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한다.
2022-04-10
풍선에 대한 집착과 사랑과 이상한 것을 사랑하는 믹이 되어버린 과거의 믹과 버씨
감독: KPC 덴시 PC 믹
덴시 플로라: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한다.
악
w. 전복의 시
덴시 플로라:KPC. 덴시 플로라
악
믹 알폰스:PC. 믹 알폰스
오랫동안 당신을 의문스럽게 만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합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실례합니다~ 덴시? (문열고 빼꼼) 나왔어.
갑자기 이상한 연락을 보냈길래..., 어디 아픈건 아니지?
덴시 플로라:응? 어서와, 믹! 어디가 아픈 건 아니고...
(후후 웃다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래, 진상이라고 할 게 뭐가 있겠어! 그보다 이것 좀 불어줄래?
바늘을 든 덴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믹 알폰스:음? ... (풍선 자연스레 받아서 입에 물곤) 깜짝파티라도 준비하고있던거야?
당신이 뭔갈 물어도, 덴시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믹 알폰스:(풍선 후욱...) 이럴줄알았으면, 오는길에 세이브랑 아벨도 데리고올껄 그랬네. (열심히 후우우욱)
덴시 플로라:(열심히 풍선 부는 모습 흐뭇하게 바라봄...)
믹 알폰스:(풍선불다가 힘들어서... 토마토 되는중....)
.... 이거 몇개 불어야해...? (하나 묶고 주저앉음)
덴시 플로라:이쯤이면 됐어. (당신이 묶은 풍선 하나를 줍습니다.)
풍선을 줏은 덴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 (힘들어서 바닥에 엎어져있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급한 상황인줄알고 1시간을 뛰어온건... 내 불찰이다...헉...헉....)
(오다가...조금....구르기도하고... 개랑 이야기도 하다가.... 지나가는 아벨이랑 세이브도 보고....음... 이런생각하면서 누워서 천장 바라보며)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 위로 갈색 풍선 하나가 침범합니다.
그 풍선에는.
라고 적혀있습니다.
믹 알폰스:(음...?)
덴시 플로라:믹, 알잖아. 이건 그냥 농담이야.
한 번 터트려볼래?
덴시가 풍선을 들고 당신에게 내밉니다.
믹 알폰스:...라기엔, 덴시 이거 -이거 터트리면, 사람이 죽는다고 써있는데?
덴시 플로라:후후, 믹도 참 순수하다니까! 나는 그런 이능력도 없는 걸.
... 안 터트릴거야?
믹 알폰스:하나에 1메테르가 죽는다면 터트려 볼만도한데... ....음....으음.... (풍선보고 고민...) 응.
터트렸다가, 엄청난 확률로 할아버지가 죽으면 어떡해?!!
안되지. 음.음.
덴시 플로라:뭐!? 그런 것까지 생각하는거야?
정말로... 안 터트릴거야?
믹 알폰스:생각해봐... 이런건, 보통....
엄청난 확률로...
주위에 사람들이
사라진다고?!
덴시 플로라:믹...
대체 무슨 인생을 산 거야?
믹 알폰스:응..?
....음....
파란만장한 인생?
(의수 빼서 흔들어봄)
덴시 플로라:(의수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봄)
네가 터트리지 않겠다면... 응! 알겠어.
당신을 바라보던 덴시는 바늘을 손에 쥡니다.
"만나자 마자 내게 '모든 일의 진실'에 대해 물어 봐. 무서워 하지 마. 겁먹지 마. 이건 그냥 풍선일 뿐이야!"
"우리... 그래도 태어났잖아."
스스로 풍선을 터트립니다.
덴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ㅜ겁습니다.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회피 판정]
믹 알폰스:
| 기준치: | 30/15/6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상에, 당신의 뺨을 치고 지나갔어요.
꽤 얼얼하겠습니다.
코피가 나지는 않나요?
체력 -1D3
믹 알폰스:2
스친 뼛조각은 꽤나 날카로웠습니다.
아아, 믹! 얼굴의 흉터가 하나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어요.
믹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겠나요?
믹 알폰스:(....할아버지이........ 이게 무슨일이야)
덴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메릴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이게...?! 무슨 일이야!? (허겁지겁 문쾅 열며)
덴시 플로라:후후, 그래. 진상이라고 할 게 뭐가 있겠어!
그보다 이것 좀 불어 줄래?
바늘을 든 덴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믹 알폰스:... 이거 불면 터지지않아? (풍선들고... 왠지 모를 기시감에 고민하는 얼굴)
덴시 플로라:찌르지 않으면 터지지 않지!
믹 알폰스:이상한 소리하면서, 터트리라고 안할거지...? (의심스러운 눈)
당신이 뭔가를 물어도, 웃으며 당신을 바라볼 뿐입니다.
믹 알폰스:(덴시는 항상... 웃었어...)
덴시, 내가 만약... 풍선을 불지않고 집으로 다시 간다고하면...? 곤란해져?
더이상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을 작정인지, 입을 꽉 다물고 미소를 짓습니다.
믹 알폰스:나 혹시...뭐 잘못했어? (중얼중얼) .. 내가 몰래깬 화분이 들켰나?
(큰일났네...)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응?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 충격적인 말에도, 여전히 미소를 짓습니다...
믹 알폰스:(....충격적이었구나)
(나중에 화분사가야지)
팔이 아픈지 풍선을 건넨 손이 조금 떨립니다.
