋겠군.)
황제:허허, 그러고보니 가면 무도회장에서 둘이 재미있는 탈출극을 벌였다지? 오늘 짐도 그 모습을 보게 되겠군
아이더:.... 그 말은 .... (정말 피곤해보이는 얼굴)
아게르:뭐 저런 거머리 같은 사람들이...
아이더:.... 정말 가지가지 아는 작자들이야. (들기는 힘드니 손잡고 뜁니다.)
아게르:으아아 (오늘이야 말로 뛰기 편한 구두를 신었다!!)
아이더:(가볍게 깡총!)
| 기준치: | 40/20/8 |
| 굴림: | 40)">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게르:(호다닥 피해서 치마들고 뜀!)
아이더:(망토잡고 열심히 뜀! 후다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8)">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불털듯이 탁탁 털어버리기)
아이더:하아..... .... 십년은 늙은 기분이야... (헉헉)
아게르:헉헉....
아게르:그치만...! 이제 다 된 거나 다름 없어요! 곧 수도와도 안녕이군요. 짜릿하고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런데 설마 결혼식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아이더:탄신일이고 지원이고뭐고, 북부로 가버리고싶군. (밀려오는 피로!)
.... 그런 희망찬이야기를... 지금 상황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게 참 신기해. 가능할것같나?
아게르:어쩔 수 없어요 황제가 인정한 결혼식이니 누구도 무를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설마........저 사람들도 황제가 축사를 해주는데.....
그런.......무례를......?
아이더:..... 방금도 황제폐하께서 있었다만은
아게르:...
아무튼!!
결혼식만 무사히 끝나면 돼요 정말로요
일정은 빡빡하지만...
예복과 예물을 골라야 하고... 어떻게 할래요? 제쪽이 그냥 마음대로 정해둘까요
아이더:말만 참 잘하는게... 영애의 장점인듯싶어.
...뭐, 귀찮으니 마음대로 부탁하지. (귀찮은듯 손 휙휙)
탈출을 원하는건 아게르 영애니까 준비는 당연해둬야하는거아닌가? (힘들어지니 점점 뻔뻔해져가는 낯)
아게르:어머, 칭찬 고마워요? (뻔뻔)
당연히 돈은 이쪽이 지불하죠 북부가 어렵다는 건 아니까요? 취향을 물어본 것이였는데... 귀찮으시다면야 제가 디자인 마음데로 고를게요
아이더:고르는건 전부터 내 관할내에서 한게 아니라... 영애의 센스에 맡기지
아게르:좋아요~ 이왕하는거 리본을 잔뜩 달아야겠어요
(이부분은 좀 신나는 듯)
아이더:........그래... (이제 완전히 포기한 얼굴)
아게르:(ㅎㅎ)
아이더:(마차 벽에 기대서 눈 꾹감음)
아이더:....피곤하니까 도착하면 깨워.
아게르:네에~ 푹 주무세요~
(낙서해놔야지...)
아이더:..... (잠시 실눈뜨고 째릿...)
아게르:(딴청~)
아이더:..... (다시 눈꾹감고... 쿨.....)
아이더:oO(역사에까지 남을....악몽이야. 그래도 곧... 자유로워지겠네)
아게르:이게 다 대공이 협력해 주신 덕이에요! (
은혜는 꼭 갚을테니까... 오늘만 버텨봅시다...
아이더:내가 아는 협력은 그 거리가 다르다만... 뭐어, ... 오늘이 끝이니 열심히 해보지.
아이더:(마치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는 기분)
아게르:그럼... 예복으로 갈아입은 후에 만나도록 해요.
조심하시고요...! 독살일던가 기습이라던가에...!
아이더:....그래, 영애도 그런것들 조심하고, 무슨 일 생기면... 경비대를 부르도록. (자기 부르라는 소리는 쏙뺌)
(느릿하게 제 방쪽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아이더:... 음,... 봉변을 당했나? (평화로운 얼굴)
.... 후,... .. 추종자들 정말 징글맞군. (그래도 걱정되니 신부의 투왈렛 룸으로 향합니다.)
