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22,000피트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2021-12-27

즉석으로 캐짜고 설명하고 관계짜고간 시나리오였는데 너무너무 재밌었다 데려가주신 만다님과 같이간 분들에게 하트

감독: 만다, 개구리, 렘파, 영병, 버씨

SamanDA (GM):열분 어서오세요
음악은 들리시나요?
렘파:와! 잘 들려요!!!!
SamanDA (GM):어서 오세요!
영병:헤헤 저 왓어용ㅎㅎ 감사합니다!!
냥냥 버.:안녕하세요!
SamanDA (GM):허미~~ 다들 일찍 오셨네요!!
냥냥 버.:데굴데굴ㄹ
SamanDA (GM):울 탐사자님들 뽀뽀 쮸옵 . ===3
냥냥 버.:헤헷 뭉님이랑 다른분들 와락안고 쭈왑!
SamanDA (GM):' /// `
렘파:핟 어서오세요!
귓말보여요만님!
SamanDA (GM):조아요~!
혹시 음악 안 들이시는 분 손!
들리 !!
냥냥 버.:잘들려요!
SamanDA (GM):조아요
달수:아놔 소리를 꺼두고 안 들리네 이러고 있었던
잘 들려요~~
SamanDA (GM):GOOD
영병:저도 잘 들려요!!
SamanDA (GM):GOOD ===3
열분 혹시 크툴루 수호자 룰북 말구 탐사자 핸드북 갖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달수:저는.... 없어요
SamanDA (GM):ok
영병:........저도 없어요
SamanDA (GM):ok
렘파:앋저있어요!
냥냥 버.:저는 룰북만있어요..'-`
SamanDA (GM):ok!
알겟습니다
열분 오늘 몇 시까지 ok이신가요
렘파:새벽 5시까지 오케이에요!
달수:자유롭게 ok 다만 중간에 집중력이 딸릴 수도 있어요
냥냥 버.:저는 1시까지 ok에요!
영병:저도 5시까지 ok요!!
SamanDA (GM):좋아요!
그럼 최대 1시로 잡고 쭉 달릴게요!
달수:굿.
영병:네!!!
렘파:좋아요!
냥냥 버.:헤헤 감사합니다...! <ㅇ>
SamanDA (GM):열분~~ 모이셨나요!!
달수:네!!
냥냥 버.:네!
영병:네!!!
렘파:네네 선생님!
SamanDA (GM):조아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로 주사위 하나하나 굴리면서 작성하시는 거구요
두 번째로.......
영병:두 번째로...?
SamanDA (GM):근력 40 건강 55 크기 70 민첩성 15 외모 75 지능 40 정신력 30 교육 70
렘파:두구두구(이러지마)
SamanDA (GM):이런 식으로 굴릴 수 있게 주사위를 드릴게요!
달수:우와 신기
SamanDA (GM):어떻게 하시겠어요
영병:두 번째요.....신기하다
렘파:어느쪽이든 재밌을거같아요!!
냥냥 버.:저는 두번째로...!
달수:두 번째 짱 신기해요 함 해볼래요
SamanDA (GM):조아요
카톽 한 번 봐주세요!
복붙하심 됩니다
'///`
냥냥 버.:근력 40 건강 45 크기 75 민첩성 70 외모 50 지능 75 정신력 30 교육 65
영병:근력 65 건강 35 크기 80 민첩성 50 외모 35 지능 50 정신력 60 교육 65
렘파:근력 55 건강 60 크기 80 민첩성 50 외모 45 지능 65 정신력 60 교육 55
달수:근력 25 건강 65 크기 45 민첩성 70 외모 55 지능 85 정신력 40 교육 70
SamanDA (GM):조아요 그대로 기입해주시구요
아래 이성은 정신력과 같은 수치를 가져요!
옆에 체력과 마력 적어주세요!
냥냥 버.:적었어요..!
SamanDA (GM):다 기입하셧나요!
영병:네!!
냥냥 버.:네!!
렘파:네!
달수:네!!
SamanDA (GM):그럼 탐사자의 나이를 정할게요!
우리는 모닝 우드 호에 타게 됩니다! 비행선이구요.
배경은 19세기 말!
어떤 방식으로 이 모닝 후드 호에 탑승하게 되었는지는 차차 짜보도록 하고요!
나이와 직업을 정해주세요!
혹은 백스토리를 먼저 만드신 후 설정하셔도 괜찮습니다!
SamanDA (GM):CoC 룰북 42p를 펴주세요!
사상/신념, 중요한 사람들, 의미 있는 장소들, 소중한 물건들, 성격, 핵심 관계 등등을 선택하시거나 주사위를 굴리시거나 새롭게 짜셔도 좋습니다!
부디 자유롭게!
아! 회피 기본치는 민첩/2입니다! 기본치 먼저 적어주세요!
캐릭터 메이킹에 혹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지금 바로 자유롭게 짜시면 되어요!
렘파:주사위 굴려도 괜찮나요!\
SamanDA (GM):그럼요!
달수:잠시만요... 룰북이 안 보여서
SamanDA (GM):천천히 해주세요!
이름과 성별도 자유롭게...!!
영병:헤헤 저두 그럼....주사위 굴려서 짜보겟습니다
SamanDA (GM):조씁니다 ===3
렘파:사상 신념 8 중요한 사람들 8 의미 있는 장소들 8 소중한 물건들 10 성격 2
SamanDA (GM):혹시 다른 탐사자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설정이 있으시다면 귓말로 제게 알려주세요!
냥냥 버.:헉 저두 주사위 굴려서 짜두 괜찮을까요..!
SamanDA (GM):네! 물론이죠! '///`
영병:사상/신념 6 중요한 사람들 10 의미 있는 장소들 6 소중한 물건들 4 성격 9
SamanDA (GM):헉~~ 렘파님 캐릭터... 크기가 80이군요
렘파:오...주사위뒤에 사람 있나봐
네...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짱커
렘파:정치신념을 가진 크기 80의 무언가가 될 것 같습니다
냥냥 버.:사상신념 10 중요한 사람들 7 의미 있는 장소들 6 소중한 물건들 6 성격 2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정치ㅠㅠㅠ
너 혹시 좌파니 #아닙니다
렘파: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병:......저도 크기 80인데 신념이 넘 웃겨요
사회에 뿌리 뽑아야 할 악이 잇음<<
ㅠㅠ
달수:아 아니 진짜 웃겨
렘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미친 영병님도 크기가 80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수:크기 80 대박
렘파:아 이럼 진짜
SamanDA (GM):와 크기 왜 다들
렘파:진보 보수하고싶어지잖아요
SamanDA (GM):일케 높게 나왔지
영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수:저만 45잖아요ㅜㅜ
영병:#가보자구요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렘파:#가보자고
SamanDA (GM):달수님만 평균 이하야
렘파:쪼꼬미 45 번쩍 안고 다녀야만<그만하세요
달수:아오 웃겨 이럴 수가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수:평균 크기 80대 사이의 45쪼꼬미ㅜㅜ ㅜ
SamanDA (GM):탐사자 핸드북에 의하면......
80이 매우 키가 크거나, 근육이 많거나, 비대한 사람(110kg)이라네요
우락부락 사이의 달수님 캐릭터
렘파:2M...?
달수:세상에...