믹 알폰스:.... (바들바들 떨리는 손에 들린 풍선잡고... 붑니다.)
(후욱....후욱.....후우욱.......)
하아..... 덴시 근손실온거아니야...?
팔이... 떨리는데-
덴시 플로라:메테르 잡은 지 오래되긴 했지...?
믹 알폰스:(풍선하나 불고 묶어서 내려두며..) 음...! 그래도 풍선 든걸로 팔이떨리는정도면, 심각해. 아주. 심각해... 나중에 세이브랑 에단이랑 이안한테 말해줄게.
덴시 플로라:믹... 그건
믹 알폰스:아침 6시에 신성한 공기를 마시면 뛰는 지옥훈련, 꽤... 즐거워.
약간 절망스러운 표정의 덴시는 풍선을 줍습니다.
풍선의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 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 (잠깐, 터트리지않으면 아무도 안죽고, 덴시는 풍선을 터트리려고할테니 덴시를 기절시키면 되지않을까? 같은 상상하며 바닥에 엎어져있는다)
(덴시 뒷목 바라봄)
그는 뒷목이 서늘한지 손으로 목을 슬쩍 가리고는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덴시 플로라:믹, 알잖아. 이건 그냥 농담이야.
한 번 터트려 볼래?
덴시가 풍선을 들고 서 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내가 올해들은 농담중에서 제일 아닌것같아. ...풍선 줘볼수있어?
(손내밀며)
덴시 플로라:응?
응.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늘과 풍선을 당신에게 내밉니다.)
믹 알폰스:(바늘과 풍선을 받아들고는 작게 심호흡...) ...그래서 이거 터트리면 사람이 하나 죽는다고?
덴시 플로라:후후, 뭐 그런 걸 믿고 그래.
믹 알폰스:이런건 미신이래도 ...아니다
덴시 플로라:(갸웃?)
믹 알폰스:덴시 오늘.... 즐거웠어. 나 오늘 이 풍선이랑 소중히 지내기로했거든. (풍선들고 뒷걸음질)
덴시 플로라:어디... 어디 가려고 하는거야, 믹?
믹 알폰스:....어, 음.... 풍선이랑? 첫 데이트 가려고...?
덴시 플로라:... 풍선이랑...?
믹 알폰스:....응 (비장)
덴시 플로라:믹! 잠깐 앉아봐.
동물이랑은 내가 이해를 하겠어!
믹 알폰스:... 왜?
잠깐, 동물이랑은 이해해주는거야?
덴시 플로라:그...
믹 알폰스:덴시이....
덴시 플로라:나는 열린 마음의 여자니까.
믹 알폰스:너밖에 없다.
그 열린 마음으로 풍선과의 연애도
이해해 줄 수는 없는거야?
덴시 플로라:(후후 웃다가 다시 단호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치만 풍선은 안 돼.
당장 터트려야겠어.
믹 알폰스:안돼
그렇게는 못둬...!
덴시 플로라:네가 안 터트릴 거면 당장 나한테 줘!
믹 알폰스:풍선씨 제가 지켜줄게요. 터트릴거면 날 쓰러뜨리고가
덴시와 전투를 시작합니다.
전투/기습/도주
믹 알폰스:[전투]
1턴
덴시 플로라:덴시는 믹에게 달려듭니다. 당혹한 표정으로.
아오
덴시의 공격 대상: 믹
치명타! 덴시의 대미지 : 220
믹 알폰스:담천의 가시덩굴 / 덴시
덴시 플로라:나한테?
믹 알폰스:....그러면
안하면 내가 죽는데...?
살아야지.
선언 확인.
1턴 결과
파티원의 부여 대미지
믹 : 0
덴시에게 0 대미지
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믹 : 0
파티원의 잔여 체력 : 150
2 턴
덴시가 황당한 얼굴로 멈춰섭니다.
" 진짜 싸울거야? "
다음 턴 덴시의 공격력이 1.5배가 됩니다.
믹 알폰스:먼나무의 손길 / 믹
(아벨을.... 데려왔어야했는데)
선언 확인.
믹 알폰스:(풍선씨 내가 열심히 지켜줄게...)
2 턴 결과
파티원의 부여 대미지
믹 : 0
덴시에게 0 대미지
덴시 플로라: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아오
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믹 : 38
파티원의 잔여 체력
믹 : 150
3 턴
덴시는 믹에게서 풍선을 완전히 강탈하려는 듯이 믹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덴시의 공격 대상 : 믹
치명타! 덴시의 대미지 : 350
믹 알폰스:...?(눈 번뜩)덴시, 풍선을 터트리고싶은거야...? 날 터트리고싶은거야?
(아니 내가 쓰러뜨리고 가라고는 했지만)
덴시 플로라:걱정마 믹. 죽진 않을 거야... (눈 꽉 감고)
믹 알폰스:....그....절대절대.... 죽을것같은데
인간 찬가 / 믹
덴시 플로라:그... 나는 널 터트리고 싶은 게 아니라, 풍선을 터트릴 거니까?
선언 확인.
믹 알폰스:(할아버지 아무래도...... 화분을 잘못 깼나봐요)
3 턴 결과
파티원의 부여 대미지
믹 : 0
덴시에게 0 대미지
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믹 : 38
파티원의 잔여 체력
믹 : 20
4 턴
덴시는 이제 포기하라는 듯이 땅을 발로 툭툭 쳐냅니다.