아게르:이런 망할 미모!!!
아이더:.......
아게르:이런 죄 많은 매력 덩어리! 사제들마저 홀려버리면 어쩌자는 거야!
(쾅쾅쾅) 거기 누구 없어요!??!?!
아이더:아무도 없군... (단호하게 발걸음 돌린다)
아게르:진짜 아무도 없어요?!?!?!
아이더:(저벅저벅...)
아게르:(쾅쾅) 살려주세요!! 신부가 갇혀 있다고요!!
아이더:..... (정말 나가서 경비대에게 신부실가보라고 일러본다)
아이더:.... 다들 돌아오면 직무유기죄로 올려버려야겠어.
..... (어딘가에는 사람이 있겠지... 신부실과 반대로 사람찾아 저벅저벅)
아이더:....다들 쇼라도 보러갔나?
하아...
(한숨쉬면서 다시 신부실로 걸어갑니다)
아이더:(혁명이라도 일으켜서 황제가되어 나라 뒤엎는 불경한 생각중....)
아게르:여기 문좀 열어주세요!! 대공님도 없어요?!
아이더:대공님도 없다. (팔짱끼로 가만히보기)
아게르:헉 대공전하!!!
저 좀 살려주세요!!
아이더:네 힘이면 부수고 나올 수 있지않나? (장난으로 하는소리)
아게르:사제들이 축복해 준다고 와서는 갑자기 사랑을 고백하며 '이 결혼식은 망쳐질 것이고 절대 성사될 수 없다, 이 방에서 안전하게 기다려라’는 말을 남기고 문을 잠가버린 채 떠났다고요!!!!
결혼식이 개판이어도 꼭 성사시켜야만 해요!
아이더:누구가 그러던... 위타가의 영애는 사자와 필적한 힘을 가지고있다고말이야.
아게르:이번 일이 틀어지면 신께서 우리의 결합을 허락하지 않았느니 어쩌니 하면서 다시 날을 잡지 못하게 할 거라구요!
얼른 열어주세요!
제 말 안들리세요??!
아이더:...잘, 들려.
아이더:(어떻게 잠겨있나 ㄱ자로 꺾어서 바라봅니다)
아이더:으음... 그래서, 이건 어떻게 여는거지? 영애.
흠....
(문고리를 가만보다가 악세서리 핀으로 문을 열어봅니다)
| 기준치: | 1/0/0 |
| 굴림: | 54)">54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이렇게들 하던데
역시안되는군...
(기술이 안되면 힘이다... 발로 문고리 근처를 차봅니다)
(돌려차기 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70)">70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하....
(아픈 발만 매만짐)
.......아게르 영애, 그냥 창문으로 뛰어내려라. (있는힘껏 소리쳐보며)
아이더:(창문이 어딨지...? 창문쪽으로 저벅저벅...)
아이더:그래서... 저길 기어올라가야한다는건가?
(비뚤어진 시선으로 창문봄)
(벽돌잡고 척...척...척 올라가봅니다)
| 기준치: | 20/10/4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이더:아........게............르..........영애...
(착)
아게르:(문 잡고 거진 울고 있다가...)허허헉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더:(창문에서 귀신나타나듯이 들어옴)
뛰어내려라.........
아게르:네
네?
아이더:창문으로....
아게르:에엑
아이더:뛰어내려..... (희번뜩)
아게르:아
알았다고요
아이더:착지는 알아서해라.
아게르:놀라라... 가, 갈게요 가
못할걸요??
아이더:(빤히...)
아게르:(봄)
아이더:내가 여기까지 기어올라왔는데....
못한다고...?
아게르:그냥 말로 하셨어도 됬는데...
아이더:(옆으로 머리돌리고 봄)
아게르:아, 아무튼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요
아이더:그럼, 시간이없지...
아게르:(팍! 대공님을 밀치며...)
아이더:그러니까
?