렘파:지금여기약간
냥냥 버.:다들 거대하고 든든한 탐사자들 아 ㅠㅜㅜ
렘파:농구선수들 사이에 핸드볼선수같아요
영병:렘파님 혹시 저랑ㅠㅠ 진보 보수 하실래요?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렘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아 진짜
최고의조합
냥냥 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아 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렘파:가보자구요 최고로 쓰레기 진보를 굴려보겠습니다
아니진보래
보수
이마팍팍
SamanDA (GM):혹시 캐릭터 짜시는 데에 도움이 되실까 싶어..... 탐사자 핸드북에 나와 있는 직업들을 모조리 가져왔어요!
간호사, 건 몰(범죄자), 건달(범죄자), 건축가, 고고학자, 곡예사, 골동품상, 과학자, 광부, 광신자, 교수, 교수, 기술자, 기자, 노조 활동가, 농부, 대학생/인턴, 도둑, 도박사, 등반가, 디자이너, 디프로그래머, 딜레탕트, 떠돌이, 리포더, 매춘부, 맹수사냥꾼, 미술가, 밀수꾼, 밀주업자, 바텐더, 박물관 큐레이터, 배우, 벌목꾼, 범죄자, 법의학자, 변호사, 병사, 병원 보조원, 복서/레슬러, 부랑자, 부족민, 비서, 비행사, 사기꾼, 사립탐정, 사서, 사육사, 사진가, 사진기자, 서적상, 선교사, 선원, 선출직 공무원, 성직자, 소방관, 스턴트맨/스턴트우먼, 스파이, 신비학자, 신사/숙녀, 심령학자, 심리학자/정신분석가, 약사, 엔지니어, 연구실 조수, 연구자, 연방 요원, 연예인, 연주자, 외신 기자, 운동선수, 운전사, 웨이터/웨이트리스, 위조업자, 은행강도, 의사, 인부, 자객, 자연 애호가, 작가, 잠수부, 장교, 장물아비, 장의사, 장인, 전속 기사, 점장, 정신 감정사, 정신과 의사, 정신병원 직원, 조련사, 조종사, 조직폭력배, 집사/하인, 카우걸/카우보이, 컴퓨터 테크니션/프로그래머/해커, 탐광인, 탐험가, 택시 운전사, 판매원, 판사, 편집자, 폭력배, 하녀, 하인, 해커, 현상금 사냥꾼, 형사/경관, 화이트 칼라 노동자, 회계사, 회사 탐정.
개구리:이열...
영병:치열.....
SamanDA (GM):이외의 것도 가능하니 편하게 설정해주세요 '///`
냥냥 버.:와우
개구리:아오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렘파:와오..
SamanDA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병:ㅈㅅ합니다....
렘파:아이열치열
지금이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냥 버.:백스토리 다 적으면... 끝난건가요...?
SamanDA (GM):버씨님 시트 확인했습니다!
냥냥 버.:헉...이이렇게 적는게 맞을까요...!
SamanDA (GM):네! 뽀보쪽 ===3
다 적으신 분들은 소지품! 챙겨주세요!
냥냥 버.:꺅!
SamanDA (GM):딱히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이 없으셔도 좋아요!
영병:소지품은 암거나 챙겨도 괜찮나요?
SamanDA (GM):일단 챙기신 후에 제게 말씀해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영병:네!! 감사합니다!
SamanDA (GM):열분 자유롭게 제 귓말을 두들기셔도 OK입니다
(To GM): 엇 이렇게 보내는게 맞을까ㅏ요! (귓말ㄹ....처음보내봐요
(From SamanDA (GM)): 버. 잘하셧습니다 움뫄 헤헤 ===3
(To GM): 헉 된다 ...!헤헤 뭉님!! 소지품으로 호신용으로 권총하나 들고가두 괜찮을까욧!
(From SamanDA (GM)): 앗 그럼요 그럼요 그 이외의 것도 편히 소지해주세요!
(To GM): 헤헤 감사합니다...!
(From SamanDA (GM)): 나중에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개구리:잠깐만요 렉이 걸려서 재부팅하고 올게요
SamanDA (GM):다녀오세요!
개구리:굿. 됐습니다
SamanDA (GM):조씁니다.
개구리:저도 백스토리 작성 끝났습니다!
SamanDA (GM):좋아요!
버씨님 계신가요?
냥냥 버.:네!
SamanDA (GM):교육 향상 판정을 총 세 번 하겠습니다!
향상 판정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냥냥 버.:주사위굴려서 실패였던가... 성공하면
일정수치만큼
올릴수있었던것....같았는데
SamanDA (GM):주사위 실패 시 d10을 굴려서 그만큼 향상합니다!
교육 한 번 굴려주세요!
냥냥 버.: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SamanDA (GM):
냥냥 버.:
개구리:우와
SamanDA (GM):아 미쳣나봐
렘파:wow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병:?????헐
냥냥 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ㅠㅠ???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렘파:작성하다 1보고 튀어나왔어요
냥냥 버.:평소에는
SamanDA (GM):와 주운 장난 아니야
영병:와 대박......
냥냥 버.:잘 실패했잖아
SamanDA (GM):다시 한 번!
냥냥 버.: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개구리:아니 이걸 이렇게 실패하기 싫다고 강렬한 주장을
냥냥 버.:
SamanDA (GM):d10 굴려주세요
냥냥 버.:9
SamanDA (GM):좋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판정!
냥냥 버.:올리고나서 판정하나요..?!
SamanDA (GM):음~~~
올리지 않고 판정하겠습니다!
냥냥 버.:조아요!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리고 버씨님, 근력 건강 민첩 중 원하는 대로 총 10점 빼주세요!
다음으로 개구리님!
교육 향상 판정 한 번 해주세요!
개구리:
교육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k
개구리:원모어?원모어?
SamanDA (GM):no
개구리:ok...
SamanDA (GM):I'm깐깐suho ja .
개구리:kkavi...
냥냥 버.:두분다 kawi
(From SamanDA (GM)): 건강에서 10을 빼셧군요
(From SamanDA (GM)): 쪽 . ===3
(To GM): 우리 교수님도... 연세가있으니.... 쭈압!
(From SamanDA (GM)): 조아요 이제 직업 기능치를 정하겠습니다!
렘파:저도 백스토리 다 작성했어요..!
(To GM): 헤헥 좋아요!
(From SamanDA (GM)): 교육*4를 기능치에 원하시는 대로 분배해주세요!
SamanDA (GM):좋습니다~!
렘파님 교육 향상 판정 한 번!
렘파:아주.....쓰레기일거같다는 생각을.......아니에요 괜찮을거야
교육
기준치: 55/27/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SamanDA (GM):ㅋ하
좋습니다
개구리:초록초록한 것이 정말 좋네요
(To GM): 기능치 전부 분배 다했어요! 쭈압!
렘파:ㅠㅠㅠㅠㅠ꼭....시날떠나면 빨갛게 되면서.....이럴때만 파릇파릇해요
SamanDA (GM):헉 맞다 언어(모국어)는...!
교육과 같은 값입니다!
개구리:ok
(From SamanDA (GM)): 60만큼 다시 분배해주세요ㅠ!!!ㅋㅋㅋ 똑똑이 교수님 쬭 .
(To GM): 헤헤 다시 분배했어요! 쪽...!듣기랑 동물 다루기에 분배해서 넣었어요...!
(From SamanDA (GM)): 우리 아이 소지품이 많아 보이니 서류 가방 하나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From SamanDA (GM)): 우리 아이 소지품이 많아 보이니 서류 가방 하나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From SamanDA (GM)): 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좋습니다
(To GM): 엄지!