" 믹... 이제 그만 풍선씨를 줘. "
믹 알폰스:.....안돼, .... 포기못해.
" 정말 그럴거야? "
다음 턴 덴시의 공격력이 1.5배가 됩니다.
믹 알폰스:공격 / 덴시
선언 확인.
믹 알폰스:하지만... 오늘 만난 풍선씨를 터지게 둘 순 없어.
덴시 플로라:믹! 말해.
풍선씨야 나야?
믹 알폰스:풍선씨!
4 턴 결과
파티원의 부여 대미지
믹 : 0
덴시에게 0 대미지
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믹 : 38
파티원의 잔여 체력
믹 : 20
5 턴
믹 알폰스:.... ... 덴시 들어봐, 이 풍선과 내가 잘되면, 결과적으로 너도 행복해져
해피엔딩이라니까?
덴시가 약간 삐진듯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더이상 듣기 싫다는 듯 눈을 꽉 감고 주먹을 쥡니다.
덴시의 공격 대상 : 풍선
치명타! 덴시의 대미지 : 250
믹 알폰스:러시안 룰렛 / 풍선
선언 확인.
파티원의 부여 대미지
믹 : 0
덴시에게 0 대미지
파티원의 잔여 보호막
믹 : 0
파티원의 잔여 체력
믹 : 0
믹, 전투 불능.
믹 알폰스:.... (털썩....) 풍...선씨.............
덴....시,........안돼.........
지친 듯 숨을 몰아쉬는 덴시가 당신을 내려다 봅니다.
당신이 놓친 풍선 앞에 서서, 당신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 만나자 마자 내게 '모든 일의 진실'에 대해 물어 봐. 무서워 하지 마. 겁먹지 마. 이건 그냥 풍선일 뿐이야."
"우리... 그래도 태어났잖아."
스스로 풍선을 터트립니다.
믹 알폰스:....안돼......
덴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2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과 같지는 않아요.
[회피 판정]
믹 알폰스:
| 기준치: | 30/15/6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실패 |
세상에, 덴시의 대퇴골이 당신의 안면을 완전히 강타했습니다. 홈런입니다!
덴시, 고관절로 당신을 완전히 쓰러뜨리는군요?
하지만, 그러네요. 덴시는 이제 없군요.
살덩어리처럼 고무조각이 나폴나폴 눈 앞에 내려옵니다.
...
...
어느 새 주저앉아 바닥에 나뒹구는 당신의 손에 척추 뼈가 만져집니다.
구멍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신경다발, 콸콸 쏟아지는 수액들, 그러니까 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믹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너...너, 나랑 병원을 가줘야겠어.
지금 당장...!
덴시 플로라:병원???
믹 알폰스:응.
덴시 플로라:내가? 왜??
믹 알폰스:전에 봤는데, 은총이가 그러더라... 네게 심각한
..... 병이있다고
지금 당장 수술하게
데리고오래
덴시 플로라:나한테...?
(갸웃)
믹 알폰스:(열심히 끄덕)
그.... 음!
지금 수술하지않으면
풍선도 들지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릴거야.
덴시 플로라:으음~ (고민하는 듯하더니)
그보다 이것 좀 불어 줘.
바늘을 든 덴시가 당신 말은 못 들은 척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믹 알폰스:음? 이게 중한게 아니라니까?
덴시 플로라:안 불어줄 거야?
믹 알폰스:만약... 안 불어준다고한다면?
덴시 플로라:정말로?
믹 알폰스:정말로.
덴시 플로라:진짜? 불어주면 안 돼?
믹 알폰스:안돼.
나 허파에 이상이 생겨서
같이 수술받으러 가야해.
덴시 플로라:뭐??
풍선 불어주고 가.
믹 알폰스:아니 그....글쌔.
덴시 너도 수술받으러 가야한다니까?!
덴시 플로라:네가 풍선성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
그... 이해하긴 어렵지만...
믹 알폰스:그건 어디서...들었어?
덴시 플로라:어디서... 들었어.
믹 알폰스:누구야. 내가....
덴시 플로라:풍선 좀 불어줘. 믹!
믹 알폰스:비밀스럽게 만나고있었는데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왜?
안돼, 나 2번째 풍선씨를
만날수없어
덴시 플로라:믹...
믹 알폰스:이건.... 이건.....
내 귀여운 풍선씨에게 혼난다고?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
그, 그래서....
수술하러 갈꺼지?
은총이가 지금 애타게 덴시 널
기다리고있어
덴시는 처량하게 늘어진 고무 풍선을 받아들지 않는 당신을 심란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덴시 플로라:정말로 안 불어줄거야?
믹 알폰스:그 이 이야기의 끝은....
터지기만하잖아...?
당신이 말을 듣지 않을 거라는 것을 느꼈는지 덴시는 자신의 입가에 풍선을 가져다 댑니다.
덴시 플로라:믹,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대.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믹 알폰스:기다려봐 덴시...! 그거, 지지야. (막을 수 있나요?)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럼 네가 불어 줘."
덴시는 당신에게 풍선을 내밉니다.
이번엔 무슨 색인가요?
조금 달라지지 않았나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에는 조금 달라지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요?
기회가 찬스인 것처럼 해프닝은 사건인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요?