아이더:(떨어지나.... 휘이잉)
아게르:빌어먹을 세상아──!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4)">54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비명도 안지르고 조용히 떨어지기)
| 기준치: | 45/22/9 |
| 굴림: | 17)">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게르:(우당탕 쿵당)
아이더:(가볍게 착지-)
.... 착지하는폼이 영 꼴사납군. 그래.
아이더:(제 옷만 먼지탁탁털기)
아게르:(면사포며 드레스에 풀이 묻었지만... 벌떡 일어나서) 시, 시간 없어요 빨리가죠! (팔목 잡고 파파파파팍 뛰어감)
아이더:.... 그래,... 이게 다 누가 인기가 많은탓인가? (팔목잡혀서 질질질질 끌려가듯 뛰어간다)
아게르:아 쫌!!! 이제 그것도 오늘로 끝이잖아요 남자가 쫑알쫑알 말만 많아서 어따써요!!!!!!! (대단히 이 상황에 화가 났는지 승질내며 간다...)
아게르:제발...전하, 끝까지 방심하지 말아요…….
아이더:..... 오히려 방심하고 싶다만... (아까전부터 계속 피곤한것같은 얼굴)
아이더:(저벅...)
(저벅.....)
아게르:(비장...)
아이더:(이 피곤한 일도 곧... 끝이로군)
괴한:우리는 이 결혼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아아───! 일어나라 형제들이여어───!!!
아이더:흐음...... .... 이건 예상했지만 예상외...였어. (뒤로 피해봅니다)
| 기준치: | 40/20/8 |
| 굴림: | 93)">93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무력하게 케이크 뒤집어쓰기)
아이더:...... (집이나 가고싶다)
황제: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는 이전에 들었으니 됐고……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대공령으로 돌아가는 것을 사랑의 맹세인 것으로 할까?
행운을 비네. ^-^
아이더:....... 황제폐하....
아게르:그래...................
이런 상황을 절대 예상 못한 것은 아니죠......
결혼식이 끝나면 곧장 도망가기 위해 명마와 배를 모두 대기시켜두었어요
육로를 통해서든 해로를 통해서든 ....
이 지긋지긋한 수도에서 벗어나죠!
아이더:(하늘을 향해 이해한듯 끄덕임)
아이더:(아게르만...안전하게 보호한다면 버리고가는게 편하지않나...? 같은 안일한 생각중)
아게르:(이젠 그냥 유리구두 벗어서 던져 버리고는) 가죠!!! (손잡고 뛰어감)
아이더:(이런 상황이 지긋지긋하다는 얼굴로 손잡고 뛰어감) 가지... 앞으로 수도에 올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어.
케이크에서 튀어나온 괴한:후훗. 어디를 보고 계신 겁니까, 대공 전하. 그것은 잔상입니다!”
케이크에서 튀어나온 괴한:아아- 아름다운 영애여!!! 나만의 컬렉션이 되어주시오!!!! 이걸 보세요 제가 당신을 생각하며 훔쳐낸 이 특별한 컬렉션!!
(아게르가 10세부터 쓴...중2가득한 일기장을 꺼낸다!!)
아게르:미친
버린줄알았는데그게왜거기있어!?!??!
| 기준치: | 40/20/8 |
| 굴림: | 95)">95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 (저렇게 충격일정도의 일기장 궁금하긴하군)
아게르:1)">1
아게르:걍 다 부수고 가죠?
아이더:...미쳤나? 영애?
아이더:(아이러니하게봄)
아게르:몰라 지금 그거 따질때야? 저게 진짜 죽을려고 몰라몰라 생각하기 힘들어요
죽여!!!
아이더:(아게르를 말려봅니다)
아이더:(일커지기전에 감자포대들듯이 들어봅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1)">1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게르:으아아악 이거 놔라 저 자식을 내가 XXXXXX해서 XXXXXXXXXXXXXXXXXX
아이더:자... 그 일기장을 넘겨.