영병:저 백스토리 이번에야말로 다.....기입한 것 같아요
SamanDA (GM):좋습니다! 영병님도 교육 향상 판정 한 번!
영병: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SamanDA (GM):d10!
(From SamanDA (GM)): 호신용 권총의 경우 룰북 406p를 참고해서 하나 골라주세요!
영병:4
(From SamanDA (GM)): 그리고 우리애 이름도!
SamanDA (GM):좋습니다
영병:조아요....이제교육 4 올릴 수 있나요?
SamanDA (GM):네!
다 하신 분들은 손!
냥냥 버.:손!
렘파:번쩍!
SamanDA (GM):소지품도 한 번씩 확인해주시구요~!
조아요
총의 경우에 공격 횟수 괄호 안에 있는 것은 한 턴에 최대로 쏠 수 있는 횟수인데요,
한 번 이상을 쏘고 싶으시다면 그 이후로 패널티 주사위로 굴려주셔야 합니다!
한 턴을 장전(조준)에 소모할 시 보너스 주사위가 얹어집니다!
아이가 어떤 장소에 어떤 자세로 있느냐에 따라서도 부여되는 주사위가 달라지니 확인해주세요!
냥냥 버.:헉 알겠습니다..!
SamanDA (GM):그리고 전투의 경우.... 만일 턴이 버씨 > 만다 일 경우,
버씨님이 제게 총을 쏘신다고 선언 -> 만다의 회피 선언 -> 성공 시 버씨님께 패널티 주사위
이런 방식으로 갈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냥냥 버.:성공이 만다님이 회피 성공일때의 경우인거죠..?!
SamanDA (GM):즉 선언 직후 총을 쏘시는 것이 아니라... 적의 반격/회피가 먼저 있을 겁니다!
네!
냥냥 버.:아하 선언 -> 적 반격/회피 -> (앞 적의 성공시 패널티 주사위, 아니면 그대로) 공격판정
이 맞을까요..!
SamanDA (GM):네!
냥냥 버.:네!1
SamanDA (GM):버씨님 뽀뽀쬭===3
냥냥 버.:뭉님의 친절한 설명에 쭈압
SamanDA (GM):좋아요!
모두 기입 끝나셨으면 손~!
영병:손~~!
개구리:손~~!!
냥냥 버.:손!
렘파:소온!
SamanDA (GM):이제 픽크루로 아이를 만드신 후에!
30분까지!
이곳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냥냥 버.:좋아욧!
개구리:네!!!!!!!!!!
영병:넵!
렘파:넵!
SamanDA (GM):조아요 모두들 출발~!~!~!
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미 만드셧네?
좋다 . . .
개구리:틈틈히 .. . 만들었습니다
SamanDA (GM):바이오에 외관/성격/특징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30분이 되면 아이의 소개 시간이 잇겟습니다 '///`
개굴님 다 하셧나요
할 거 없으신가요?
개구리:아놔 잠시만요 바이오에 적는중
SamanDA (GM):ㅋㅋㅋㅋ 조아요 다 하시면 /r 3d6+5로 행운 굴려주세요
아 아니
곱하기
ㅠㅠㅠ
./r 3d6*5!
버씨님두 다 하시면 행운! ./r 3d6*5!
냥냥 버.:
rolling 3d6*5
(
2
+
4
+
3
)
*5
=
45
SamanDA (GM):좋습니다
바이오에 외관/성격/특징 간단하게!
냥냥 버.:좋아욧!
SamanDA (GM):글고 보니 우리 칭구들
다 남자애들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저히 비밀로 부쳐진 서로의 설정............
넘 웃기구 귀여워요
렘파님두 ./r 3d6*5!
SamanDA (GM):바이오에 외관/성격/특징!
영병님두요!
렘파:
rolling 3d6*5!
(
1
+
4
+
5
)
*5
=
50
SamanDA (GM):조아요
렘파:정말 픽크루는...최고에요 행복해
SamanDA (GM):아! 글구 사격은 상대가 이동력 8 이상이고, 빠르게 이동하고 있을 시에 페널티 주사위 하나를 받습니다!
크기가 체구가 -2 이하일 경우에도요!
렘파:네!
SamanDA (GM):영병님 개굴님 다 작성하셨으면 /r 3d6!
개구리:./r 3d6*5!
SamanDA (GM):
개구리: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
ㅋㅋ
SamanDA (GM):점 빼셔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
rolling 3d6*5!
(
6
+
3
+
2
)
*5
=
55
딱콩딱콩~
SamanDA (GM):이 중에서 젤 높아
굿갤굿갤
===3
rolling 3d6*5
(
4
+
6
+
1
)
*5
=
55
영병:
rolling 3d6*5!
(
5
+
5
+
5
)
*5
=
75
어와
SamanDA (GM):헐~~~~~~~
냥냥 버.:헉 확인했어요!
개구리:ㅇ와
냥냥 버.:와우
개구리:행운의 영병님
렘파:와우
영병:행복해요
냥냥 버.:영병님 완전 행운의 영병님
SamanDA (GM):열분
렘파:우리진보친구(벌써부터이러고있는)
영병:암것도 없지만.....다이스운만은 쟁취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저널로 들어가셔서 다른 분들의 탐사자 확인해주세요!
렘파님은 작성 중이신가벼
===3
렘파:앋 저 끝났어요!!
냥냥 버.:다들 너무 귀엽다
영병:아니? 뭐야 간단하게 적으라 하셔서 진짜 간단하게 적엇는데
왜 이렇게 길게 적으셧어요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렘파님 왜 안 보이지
바이오에 적으신 것 맞나요??
렘파:아 이미
냥냥 버.:최대한 줄여서 적었어요
렘파:바이오에안적었어요 죄송해요!
금방적을게요!!!
SamanDA (GM):좋아요!!
몰튼 교수님 귀엽
뽀뽀
냥냥 버.:학생한테는 가차없는
교수님이에요
SamanDA (GM):
냥냥 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좋아요
개구리:아놔
영병:아니 이러심 제가 뭐가 돼요
개구리:잔인해ㅡ!
영병:저 후다닥
SamanDA (GM):렘파님 간단하게!!
영병:덧붙여 적을게요
개구리:아놔 저 별거 안 적었어요
SamanDA (GM):간단하게!!!!!!
영병:........
SamanDA (GM):간단하게 적으셔도 ok예요
시간 초과돼 이 사람들아
개구리:아니...적을게많아서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영병:저는 너무 간단하게 적은 것 같아요
SamanDA (GM):그럼 렘파님 오실 때까지 부연 설명 붙여주시면?
렘파:바이오가 보일까요..>!
냥냥 버.:잘보여요!
렘파:후다닥 달려왔어요 악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
SamanDA (GM):ㅋㅋㅋㅋㅋ 좋아요!!!@
냥냥 버.:친구들 다 너무 귀엽다ㅏ (와락안아주기
SamanDA (GM):자 열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겟습니다
냥냥 버.:좋아요!
먼저 개구리님!
SamanDA (GM):간단하게 인적 사항! 알려주세요!
개구리:이......... 이거 좀 떨리네요
SamanDA (GM):발표 시간입니다 ^3^
제한 시간은 3분입니다!(ㅋㅋ)
다른 분들도 미리 준비하고 계셔주세요!