살면서 풍선 처음 불어보는 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하니까.
믹 알폰스:.... 나, 불고나서 수술비 청구는 네게 할거니까. 나중에 원망마... (웅얼웅얼)
(열심히 풍선을 부나...?)
덴시 플로라:다 불었으면 나한테 줘!
믹 알폰스:....이거 꼭 줘야해?
덴시 플로라:(주먹 쥡니다.)
믹 알폰스:.... (보자기 내며)
덴시 플로라:아, 앗!
믹 알폰스:내가 이겼다.
덴시 플로라:축하해 믹!
덴시는 박수를 칩니다.
덴시 플로라:이제 풍선 줘.
믹 알폰스:이제 풍선이랑.... 허락해주는거지?
내가 이겼잖아.
덴시 플로라:안돼.
믹 알폰스:왜....
덴시 플로라:믹...
믹 알폰스:설마 너도....
풍선씨를 좋아하는거야?
덴시 플로라:이런 사랑 용납할 수 없어.
어?
믹 알폰스:음?
덴시 플로라:(잠시 고민하더니) 믹, 알잖아... 나한텐 다른 새싹이 있는 걸.
믹 알폰스:.... 그 새싹... .... 귀여웠었지.
덴시 플로라:너 풍선씨가 있다면서...
두번째 풍선까지 사귀려는거야?
믹 알폰스:... ...그게
덴시 플로라:(당신 정수리 딱콩)
믹 알폰스:(으악)
덴시 플로라:이리 줘.
믹 알폰스:안돼, 가져가고싶으면....어, 어! 1000솔리스쯤 주면
생각해볼게.
덴시 플로라:(주먹 쥠)
믹 알폰스:(보자기 냄)
덴시 플로라:아, 앗!
믹 알폰스:얏호! 또 이겼다.
덴시 플로라:믹~... 이제 져 줄 때도 됐잖아.
풍선 줘.
믹 알폰스:.... 그치만, 이걸주면 터트릴거잖아?
그렇지?
덴시 플로라:(웃음을 짓습니다.)
믹 알폰스:.... 차라리 터트릴거면 내가 할게.
덴시 플로라:안 터트려, 뭐만 좀 적을 게.
믹 알폰스:그거 꼭...적어야하는거야?
덴시 플로라:풍선 줫!
믹 알폰스:싫엇!
덴시 플로라:(주먹 쥠)
믹 알폰스:꺅! 풍선씨 저희 도망가요!
(풍선들고 토토톳)
덴시 플로라:어, 어디가는 거야!
믹, 민첩판정.
믹 알폰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실패 |
(하아)
당신은 덴시에게 턱, 잡혔습니다.
덴시 플로라:하아.. 하아... 잡았다!!
믹 알폰스:큭....큿..... 이래서 민첩한...........공격군이란....
안돼...
덴시 플로라:(후훗)
이제 풍선 줘.
믹 알폰스:..... (슬픈얼굴로 풍선 떠나보내며)
풍선을 받아든 덴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앞으로 풍선의 풍자만보면...진절머리가... 덴시 다리잡고 올려다봐요)
그거... 꼭 터트릴거야?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덴시 플로라:응, 네가 터트려줄래?
믹 알폰스:... 알겠어. 아까 한다고했으니까.
....후...
덴시 플로라:(바늘을 건넵니다.)
믹 알폰스:(바늘 받고는 손덜덜덜...)
덴시 플로라:너무 무서워하지 마. 믹.
믹 알폰스:터, 터트린다...?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터,.....터트릴거다....?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터,.....터진다.......?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눈 꾹 감고... 풍선에 바늘 꾹...)
덴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기준치: | 67/33/13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2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회피 판정]
믹 알폰스:
| 기준치: | 30/15/6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세상에, 덴시의 대퇴골이 당신의 안면을 완전히 강타했습니다. 홈런입니다!
덴시, 고관절로 당신을 격퇴!
믹 알폰스:(크헉)
체력 -2d4
믹 알폰스:4
하지만, 그러네요. 덴시는 이제 없군요.
살덩어리처럼 고무조각이 나폴나폴 눈 앞에 내려옵니다.
...
...
어느 새 주저앉아 바닥에 나뒹구는 당신의 손에 척추 뼈가 만져집니다.
구멍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신경다발, 콸콸 쏟아지는 수액들, 그러니까 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 덴시! 우리... 이, 이러지말자.
덴시 플로라:어?
내, 내가 뭐 어쨌다는거야?!
믹 알폰스:지금... 네게..... 큰....
현상수배령이 떨어졌어....
풍선때문에
덴시 플로라:풍선?
아!
그래. 진상이라고 할 게 뭐가 있겠어.
그보다 이것 좀 불어줄래?
바늘을 든 덴시가 당신에게 풍선을 건넵니다.
믹 알폰스:이거 불고 터트리면....
네가 터지잖아?!
덴시 플로라:에이~ 믹! 무슨 소리야?
이거 불어주고 상담받으러 가.
믹 알폰스:아니...글쌔, 내가 정신이 이상한건 알고있지만...
정말 그렇다니까?
덴시 플로라:나 데리고 가서 현상금 받아가려구?
집 장만하기엔 좋겠다!
믹 알폰스:....들켰나?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에이, 농담이야.
덴시 플로라:(작게 웃습니다.) 농담도~
자! 이제 이거 불어줘.