아이더:그러면, 이 영애를 주는걸 고민해보지. (받고 튈생각)
케이크에서 튀어나온 괴한:헉
...
...
진짜?
아이더:...그래,
대공씩이 되는자가 이런걸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나?
(손까딱까딱)
케이크에서 튀어나온 괴한:(슬금...슬금 다가가서는... 일기장을 슬쩍..) 대공도 역시 이걸 원하는 군...(후후 아게르 영애의 귀여운 어쩌구 발언하며 다가가서 내맴)
아이더:(슬쩍 받고는 흡족한 미소로 아게르를 땅에 내려둡니다. ... 뒤는 영애가 알아서 하겠지. 같은 생각) 자, 여기있네.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2)">82 |
| 판정결과: | 실패 |
(내려지자 남자를 향해 주먹질을 한다)
(그러나 약함)
아이더:....음.... (옆에서 한대 더 추가 선물로 펀치 날려본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9)">89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물렁...)
아게르:아오 진짜 뭐 하나 못부셔지는거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1)">61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 (주먹대신 일기장 돌돌말아서 때려봄)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8)">68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ㅋㅋ)
아이더:아오 !!
(아게르 다시 감자포대마냥 듭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4)">54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
아이더:(알아서 도망올거라 생각하고 도망가보나)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3)">53 |
| 판정결과: | 실패 |
.............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9)">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이더:(엊그제먹은 핑거푸드가 잘못됐나...)
아이더:....(뛰는것만... 잘하네.... 그래서 나는?)
(같이 뒤따라 뛰어갑니다)
| 기준치: | 40/20/8 |
| 굴림: | 27)">2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게르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믿는 여자:나의 반쪽인 아게르 영애님.
저는 당신의 결혼을 방해하지 않아요. 부디 어디를 가시든 제가 곁에 있기를 바랄 뿐이랍니다. 후후… 우리는 본래 한 몸이잖아요?
아이더:헉헉... 하아............ 또 귀찮은 게 하나 생겼군...
아게르:자!
자!!
아이더:아?
아게르:자!
자!!
제가 진짜 아게르 영애입니다!
아이더:.... (세상 귀찮은 얼굴로 우뚝)
아게르:?
제가 진짜인데요?!
아이더:내가봐도 둘 다 진짜로 보이는군.
아게르:진짜를 찾아내야지만 진정한 사랑 아니겠어요?!
아이더:...그래서 이혼은 오늘 올리는걸로하지. 둘은... 질색이여서말이야.
아게르:뭐라고요?!
뭐라고요?!
아이더:뭐긴 뭐겠나... 이혼 이야기지.
아게르:이혼을 벌써 생각하다니 정말 절 사랑하시는게 맞나요?!
아게르:안돼!!! 아, 아직 안돼요!!!!!!!지금만은 안돼요!!!
아이더:그래, 넌 탈락이야... (안된다는 아게를 손잡고 뜁니다.)
| 기준치: | 40/20/8 |
| 굴림: | 69)">69 |
| 판정결과: | 실패 |
............ (힘들다......)
아이더:(그냥 뛴다....)
아게르:아닛... 이럴수가....!! 저것이 진정한 사랑?!
아게르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믿는 여자:크읏... 어쩔 수 없군요!!! (인정해버리며...)
아게르:(뭔가 기분 찝찝한데 이끌려서 달려감...)
아이더:찾아냈는데 표정이 왜그래?
아게르:아니 뭐... 아니 뭐...
네........
참 잘하셨어요?
아이더:엄청 잘했지. 더 칭찬해도 좋아. (뻔뻔)
아게르:아...........넵
아이더:(열심히 달린다)
아이더:또, ... 있네.
부모님이라네:역시 우리는 이 결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아이더:.... 용납 못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만.
아이더:황제폐하께서 축복하시고계신 결혼....식입니다. 후작님
아게르: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
대공님
지금 당장
말을 타고
배로 가요!!!!!!!