개구리:유일한 크기 45의 주인입니다. 어딘가 속내가 있을 법한, 일단은 호의적이나 언제까지?? 상태가 지속될지 모르는 이리튀고 저리튀는 아무것도 없는 부랑자...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주요 키워드는 오른쪽 팔 소실과 왼눈 시력저하입니다 (ㅋㅋ)
SamanDA (GM):잘쉥겻어~~~~ 뽀뽀 쬭❤
개구리:그리고 기적의 트리플 검은색 패션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개구리:굿.
다음으로 버씨님!
냥냥 버.:
인자하고 나긋나긋한 대학교 교수님을 생각하면서 짠 교수님 친구입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오래해오다보니까..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호의적이고 다정합니다...! 엄 그리고 동물을 무척좋아합니다!
SamanDA (GM):다정다감해~~~~~~ ❤❤❤
냥냥 버.:그리고 보시는바와같이... 순해보이는데 정신력도 30이기때문에 많이 약한 교수님입니다.
SamanDA (GM):건강두 35입니다 열분
잘 지켜주세요
완전히 두뇌파이신 수학 교수님입니다! 뽀보 죡 ==3
담으로 렘파님!
렘파:헉 세상에
무직이나 다름없는 신사캐입니다...! 귀족주의 사상이 아주...뿌리깊게 나있지만 이 부분은...가능하면 많이 어필하지 않을거같아요! 예민하며 깔끔떨고 사람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일거같아요...! 반려견 2마리와 반려묘 1마리가 있고 많이 아끼고 있어요!
SamanDA (GM):동물만은 아낀다 이거야 ~~~~~
영병님 캐릭터vs렘파님 캐릭터 일케 가기로 햇엇엇죠?
렘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병:그.......그쵸.....하아......
SamanDA (GM):관계성 생각해놓으십셔 열분
렘파:아주...끝장나는 대립각이...
영병님!!!!
영병:네.......
SamanDA (GM):근데 열분 뻘하게 웃기네요
실시간으로 바이오 수정하고 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냥 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모두 이 키퍼가 보고잇다 
영병:친절하고 다정한 시민의 친구! 모두의 경찰! 젊은 진보주의자 순경입니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대인관계도 넓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치적인 행보를 펼치며 보수주의자 한정 집착맨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그리고......뭐....네.... 이게 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SamanDA (GM):영병캐vs렘파캐
렘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뭔갈 짜주세요
어서
아~~~~~~~~~~~~~
저입벌리구잇음
영병:혹시 렘파님 캐가....돈이 많나요?
SamanDA (GM):
렘파:아주...많습니다
SamanDA (GM):제가훔쳐봣어요
아주아주많아요
렘파:재력에 90찍은사람
영병:oh......
냥냥 버.:이 둘의 관계가 너무 기대되요
영병:대외적인 직업은 무직....이라셨죠?
개구리:oh...............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굴님캐두 무직인데
렘파:네...! 아무래도 신사니까요<진짜이런발언......
SamanDA (GM):어머❤ 같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업:신사인 ㅍㄴ
영병:ㅠㅠㅠㅠㅠㅠㅠㅠ아 웃겨요
아무래도 그냥 무직 부랑자랑
무직<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돈이 많음????
이랑은 뭔가....그.....네.....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kok
영병:전자는 아~지만
후자는
뭐야??뭐야?
SamanDA (GM):그럼 음
렘파:돈이 있는데 굳이 일을 해야하냐라는 생각...을...가질거같죠......
영병:<잖아요
SamanDA (GM):관계성을 안 짜도
제법 재밋을것같긴한데
걍 출해도 댈까요?
(ㅋㅋ)
아님 11시에 출할 테니까
렘파:ㅋㅋㅋㅋㅋㅋㅋ
SamanDA (GM):그때까지 짜주시면?!?
열분 간식 챙기시고 좀 휴식하시구 오세요
11시에 출발하겟습니다
냥냥 버.:좋아요...!
잠ㅁ시 간식가지러총총
개구리:굿. 좋습니다
렘파:혹시..! 코트에 흙묻힌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상황에 경찰친구랑 시비붙었다정도로도 괜찮으신가요?!!!<저기요
어쩔거야변상해상황이되어버렸지만?!
영병:네!!! 그.....일단 그 모냐 설정 자체가..... 이안이 무턱대고 콘라드를 싫어할 것 같애요 무직에 돈도 많고? 직업이 신사<<< 실용적인 직업X 실제로 돈 벌 수 있는 직업X 이라서
둘이 어떻게든
붙여두기만 해도
SamanDA (GM):맛잇다............................
영병:이안 쪽에서 잘.....굴러갈 것 같아서......
렘파:와정말... 무턱대고 화내는 사람에게 어쩔거야 담배연기 후 날려주면서 싸우겠어요 최고다...(이런걸로 최고라고 하면 안될텐데도)
영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럼 콘라드가 행인과 투닥거리고 있으면?
순찰 나온 이안이 말리려다가 이제...엮여든 걸로?
렘파:그렇죠..!
영병:나중 가면 행인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더 열 내면서 콘라드랑 싸울 것 같네요......
좋아요.....좋다......
렘파:행인에게 변상하라고 터무니없는 돈을 달라 말할 때 이안이 더 열내면서 싸우면 오히려 이안한테 더 악심품게될거같아요 와 맛있다 최고다
영병:오..............아니 렘파님 캐릭터 ㅠㅠ
성격이 약간...... 그 뭐냐.....
안 좋은....쪽인가요?
SamanDA (GM):바이오에는 동물의 친구라고만 적혀 있네요!
렘파:약간의...악성향이 있지만 자기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먼저 다가가 건들진 않습니다...동물의 친구이기만해요...!
바이오에 성격을 살짝쿵
추가하겠습니다..!
SamanDA (GM):조씁니다
영병:흠....그럼 그렇게 길거리에서 투닥거리고<이게....주먹싸움으로까지 번질까요? 나서 비행정에서 탑승하고 다시 만난 걸로?
렘파:한 대는 칠거같지만 다짜고짜 주먹싸움은 안 될 것 같아요! 지팡이로 어깨만 쿡쿡 찌르면서 거리둘거같네요...!
영병:기엽다......그럼 거리에서는 기싸움+약간의 쿡쿡으로만 번졌다가? 비행정에서 다시 만난 걸로 가요!!
렘파:좋아요!!! 귀엽다 최고다 이렇게가면될거같아요!!!
딱 11시야 완벽해
SamanDA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 되셨나요 열분~!!~!!!
냥냥 버.:네!
SamanDA (GM):준비 되셨으면 손!
렘파:손 번쩍!
냥냥 버.:손!
개구리:손!
영병:손!!
SamanDA (GM):좋습니다!!
모두들 캐릭터 써주세요!
.
세계 최대의 비행선 모닝 우드 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우리 우드 호는 72시간 동안 대서양을 횡단하여 왕복하는 대장정에 오릅니다.]
활기찬 아침입니다.
GM:거리는 사람들의 소리로 잔뜩 웅성거립니다.
콘라드 데이비드, 당신은 어떻게 모닝 우드 호에 탑승하게 되었나요?
콘라드 데이비드:(기념비적인 곳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는 것 또한 신사의 의무라 생각했기에 탑승했다.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니 기대감보다는 의무감만 느껴질 뿐이다.)