믹 알폰스:... 나, 안되겠어. 풍선한테 그게 있거든...그거- 그거 알지? 그래서 상담부터 받으러가야겠어.
덴시 플로라:가지마, 믹.
불어주고 가.
믹 알폰스:덴시...
내 정신이 먼저야? 풍선이 먼저야?
덴시 플로라:풍선.
믹 알폰스:...
나 집에 갈래.
덴시 플로라:믹~ 가지마~
그럼 내가 불을게!
믹 알폰스:믹 알폰스, 퇴근할...
아니아니아니 잠깐 기다려봐
그 풍선을 불면
메테르가 태어나.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놀랐지?
덴시 플로라:푸하하, 그런 소리는 어디서 들은 거야?
믹 알폰스:나도... 알고싶진않았어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그, ....
응. 그래.
힘겨운 전투였지.
덴시 플로라:노래도 불렀어?
믹 알폰스:.....응.
응?
덴시 플로라:믹, 그동안 힘들었구나...
풍선 불어줘.
믹 알폰스:...그, 힘든건 힘든데
풍선에 왜이렇게 집착하는거야?
지나가는 로건이 울겠어.
덴시 플로라:알겠어! 내가 불으면 되잖아.
믹 알폰스:아니 글쌔. 안된다니까!
덴시 플로라:로건은 또 왜 울어?
믹 알폰스:그 타이틀같은게 뺏기니까?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고.
덴시 플로라:그... 그래? (끄덕)
믹 알폰스:...으 , 응.
덴시 플로라:알겠어. 내가 불을게.
믹 알폰스:와아아아악!
덴시 플로라:(입가에 풍선을 가져다 댑니다.)
뭐, 뭐야??
믹 알폰스:덴시, ...그....그 그걸불면
3대가 망해.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 그, 그렇다고.
불거야?
덴시 플로라:이거 무슨 판다렌의 상자야? 열면 3대가 망하고 메테르가 나오고...
믹 알폰스:꼭 불어야만하는거야...?
응.... 응, ... 그 풍선에는
덴시 플로라:그럼 네가 불어줘.
믹 알폰스:그런게 있어.
내 3대가 망하라고?
덴시 플로라:안 불어줄거야?
믹 알폰스:....그치만
덴시의 표정이 천천히 굳습니다.
믹 알폰스:그..., 그,(눈굴림....) 나 사실 그 풍선이랑 결혼하기로했어.
덴시 플로라:너는 뭐가 문제야?
믹 알폰스:모든게 문제이긴한데.
덴시 플로라:믹은 뭘 하고 싶은거야?
네 사명은 뭔데, 이곳에 왜 왔어?
믹 알폰스:너도 안불고, 나도 안불고.... 이 풍선이랑 결혼하는거?
덴시 플로라:왜 풍선을 불지 않아,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거야!
믹 알폰스:평화로운게 최고지...! 왜 사건을 만들려고해.
덴시 플로라:믹, 뭐가 그렇게 무서워.
사람으로 태어났으면서! 진실이 두려워?
우리는 대체 왜 태어난 건데!
(주먹 쥠)
믹 알폰스:... 그, 음. ....나는... 동물인데!
(보자기냄)
덴시 플로라:아, 앗!
믹 알폰스:훗후,
... ... 나 겁많은거 알잖아. 그, 나 사실
풍선터지는것도
무서워해.
풍선이 터지지않았으면 좋겠어. (우뚝)
덴시 플로라:믹... (약간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믹 알폰스:....그런눈으로 보지마. 꽤, .... 용기내서
말한거라구?
덴시 플로라:(당신의 두 손을 잡습니다.)
무섭다면, 이렇게 하자.
믹 알폰스:......음...?
덴시 플로라:(당신의 양 귀에 당신의 손을 얹어줍니다.)
눈도 감아봐.
믹 알폰스:(눈 꾹)
덴시 플로라:후후, 좋아. (손을 떼곤) 이대로 기다려줘.
후우, 후욱 소리가 들립니다.
믹 알폰스:(부정'맥'....올것같아)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는,
무엇인가 마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삑, 삑.
삑.
삑.
삑...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눈꾹감고....기다리나?)
당신의 머리에 무엇이 얹어집니다.
보잉, 보잉.
간간히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믹 알폰스:...? (눈감고 물음표가득한 얼굴) ....덴시 뭐, ,뭐해?
덴시 플로라:후후, 전기 루멘~
믹 알폰스:응...? (눈살짝뜨고 위를 본다.)
정전기로 당신의 머리가 약간 뜹니다.
덴시 플로라:믹, 이번에야말로 극복해볼래?
믹 알폰스:뭐를...?
바늘을 건네며.
덴시 플로라:풍선 터트리는 게 무섭다며.
풍선에는,
믹 알폰스:덴시. 네 얼굴에... 잠시 에단이랑 이안이랑 세이브가.... 스쳐지나가는것같아.
라고 적혀있습니다.
덴시 플로라:응? 친구들을 자주 생각하는구나! (ㅎㅎ)
믹 알폰스:하아.... 내 마음도 모르고! 알겠어. ...터트릴게.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차라리 메테르를 보는게... (눈감고... 바늘 들어서 풍선 꾹...)
낫겠어...
덴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하아)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
아, 뼛조각도 날라오는군요.