(죄송하다면서 태새전환 겁나 빠름)
아이더:그래... 저걸 뿌리치고말이지?
(앞에 서있는거 봄)
아게르:(말 옆에 있는데_
얼른 타세요!
아이더:(머슥하게 말탐)
아게르:(호다닥 뒤에 올라탐)
가요!!
아이더:...그래... 가자, 말아.
(끈을 잡아당기나...?)
| 기준치: | 5/2/1 |
| 굴림: | 12)">12 |
| 판정결과: | 실패 |
부모님이라네:아게르야!!! 걱정마렴 구해줄게!! (이런말)
아이더:...참, 영애. 내 북부에선 말이지.
말을 타본적이 없어. 그나마도 마부가 이끌어줬었거든.
아이더:(대충 말몰줄 모른단 이야기를 장황하게하는중)
아게르:대충 그냥 말을 못탄다는거죠???
감으로 가요 감으로
아이더:그래. 잘 알아듣는군.
아이더:(자신있는...? 아무거나되나?)
아이더:(고개를 ㄱ로 꺾어서 다가오는 대가를 위협적으로 노려봅니다. 이쪽으로 감히? 오려고?)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8)">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게르:대공님 진짜 얼굴하나는 쓸모있네요 (이런말)
아이더:..... 칭찬으로 안들린다만 (째릿)
아게르:에이 칭찬인데요~!
아이더:.... (아무말없이 허공만봄)
아이더:.... 옆으로 꺾어라. (줄을 당기면서 말에게 설득(?) 하듯 속삭입니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0)">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게르:대공님 힘쓰는 것 빼고는 나름 잘 하시네요?
아이더:.... 원래 그거빼고는 내가 똑똑해서그래.
아게르:아네....
아게르:잔인해말을잘못이없는데!!!!!!
아이더:데려가려는건지 죽이려고 안달이난건지... (달고있던 브로치를 뜯어서 대가를 향해 던집니다. 그러니까... 총을 쥐고있는 손을 향해서!)
| 기준치: | 20/10/4 |
| 굴림: | 52)">52 |
| 판정결과: | 실패 |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7)">67 |
| 판정결과: | 실패 |
으아아 큰일이다
대공님 민첩하게 뭐좀 해봐요!!
아이더:(팔힘이 안좋았다...)
아이더:.... 민첩하게 뭘하라고?
아이더:(말에서 뛰어내릴 생각)
아게르:말로... 점프!! 바로 배로 뛰어들어요!
(더한걸생각)
아이더:....그런 묘기는 못해. 자, 영애 이거잡고 뒤는 알아서 탈테니 먼저가. (민첩하게 배근처쯤에서 말에서 뛰어내립니다)
| 기준치: | 40/20/8 |
| 굴림: | 57)">57 |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더:(아익고...허리야)
아게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7)">3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게르:이게되네
아이더:.....생각보다 잘하는데.
아게르:아, 아무튼 빨리 배 위로 올라와요!!!
(말 위에서 끙차 내려옴)
아이더:(말 위에서 허름하게 내려옴)
아이더:후우... 어서 탈출해버리자고.
부모님이라네:우리 귀엽고깜찍하고바람불면날아갈까손에쥐면부서질까애지중지키워온가문의아기천사 아게르야아아아아───────!!!
아게르:어머니, 아버지! 저는 이 지긋지긋한 수도를 떠나 대공령으로 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아이더:.......... 왜 나만 안 행복한것같다만
아게르:이얏호!!!!!!!!!!!!!
다 안녕이다!!!!!!!!!
아이더:(피곤한 얼굴로 죽어있는 대공하나)
아게르:(이제 행복한 얼굴의 후작영애하나)
아게르:후...
이제 슬슬 이혼날짜나... (어쨌든 대공비로 서류 뒤적거림)
아이더:자 (옆에서 자연스럽게 이혼 서류 넘겨줌)
아게르:..............
당장 이혼하죠.
아이더:동의하는 바다
아게르:대공님!!
저랑 얼른 이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