GM: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지난날의 열락은 충분히 느껴지나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열락 따위야 이제서는 무의미해진 것들뿐이다.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뒤바뀌어버린 모든 것들이 무뎌지고 삭아버려서, 화창하고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리기에는 너무나도 빛바랜 액자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렸지 않나. 한순간의 불꽃같았던 것, 그래. 나에게 불꽃처럼 태어나 한여름 밤의 꿈과도 같이 사라져버린 것들을 두고 온 지금, 환희와 기쁨, 행복과 즐거움 같은 것들은 전부 무의미하다. 내게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일 뿐이다.)
GM:베리 몰튼, 우리의 다정하고도 엄격하신 교수님!
이 기념비적인 날에, 무려 모닝 우드 호에서, 학생들의 시험을 채점하실 생각이신가요?
베리 몰튼:(대학교 측에서 휴가겸 보내진 모닝 우드 호. 휴가는 좋지만..., 아직 학생들의 시험지도 막 걷어서 가져온 참에 오게되었다. 일의 연장선인지... 휴가인지. 원, 서류 가방에 챙긴 학생들의 시험은 쉬면서 종종 채점해야겠지.)
GM:오랜 친우의 편지는 잘 받았나요, 이안 스트링거?
이런 어마어마한 행사에 초대받은 기분은 어떤가요?
이안 스트링거:(그렇지! 내 오랜 친구, 수없이 많은 밤들을 함께 지새운 사랑해 마지않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 익숙한 서명은 따뜻한 안부 인사만이 아닌 작은 초대장을 동반했다. 제 거칠한 손과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초대장에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 친우는 본디 그런 이이며, 이 작은 종잇조각은 그만의 호의라는 것을 알기에 참석을 위해 땅에 발을 딛고 선 지금 머리를 달구는 것은 순수한 기대감뿐이다. 친우의 얼굴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즐거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
바닷물의 짠 내음이 훅 풍깁니다.
이곳은 런던 항.
부둣가의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인파 너머로 오늘 당신이 탑승할 비행선이 보입니다.
실로 과학 기술의 결정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비행선에 사람들이 경탄합니다.
GM:어떤 아이가 몰튼 교수님을 지나, 제네리아의 동강난 팔 아래로 고개를 숙이며 뛰어다닙니다.
어이쿠.
이안과 부딪히고 말았군요!
하마터면 콘라드의 옷자락을 밟을 뻔 했습니다.
아이가 크게 소리지릅니다.
신문 파는 아이:신문 사세요, 신문! 호외요, 호외!
베리 몰튼:신문이라... (오늘 아침에 읽지않았는데.. 마침 손을 흔들어 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흔든다.) 아이야. 신문 하나만 줄 수 있겠나?
콘라드 데이비드:... 쯧 (옷자락을 밟았다면 용서하지 않았을 아이의 머리를 내려다보며 혀를 차곤 동전을 신문 파는 아이에게 내밀어.) 1부, 남은 건 팁으로 가져가.
신문 파는 아이:네! (몰튼 교수님의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신문을 내밀었다. 동전을 받아들곤 바삐 움직인다.)
핫...! (뺨이 발갛게 물들었다. 재빠르게 콘라드에게 한 부를 내민 후 동전을 채갔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흠, 돈이랄 것이 별로 없는데. 대충 주변 둘러보면서 신문을 산 사람을 찾다가 성격이 좋아보이는 베리 몰튼의 곁으로 다가간다.) 거, 신문 좀 같이 봅시다. 좋은 건 나눠야지요, 안 그럽니까?
베리 몰튼:(인자하게 웃어보이고는, 가볍게 신문을 펼쳐본다.) 보자...보자. 모닝우드. 커다란만큼 신문에도 커다랗게 실렸네. (작게 허허)
그래요, 소식도 나눠야 좋지요. 자, 청년도 같이보죠. (자연스럽게 신문을 크게 펼쳐서
제네리아에게도 보여준다.)
콘라드 데이비드:호의라더니... (중요한 내용이 있나 싶어 살펴본 신문을 빠르게 훑은 후 접어든 채 동전을 채간 아이 뒤통수를 한참 노려보다 관둔다.)
이안 스트링거:(드물게도, 좋은 날이다. 쾌청한 날씨와 코 끝을 간질이는 바다 내음이 순경을 미소짓게 한다. 머릿속으로 친근한 얼굴을 그리다, 아이에게 부딪히고는 한 발짝 물러났다.) 신문..... (주머니 탈탈 털어보지만, 나오는 건 먼지 뿐이다. 안타까운 얼굴로 신문 팔이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고서는 사람이 몰린 곳, 베리 몰튼과 제네리아가 옹기종기 모여 신문을 들여다보는 곳 뒤에 선다. 힐끔, 신문을 훔쳐본 것도 같았다.)
신문 파는 아이:호외요, 호외! 신문 사세요! 모닝 우드 호의 소식이 실렸습니다! 지금 어서 구매하지 않으시면 늦습니다! (정신 없는 와중 쓰다듬어졌다. 주위를 휙휙 둘러봤다가 인파 사이로 빠르게 사라졌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좋아좋아.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아 다행이군. 저기 저, 보여? 저 사람은 안 보여줄 것 같았는데, 이 인자~ 하게 생기신 신사! (유독 강조한다.) 분께서는 호의를 베풀 줄 아실 것 같았거든. 어디어디... 신문 좀 볼까? (신문을 가볍게 훑는다.)
베리 몰튼:저기 신사분 말하는건가? (작게 허허 웃으며, 콘라드를 인자하게 바라본다.) 글쌔... 사람은 겉만보는게 아니라네. 청년. 여기 말일세. 모닝 우드 호라는 것이 크게 떠오르는 모양일세.
콘라드 데이비드:(신사! 소리에 귀가 살짝 쫑긋 해졌다가 느리게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쪽으로 시선을 두더니 다 읽은 신문은 필요없으니 아무나 가져가게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자리를 피해 적당히 거리를 둔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뭐, 그럼에도 사람을 판단하는 제일 첫 번째의 기준은 겉이라는 말도 있잖나. (웃었다. 다시 신문으로 시선이 꽂힌다.) 모닝 우드 호, 모닝 오드 호... (말을 중얼거리는 표정이 미묘하다. 그래, 오랜만이구나. 이곳도 말이야. 금방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호탕하게 웃어보인다.) 그래, 떠오를 때도 되었지! 참, 저런 커다란 것을 어떻게 운전할지 한 번 구경 좀 해야겠어. (감사의 인사로 베리 몰튼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는 자리를 옮겨 콘라드가 두고 간 신문을 곱게 접어 주머니에 넣는다. 어떻게 접었냐고? 한 쪽뿐인 손과 온 몸을 이용해서...)
GM:이 비행선의 탑승 티켓을 구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돈이며 인맥을 총동원해서, 혹은 누군가의 초대에 따라. 그렇게 겨우겨우 구한 소중한 티켓입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이번 세기 가장 위대한 비행이 될 테니까요.
자,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행선으로 오릅시다!
베리 몰튼:(허허 저 친구... 재밌는 친구일세. 떠나는 제네리아를 바라보며 시계를 바라봅니다. 어이쿠. 갈시간이 되었네.)