인간의 대퇴골은 참 넙적하고 무겁습니다.
풍선과 같지는 않죠.
풍선 같지는 않아요... .
[회피 판정]
믹 알폰스:
| 기준치: | 30/15/6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덴시는 산산조각나버렸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는 온전히 붙지 않습니다.
풍선이 아니니까요.
우리 함께 흩어진 덴시를 주워 모으자.
그것으로 탑을 쌓고 성벽을 만드는 거야.
잔교마다 풍선을 매달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춤을 춰.
당신...
아니면 이 무의미한 이야기를 계속할까요?
다시 그를 만나러 가겠어요?
이 이야기의 끝에 무언가 근사한 것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나요?
정말 그럴 수 있어 보여요?
당신은 풍선을 가져와 크게 호흡을 담아 붑니다.
그리고 그것을 터트립니다.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합니다.
이제 당신도 그렇다고 대답해 주세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문 슥) 믹 알폰스, 출근했습니다. ~ 에흠...덴시, 무슨 진상을 가지고있는거야.
당신의 질문을 들은 덴시는 눈을 깜박입니다.
과거로부터 온 것과 미래로 가는 것은 다른 거야.
"너는 이곳에 왔어."
"네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이곳에 왔어."
"우리는 살면서 왜 이런 일을 겪는 건지, 그것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이렇게 굴러야 하는지... ..."
무슨 뜻인지 모르겠나요, 당신.
덴시는 재차 말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봐..."
" 너는 미래로 가고 있어."
"과거로부터 온 것이 아니야. 근데 이것 좀 봐!"
믹 알폰스:음...그, 그러니까. 모든걸 이해하고싶어서- 내가 미래로 가고있는건....거지?
"후후, 믹이 이해하는 것이 정말로 이해하고 싶었던 걸까."
"미래로 가는 것은 당연한 걸. 사람은 과거로 갈 수 없으니까."
"..."
"있지...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대."
"풍선을 불어볼래?"
무언가 많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미래로 가는 사람이니까요.
꼴을 보아하니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향하든...
SANc 0/1d3
믹 알폰스: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덴시는 당신에게 풍선을 건넵니다.
덴시 플로라:불어줘, 믹!
믹 알폰스:...알겠어. (풍선을 받아서 후욱, 후욱....)
덴시 플로라:후후, 다 되었을까. 이제 풍선을 줘!
믹 알폰스:으음,... 자. (풍선을 네게 건네며)
호흡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을 받아든 덴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삑...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 덴시, 있잖아. 나, 풍선을 좋아하는것같아.
덴시 플로라:뭐...?
글씨를 쓰다 말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믹 알폰스:....음.... 그, 좋아하는것? 같? 아.
덴시 플로라:(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나머지 글자를 쓰기 시작합니다.)
믹 알폰스:.... (하아, .... 상담받으러...가야겠다. 글씨 뭐쓰는지 흘금)
덴시는 펜을 다시 쥐고, 나머지 글자를 적습니다.
덴시 플로라:믹, 알지? 이건 그냥 농담이야.
한 번 터트려 볼래?
믹 알폰스:...음, 덴시, 글씨는 꼭 이렇게 적어야하는거야?
덴시 플로라:(갸웃?)
글쎄... 후후.
믹 알폰스:나도 글씨연습... 해보면 안될까?
덴시 플로라:(당신 팔 바라보고는...)
쓰고 싶은거라도 있어?
믹 알폰스:(같이 팔 바라보고....)
덴시 플로라:대신 써줄게.
믹 알폰스:어음.... 명이랑 죽사이에 안을 쓰면 좋을것같아!
덴시는 명과 죽 사이에 체크표시를 하고는, 위에 '안'을 써놓습니다.
믹 알폰스:(흡족...한 얼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덴시는 그렇게 말하고 웃습니다.
"있지, 모든 인간은 풍선에 열광한대. 너도 그렇다고 해줘."
지금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당신, 기억하고 있나요?
이곳에 어째서 오게 되었나요?
당신은 여전히 미래로 가는 존재인가요?
당신은 어떤 과거로부터 온 것인가요?
오랫동안 당신을 의문스럽게 만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
덴시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갑자기 이런 밤 중에 어떤이야기를 하려고 (헉허억...) 부른거야?
덴시 플로라:후후, 그래. 진상이라고 할 게 뭐가 있겠어!
그보다 이것 좀 불어 줘.
바늘을 든 덴시가 당신에게 풍선 하나를 건넵니다.
믹 알폰스:응, 알겠어. ...그보다, 풍선 좋아하는거야? 덴시. (후욱....후욱....후허억컥)
... 이제, 나이가 들어서...풍선 불기도 힘드네. 하아.... 자,
덴시 플로라:벌써 그게 힘든 나이야?
믹 알폰스:.... 응, 벌써 스물이잖아.
덴시 플로라:나... 믹보다 한 살 더 많은데...
믹 알폰스:....
덴시 플로라:(당신 정수리 딱콩)
믹 알폰스:덴시 예전에, 팔떠는걸 봤는데...
(끄악)
덴시 플로라:어?
믹 알폰스:어쩌면..........너도
덴시 플로라:(심란한 얼굴)
믹 알폰스:.............조심해. 우리 동기중에 벌써 탈모온 친구도
있다고하더라.
덴시 플로라:뭐?
믹 알폰스:.....음, 그런게있어.