이안 스트링거:(셔츠 주머니 속 꼬깃꼬깃한 티켓을 꺼내 한 손에 꾹 쥔다. 커다란 손아귀 사이 작은 티켓이 녹아든다. 그 어느 것 보다 값진 우정의 증표다. 제 앞에 선 이들이 담소를 나누는 것을 바라보다, 아무것도 듣지 못한 척.... 걸음 옮긴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심호흡한다. 이 영광스러운 존재를 다시 보게 되는 것이 얼마 만인지. 오랜 시간이 있었지, 오랜 공백이 있었지. 이제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것들도, 전부! 비행선 근처라 그런지 텅 비어버린 오른팔의 코트 자락이 요란하게 흔들린다. 이런 멋이 있어도 소용이 없는데. 괜히 코웃음치며 비행선에 오른다.)
콘라드 데이비드:(사람들이 몰렸다가 조금 한산해지면 그 시기를 노려 천천히 비행선 쪽으로 향한다. 지나가면서 유독 짜증나는 뒤통수를 본 것 같지만 기분탓으로 치부한다.)
GM:인파를 헤치고 비행선으로 오르는 계단에 서면 직원이 정중하게 티켓을 확인하곤 팜플렛을 건네며 객실을 안내해줍니다.
더불어 화기는 반입이 금지 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하긴, 수소 풍선을 매단 비행선에서 화기를 사용하는 건 여러모로 좋은 생각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약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객실은 2층에 있습니다.
콘라드, 재력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재력
기준치: 90/45/18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베리 몰튼:
재력
기준치: 11/5/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이안 스트링거:
재력
기준치: 10/5/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재력
기준치: 15/7/3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GM:콘라드의 객실은 201호.
가장 경관이 좋고 공기도 맑은, 초호화 객실입니다.
몰튼 교수님은 203호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안과 제네리아는 같은 방이로군요. 204호입니다.
작지만 아늑한 방입니다.
방에는 싱글 사이즈 침대 두 개창문, 1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GM:오, 물론, 콘라드의 객실은 볼품없는 싱글 사이즈 침대가 아닌, 킹 사이즈 침대 하나가 큼지막하게 놓여 있습니다.
베리 몰튼:(테이블이 있으니.. 학생들의 시험지 채점을 무리없겠어. 다행이네. 만족스럽게 객실 안에서 짐을 내려두고 정리한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것 참, 돈이란 재수도 없다. 그럴 처지도 아니지만 은근슬쩍 보았던 201호는 정말 호화로워 보였는데. 별 수 있나. 쥐뿔만도 못한 은퇴금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괜히 중얼거리면서 어느 침대가 더 느낌이 좋은지 싱글 사이즈 침대를 뒤적뒤적 해본다. 이안의 앞에서.)
베리 몰튼:(보자... 짐을 둘만한곳이 어디있을까. 고개를 둘러보면서 1인용 테이블을 살펴봅니다.)
GM:제네리아는 침대를 뒤적입니다.
흰 이불과 베개가 놓인 싱글 사이즈 침대입니다. 푹신하니 고급품이네요.
몰튼 교수님은 1인용 테이블과 의자를 살펴봅니다.
탁상 시계 하나와 카드가 놓여있습니다.
콘라드 데이비드:(만족스럽게 킹사이즈 침대 위로 외투를 벗어 올려두고 앉아 침대 시트 위를 손으로 훑어본다.)
GM:시트는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만족스러운가요, 콘라드?
이안 스트링거:(침대를 뒤적이는 제 룸메이트 잠시 바라본다. 애초에 선물 받은 티켓이니 호화로운 방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인물과 함께 방을 나누게 될 줄 또한 몰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안녕하세요! 참 좋은 날이죠, 그렇죠? (이것 또한 인연이니, 친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서글서글한 미소 그리며 테이블 위의 카드 집어들어 살핀다.)
GM:빳빳한 고급 종이로 만들어진 카드에는 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12시에 점심식사가 제공되오니, 종소리가 들리면 레스토랑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콘라드 데이비드:(만족스럽다. 이런 시트가 아니라면 굳이 여기까지 올 이유도 없었을테니. 부드러운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 주변으로 가 종소리가 나기 전까지 풍경을 쳐다보기로 한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이 침대도 엄청 고급스러운 것이지만 분명 201호의 침대는 더욱 크고 고급이겠지? 질투는 아니지만 빼앗고 싶다. 그러다 저를 부르는 밝은 인사에 몸을 일으키고 이안을 보고는, 마주 웃는다.) 참 좋은 날입니다, 예. 보아하니 덩치도 크고 한 게,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일을 하시나? 경찰이라던가, 뭐 그런 명예로운 직업 말입니다. (사글사글하니 웃으며 옆으로 다가가 같이 카드를 살핀다.)
베리 몰튼:(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었더라, 아직 여유 시간이 남았다면... 일을 해둬야지. 의자에 앉아서 탁상시계의 시간을 살핍니다.)
GM:탁상시계는 오전 11시 10분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베리 몰튼:점심시간까지, 아직 많이 남았네. 점심시간까지 아직이니... (허허, 인자하게 웃고는 서류 가방에서 학생들의 시험지를 꺼내서 채점하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45/22/9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GM:채점할 시험지들이 한가득입니다.
골머리가 아파옵니다.
베리 몰튼:이거... (수많은 시험지에 허허, 웃기만한다.) 학생들.... 열심히들 했네... (사각, 사각, 만년필을 들어 채점을 하나하나 하기 시작합니다.)
이안 스트링거:(점심 식사!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을 먹었던가? 지나친 긴장감에 주린 속을 움켜쥐고 집을 나섰던 것도 같다. 문득 배가 고파 오는 기분이다. 카드 집어 제 룸메이트에게 내밀었다.) 아, 아하. 감이 좋으신데요? 맞습니다, 저는 저~ 아래에서 경관 일을 하고 있어요. 그 쪽은, 혹시 직업이 어떻게 되시나요?
콘라드 데이비드:(창밖을 구경하다 조심스레 창문을 열어본다.) ... 창문을 열어도 괜찮은 건가?
베리 몰튼:(전부 20문항에 주관식까지... 열심히 채점하고, 이름 옆에 점수를 차곡차곡 표시해간다.) 이 학생은..., 다음에도 또 보겠군. 재밌는 학생이야. (백지인 시험지를 옆으로 넘기며, 허허 웃는다.)
GM:밖을 향해 난 둥근 창입니다.
아직 출발하지 않은 비행선의 창 너머로 북적이는 인파가 보입니다.
콘라드, 관찰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GM: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승선하는 이들, 그를 배웅하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소란스러움에 괜히 귀가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은 것 같군. (카드를 받아들고 두 눈 휘어 웃는다.) 경찰, 좋지. 안전을 지켜주는 사람이니,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네. (직후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말을 피하려는 속셈이다.) 그건 그렇고, 여기 전망이 그렇게 좋다던데. 어떤가? 자, 이리 와보시죠 경찰님. (순 억지다. 네 대답을 듣는 것보다도 먼저 행동이 앞서 이미 창문으로 다가가 투명한 유리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콘라드 데이비드:... (소란스러운 소음에 눈쌀을 찌푸리며 창문을 닫고 침대에 누워 시간이 지나길 기다린다.)
이안 스트링거: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그, 알잖습니까. 쥐꼬리만한 월급 하며, 곤란한 상황들….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 속에서 시민들의 칭찬만큼 제 열정을 되찾아주는 건 없죠. 기쁘네요. 각설하고,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뭉개는군. 옷차림하며 태도를 보았을 때, 그리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는 건가? 그리 생각하며 네 곁으로 다가간다. 투명한 유리 저편을 찡그린 눈가로 응시했다. 저 너머에 무언가 있나?)