덴시 플로라:그... 혹시 머리 필요하면 불러줘.
믹 알폰스:알고싶지않았는데....
날라가는걸...
봤거든.
덴시 플로라:친구를 위해서 머리도 잘라줄 수 있어. 이걸ㄹ
뭐??
믹 알폰스:쉿... 비밀이야.
알겠지?
덴시 플로라:(끄덕.) 응, 비밀!
믹 알폰스:음....그래서.... 풍선? 다 불었어!
덴시는 풍선을 받습니다.
풍선의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 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믹 알폰스:(덴시의 펜을...뺏어서... 글씨를 써보나...?)
덴시 플로라:(무력하게 펜 뺏김)
믹 알폰스:후후후...덴시... 내 펜과 풍선은
내가 ...으흠
덴시 플로라:믹... 뭐라도 하고 싶은 게 있는거야?
말하면 줄텐데...
그렇게 뺏어갔어야 속이 후련했어?
믹 알폰스:(이 풍선을 터트리면.... ....삑삑...)
덴시 플로라:(당신이 쓰는 것을 지켜봅니다.)
믹 알폰스:....세상을 사랑하게된다.)
덴시 플로라:오...!
누가?
믹 알폰스:....어음....
어....어음,..... 덴시가?
덴시 플로라:내가?
어렵네, 후후...
터트릴까?
믹 알폰스:응, 자.
덴시는 바늘을 쥐고 답합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그렇게 말하는 낯은 웃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믹 알폰스:잘 풀렸으면 좋겠다...
"있지, 모든 인간은 풍선에 열광한대. 너도 그렇다고 해줘."
지금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당신,
기억하고 있나요?
이곳에 어째서 오게 되었나요?
당신은 여전히 미래로 가는 존재인가요?
당신은 어떤 과거로부터 온 것인가요?
...
믹 알폰스:덴시, 나 나도 풍선에 열광하는것같아...
덴시는 풍선과 같이 터집니다.
믹의 말은 덴시에게 닿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기준치: | 62/31/12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실패 |
7
| 중요한 사람: |
| 1D10라운드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의 중요한 사람으로 착각합니다. |
| For 7 rounds. |
덴시가 터졌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 .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덴시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불렀.....? 음? ...할아버지?
할아버지?! 왜 여기계셔요!
덴시 플로라:할아버지? (주변을 두리번)
믹 알폰스:(덴시 어깨 꾹 잡고) 할아버지, 덴시가 불러서 왔어요...?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아니,....아니... 그보다 둘이 아는 사이였던가? 허리도 안좋으신데, 누워계시라니까 참.
덴시 플로라:믹, 이거 무슨 플레이야?
(쌩쌩하다는 걸 보여주는 듯 금강막기를 시전합니다.)
믹 알폰스:에이, 할아버지 걱정도 하시긴. 응?! 맨날 고집만 부리고? 어? 집에 가요. 집.
(어깨 꾹!)
덴시 플로라:집??
믹 알폰스:아니 왜이렇게... 안밀리지?
덴시 플로라:(잠깐 정신차리고는)
믹... 이 할아부지가 부탁할게 있단다...
믹 알폰스:무슨 부탁인데요...? 아, 할아버지. 제가 업어드릴까요?
허리라도 삐끗하셨나... (이리저리)
덴시 플로라:(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이 할아버지가... (고민...)
믹이 재롱떠는 걸 보고 싶구나하...
믹 알폰스:...갑, 갑자기?
저 이제 20살인데...할아버지?
덴시 플로라:오른쪽으로 두 바퀴 돌아보겠니...
믹 알폰스:.... (흘금보다가 오른쪽으로 두 바퀴... 빙글빙글)
덴시 플로라:어유, 귀염둥이! 어유, (웃음을 참는 듯 입꽉)
이제 네 발로 서 보겠니?
믹 알폰스:... (부끄러워서 얼굴이 시뻘게졌다가.. 잘못들었나?) 네...네발로요?
덴시 플로라:응, 네 발로 서서 왕왕! 하고 짖어보련...
믹 알폰스:.... 할아버지, 어디 아프신건아니죠? ... ....
덴시 플로라:(후후후 하고 웃습니다.)
믹 알폰스:..... (네발로.... 주저앉아서....)
왕왕!
덴시 플로라:(진짜 하는구나... 미묘한 얼굴로 풍선을 건넵니다.)
믹, 이제 이거 한 번 불어봐.
믹 알폰스:.... 할아버지...나, 부끄러워서 죽을것같아.
(풍선들고 후욱.....후욱...)
덴시가 시킨건...아니지?
덴시 플로라:(큭...큭... 웃으며 머리를 쓰담어줍니다.)
응~ 아니지 아니야, 음~ (시선회피)
믹 알폰스:할아버지가 그럴리없는데...
덴시 플로라:예끼!
믹 알폰스:(의심스러운 얼굴로 보다가 풍선을 건네드린다.)
풍선을 받은 덴시는 그 끝에 실을 달고 팽팽해진 고무 위에 검은색 마카로 또박또박 글씨를 씁니다.
선이 그어질 때마다 삑 삑,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요.
삑. 삑. 삑. 삑. 삑... .
그 동안 당신은 무얼 하고 있나요?
믹 알폰스:이런 기운으로 집에서 쉬면 좋을텐데, 할아버지는 내맘도 모르고.
당신, 풍선 좋아하나요?
덴시 플로라:할아버지가 다 할 일이 있단다~ (홀홀홀)
믹 알폰스:(얌전히 하는 모습을 구경한다.)
할 일은 사육사 일밖에 없으면서
역시... 나이가들어서, 은퇴할때가 되지않았어? 할아버지.
그는 당신의 말에 웃음으로 답하며 다음과 같이 적는 것을 끝냅니다.
믹 알폰스:내가 못버는것도 아닌데, 카이딘한테... 음! 잘말해서 생활비를 좀 줄여볼게.
덴시 플로라:괜찮아, 그건 진짜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려. (의미심장한 미소)
믹 알폰스:할아버지도 할아버지가 아니라니. 나 독립시키려고 애쓰는거 다알아.
그치만... 할아버지도, 나 키우느라 고생많았잖아. 생활비정도는 내가 주게 해달라고. (웅얼웅얼)
덴시 플로라:후후, 마음이 따뜻한 걸. 천 솔리스 주는 거 아니면 안 받는다. 알겠어?
믹 알폰스:.... 천솔리스?
덴시 플로라:이 풍선 터트려줘.
어... 진짜 구해오진 말고?
믹 알폰스:... .... 내가 카이딘이랑 같이 뼈빠지게 벌어서
벌어올게.
덴시 플로라:뼈빠지지 말고!
믹 알폰스:(풍선 잡고... 바늘로 쿡....)
하지만, 천솔리스를 벌려면?
뼈빠지도록 벌어야하는데?
덴시 플로라:...
믹 알폰스:....
믹 알폰스:할아버지는 걱정도 참!
내가 알아서 할게.
할아버지가 허공에서 펑, 터집니다.
믹 알폰스:으악
할아버지!!!!
축축한 고깃덩어리가 무게감 있게 사방으로 날라갑니다.
SANc 1d5/ 1d10
믹 알폰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3
덴시는 풍선처럼 터졌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을 뿐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사람이 한 명 죽게 되어 있으므로 덴시는 터져 죽었습니다.
마치 풍선처럼...
하지만 사람은 풍선이 아니죠.
단지 이 풍선을 터트리면 사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할아버지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덴시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덴시가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문을 열자 덴시는 역광 속에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믹 알폰스:덴시~ 나왔... 음....? 할아버지? ...? 어? 할아버지. 여긴 위험해요!!!
덴시 플로라:응???
믹 알폰스:여긴, ....여긴 안돼요. 저랑 같이 집에 가요.
덴시 플로라:믹, 무슨 일이야. 어디 아파? (걱정스러운 얼굴로)
믹 알폰스:....제 마음이 아파요.
덴시 플로라:(언젠 안 아팠나...)
믹 알폰스:보호자가 필요하데요.
상담을...받으려면?
덴시 플로라:그래?
믹 알폰스:(열심히 끄덕끄덕)
덴시 플로라:그러면 풍선만 불고 가자.
믹 알폰스:하아...할아버지. 그,
풍선이 말이죠?
얼마나 위험한지 아세요?
덴시 플로라:풍선이??
믹 알폰스:.... ...이걸 불면,
덴시 플로라:믹... 진짜 어디 아픈거 아니야?
믹 알폰스:... ....
덴시 플로라:정신 루멘같은 것도 있었나...
믹 알폰스:... ....저... 아픈것같아요
덴시 플로라:많이 아파? 앉아서 잠깐 쉬어.
풍선도 불어주고.
믹 알폰스:할아버지도...참...하아...저....,
너무 아파서... 풍선을 못불겠어요.
아야야야.... (땅바닥에 쓰러지며)
덴시 플로라:앗...
그래, 믹은 누워 있어! 내가 불게.
믹 알폰스:(콜록....콜록...) 믹...죽어요.....
아아... 아프다.........(콜록콜록)
덴시 플로라:...(믹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 진짜 괜찮아?
믹 알폰스:... ...... .... 안, .... ....괜찮은것같......은데....
(콜록 에흐흐흠 어어허커억 콜록)
덴시 플로라:(거짓말 같은데...) (어쩌지 하는 눈)
(속아주자...)
그래, 이 덴시가 풍선을 불어줄게.
믹 알폰스:....할아버지가요? .. .....
덴시가 자신의 입가에 풍선을 가져다 댑니다.
"모든 사람은 풍선에 열광한대."
그리고 풍선을 불기 시작합니다.
믹 알폰스:...할아버지, 저도 풍선에 열광하는 것 같아요
풍선을 불던 덴시의 손이 멈춥니다.
풍선을 불던 호흡도 멈춥니다.
숨이 멈춘 덴시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믹... 과거로부터 왔구나."
과거로부터 온 것과 미래로 가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이곳에 왜 왔나요?
당신은 무슨 진실을 알고 싶어서 왔나요?
당신이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단지, 모든 인간이 진실로 풍선에 열광했기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된 것 뿐입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그곳에 내렸을 때 상품으로 받게 되는 풍선이 저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꼭 쥐는 것처럼.
그러니까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이든 하세요.
우리는 모두 그냥, 어쩌다보니 창조되었습니다.
규명해야만 할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상대의 손을 잡고 거리에 나가세요
당신은 그럴 수 있습니다.
당신과, 당신 너머의 플레이어 모두.
그럼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한다는 이 자명한 사실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