GM:제네리아, 이안, 관찰 판정.
이안 스트링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을 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행색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제네리아, 그 뿐입니다. 긴 이름 구태여 말하기도 귀찮으니 그것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GM:누군가는 지지부진한 일을, 누군가는 휴식을, 누군가는 인사를 나누고 있을 적에.
뎅ㅡ 뎅ㅡ 뎅ㅡ
GM:종이 울립니다.
식사 시간입니다!
콘라드 데이비드:(귓가에 울리는 종소리에 침대에 기대있던 몸을 일으켜 방문을 열고 식당으로 나선다. 식사가 별로라면 커피만 마시고 돌아올 생각만 하고 있다.)
베리 몰튼:벌써, 식사시간인가...? (채점하고있던 시험지들을 갈무리해 손으로 탁.탁. 정리해서 서류 가방에 정리해 넣는다.) 아직도 산더미처럼남았는데. 다녀와서 해야겠구나. 저는 먼저 식사 챙기러 가겠습니다. (정리를 끝내고는 몸을 일으켜, 느긋하게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이안 스트링거:(고개 끄덕인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몇 번 중얼거리며 객실의 문 열고 제 룸메이트 바라본다.) 제 이름은 이안 스트링거, 스트링거라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이니, 동행하시겠습니까?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좋아, 스트링거. (웃으면서 따라 나선다.) 식사에 친구라니, 좋지요. 동행합시다. (먼저 레스토랑으로 걸음한다.)
GM: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에는 흰 식탁보가 덮인 테이블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자리에 앉나요?
베리 몰튼:(역시 커다란 비행선인 만큼, 식사도 호화롭네. 휴가처에 만족한듯 인자하게 웃는 얼굴로, 볕이 잘드는 창가 자리에 앉습니다.)
이안 스트링거:(제 룸메이트 가만 바라본다. 생면 부지의 인물보다는 아무래도 말 한 마디, 이여기 한 번 나눈 이가 더 친근한 법이다. 그가 먼저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 곁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콘라드 데이비드:(창가자리를 지켜보다 사람이 없고 남은 자리에 앉아 창밖을 쳐다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주변을 둘러보다가 적당히 중앙에 놓여진 테이블에 앉는다. 그 후 제 곁에 자리를 잡는 이안을 보고는 한껏 환하게 웃는다.)
GM:적당한 자리를 골라 앉으면, 웨이터가 물과 와인을 세팅해줍니다.
12시 반이 되자 한 사람이 레스토랑 한가운데로 걸어옵니다.
그가 와인잔을 포크로 두드려 챙챙, 소리를 내자 좌중이 조용해집니다.
진행자: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비행선의 첫 탑승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우드 호는 72시간 동안 대서양을 횡단하여 왕복하는 대장정에 오릅니다.
이 기념비적인 비행선의 첫 출정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깊이 고개를 숙였다.)
GM:그의 환영사가 진행되는 동안 에피타이저가 서빙 됩니다.
따뜻한 콩소메와 상큼한 맛의 샐러드입니다.
이어 메인 코스-스테이크와 구운 송어-가 나옵니다.
여러분, 가리는 음식은 없겠지요?
콘라드 데이비드:(콩소메를 살짝 맛보다 샐러드만 주어먹곤 스테이크와 송어를 깔끔하게 먹은 후 희미하게 웃는다.) 우리 셰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군.
베리 몰튼:이렇게나 극진히 챙겨주다니. (정말 최고의 서비스 일세. 대학처에서 왠일로 괜찮은 곳으로 휴가를... 눈꼬리가 호를 그리듯 눈을 접어 웃으며, 나오는 음식들을 예의바르게 먹습니다.) 오, 다음에는 아내와 딸아이도 같이와도 좋아하겠어.
이안 스트링거:(한창 때의 허기진 경찰에게 가리는 음식이란 분에 맞지 않는 사치일 뿐이다. 호화로운 음식 빤히 내려다본다. 이런 만찬을 즐겨본 지 얼마나 되었지? 마지막으로 이 비스무리한 것을 입에 댄 것은.... 꽤나 오래 전의 기억이다.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는 것이 좋을 테다. 한 점 찍어 입에 넣는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식을 가리는 것은 벌을 받을 일이다. 가리는 것도 없고, 오랜만에 먹는 이 호화로운 음식을 거를 리가. 적당히 에피타이저를 즐기고 메인 코스를 맛보다가 주변을 둘러본다. 다시 말하건대, 질투는 아니다. 단순히 201호라는 호화로운 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혹시 그 방의 주인이 있을까 보는 것이다.)
GM:웨이터가 당신들에게 예의 바르게 다가와 와인을 잔에 따라줍니다.
부디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하고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 차례로 디저트까지 서빙됩니다.
레몬 셔벗이로군요.
콘라드 데이비드:(레몬 셔벗을 한 입 퍼먹고 깔끔하게 비운 후 주변 사람들은 천천히 훑어보기 시작하며 시간을 보낸다.) 여기가 월급 받는 경찰들이 올 수 있었던가
베리 몰튼:(레몬 셔벗은 손바닥을 내밀어, 다시 가져가 달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와인만으로 충분하네. (정말 좋아하겠는걸... 허허. 혼자만 이리 즐기니 아쉽네. 일도 남았고, 다들 잘 지내고있을까... 와인잔을 작게 원을 그리듯 흔들다가 풍경을 바라보고 느릿하게 홀짝인다.)
이안 스트링거:(즐겁다...... 잠시 작고 어두운 제 작은 방 떠올린다. 눈물이 찔끔 나는 것도 같았다. 가난한 순경은 눈물을 흘리며 디저트를 집어 입에 넣었다. 머릿속을 가득 메우는 암울한 풍경과는 대비되게도, 달콤한 맛이 혀를 맴돈다. 이런 것을 매일 먹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기쁨 넘치는 삶이겠는가!)
(From GM): 베리 몰튼은 와인의 맛이 이상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상큼하고 신 레몬 셔벗을 조금씩 먹다가 콘라드를 발견한다. 행색을 보아하니 돈도 많게 생긴 것이... 딱 봐도 201호의 주인이겠군. 가만히 바라보다가 몸을 일으켜 아무 주인도 없이 올려진 와인잔을 집어 몰래 콘라드의 옆으로 굴러가도록 조심스럽게 굴리고 반대편으로 걸어 콘라드 근처로 다가간다. 제발 보고 일어나라.)
GM:달콤한 와인과 디저트의 향연입니다.
코끝에 씁쓰름하게 맴도는 와인 맛이 일품입니다.
베리 몰튼:음...? (마시던 와인잔을 의아하게 다시 바라보다가, 한모금만 마시고는 한켠에 치워둡니다.)
콘라드 데이비드:...? (주변 사람들을 지켜보던 시선이 자연스레 주변으로 굴러오는 와인잔으로 향한다. 소리 없이 몸을 일으켜 와인잔을 주워들고서 웨이터를 찾아 주변을 둘러본다.)
이안 스트링거:(달콤한 디저트 한참이나 바라보다, 자리를 떠나는 인기척에 시선이 데굴 굴러간다. 텅 빈 와인잔이 우아한 궤적을 그리고.... 눈동자 끝에 닿은 것은 노란 머리에 푸른 눈, 꼿꼿한 태도, 악연이다. 인상 구긴다. 눈썹이 비틀린다.)
베리 몰튼:(와인까지 다 마셨으니, 잠시 산책을 하나 들어가볼까. 그보다 아까봤던 청년과 신사도 있구만.) 보자..., 아까 챙겨둔 팜플렛에 가볼만한 곳이 있던가. 이런곳에 왔으니 이곳도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는걸. (허허, 웃으며 식사를 마치고, 카지노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GM:몰튼 교수님은 카지노로 향합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카지노입니다.
슬롯 머신구슬 던지기 정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게임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스낵 테이블도 있습니다.
간단히 미니게임을 즐기는 곳입니다.
베리 몰튼:보자..., 가볍게 한 번씩 해볼까. (슬롯 머신 하나 앞에 앉아서는 어떻게 하는지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GM:세 개의 그림판이 돌아가고, 레버를 당겨 그림을 멈추는 류의 간단한 게임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됐다, 일어났군. 혹시 모르니까 자신을 지켜봤을지도 모르는 이안 스트링거를 향해서는 쉿, 하고 제스처까지 취한다. 아, 표정을 보아하니 굳이 안 해도 되었으려나? 아무렴, 만약을 대비해 와인을 살짝 묻힌 냅킨을 쥐고 콘라드의 눈에 안 띄게 이동해서는... 콘라드의 바로 옆에서 지나가는 척, 하면서 주머니를 슬쩍해본다. 열쇠, 가능하면 지갑도 있으면 좋겠네.)
손놀림
기준치: 30/15/6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GM:돈을 걸어볼까요, 몰튼 교수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이거 안 되겠군.)
베리 몰튼:(돈을 걸어본다. 한 번쯤은 재미로 해보는거지. 허허.)
GM:몰튼 교수님, 행운 판정.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GM:돈을 잃었습니다.
고스란히 헌납하고 말았군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 한 번 뺏어서 카지노에서 노는 것이 소소한 꿈이다.)
손놀림
기준치: 30/15/6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이런..., 역시 재미로만 즐기는게 좋겠네. 보자, 다음은... (구슬 던지기로 자리를 옮겨서 앉는다.)
GM:제네리아의 꿈은 쏜살같이 제네리아를 스쳐 지나갑니다.
툭, 하고 콘라드의 어깨에 부딪히고 맙니다.
몰튼 교수님은 구슬 던지기로 자리를 옮깁니다.
숫자가 적힌 회전판에 구슬을 넣고 돌려, 구슬이 어디에서 멈출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숫자를 하나 부른 뒤 1d10을 해 맞추면 돈을 네 배 얻습니다.
베리 몰튼:확률게임이로구만. ... 좋네. 4에 걸도록하겠네. (돈을 어디로 넣나... 구슬 던지기에 돈을 걸어본다.)
GM:넣어봅니다. 어디에 들어갔을까요, 교수님? 숫자를 정해주세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런... 얼른 다급하게 몸을 낮춘다. 제법 과장된 몸짓이다.) 이거, 큰일날 뻔 했습니다, 고고하신 신사분. (냅킨으로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닦는 척, 하면서 와인이 묻은 냅킨을 보여준다.) 하마터면 신사분의 귀한 구두에, 와인이 묻을 뻔 했지 뭡니까. 이런 분의 신발을 더럽히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만, 마음이 급했던 모양입니다. 무례를 용서해주시겠습니까?
베리 몰튼:(숫자 4에 걸어본다. 되지않을것같지만 될것같은 희망을 쥐락펴락하는게 재미가 참으로 많네.)
3
GM:다시 돈을 잃었습니다.
돈이 얼마나 남았던가요?
베리 몰튼:음... 아직은 넉넉하게 남았네. (지갑을 슬쩍보고는 한번 정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같다.)
이곳 덕분에 오늘, 도박은 손대지말아야할것이란걸 배우는구나. 좋은 경험이었어. (인자하게 웃으며, 스낵 테이블로 향합니다. 잃기만했으니 작은 맛있는 거라도 얻고가야하지않겠나.)
콘라드 데이비드:(과장된 몸짓이 어색해 보였으나 확실한 정황도 없었기에 고민하던 눈치였는지 차분하게 제네리아의 머리를 내려다보다 말한다.) 꼭 준비라도 한 것 처럼 유창하게 말하는데, 준비라도 한 것 처럼. 의심을 사지 않게 조심하길 바랍니다. (장갑 낀 손으로 네 어깨를 두드리는 척 강하게 잡고서 노려본다.) 생긴걸 보아하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잖아. 어디에서 도둑질이라도 할 것 처럼 보여서 말이지. 아니라디 다행이지만 조심하길 바라.
GM:몰튼 교수님은 스낵 테이블로 향합니다.
햄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땅콩 비스킷, 그리고 초콜릿 머핀이 접시에 척척 쌓여있습니다.
척 봐도 맛있어 보이는군요.
베리 몰튼:채점하면서 먹기 좋겠어. (샌드위치와 비스킷을 여러개 품에 챙겨서, 느릿한 걸음으로 객실에 돌아갑니다. 놀았으니, 다시 일 해야지.)
GM:몰튼 교수님은 다시 객실로 향합니다.
힘내세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어깨를 으쓱인다.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눈치로 거짓말을 한다.) 설마요. 이런 초라한 자가 영국의 자랑스러운 신사를 뵈었더니 말이 떨려서 인사도 못 올리지 않았습니까. (하하, 웃었다.) 도둑질이라니요. 이거 말입니까? (제 안대 톡톡, 두드린다.) 영광의 상처입니다, 이거. 이래뵈어도 명예로운 사람이었거든요. 뭐, 그런 것도 한여름 밤의 꿈일 뿐, 당신 같은 자와는 비교도 못하겠지만요. (사글사글하게 웃는다.) 성함이라도 알려주시겠습니까? 이런 운명에, 이름이라도 나눠야지요.
콘라드 데이비드:그런 것 치곤 말이 떨리는 것 같지 않지만 말이지.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뒤로 물려 지팡이 손잡이를 손으로 두드리며 잠시 고민한다. 어떻게 추궁하고 몰아붙일까 고민하는 듯 했다.) 영광의 상처라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려줄 수 있겠지, 네가 하는 말을 믿을수는 없을 것 같지만. (사글한 웃음에 오히려 험상궂게 미간을 찌푸린 채 짧게 혀를 찬다.) 이름을 듣길 원한다면 자신을 소개하는 게 먼저일텐데, 네게 알려줄 이름은 없을 것 같네.
이안 스트링거:(제 룸메이트가 갑작스레 일어나 저편의 짜증스러운 사내에게 말을 걸더니. 바닥을 닦는 기행을 하는 걸 바라본다…. 저 자가 제네리아의 식사에 약이라도 탄 건가? 의심하다간...) 잊어 마땅한 인연일 뿐이라 보아도 못 본 척, 눈을 돌리고 귀를 막으려 했 떳떳이 오만한 짓거리를 하고 계시니, 경찰 된 이로써 가만 볼 수가 없군요! 이 사람이 아무리 수상하고, 초라하고, 험상궂고, 손버릇이 나빠 보인다고 할지언정 다짜고짜 캐물으셔서는 안 되는 겁니다. 신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으십니까?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정말입니까? 신사분의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입니다. 저는 제가 떨린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신사분의 안목이 틀릴 리가 없지요. (웃었다. 보아하니 추궁할 생각이겠군. 쉽게 속내를 들일 생각도 없는데.) 뭐, 그래요. 믿는 것은 신사분의 판단이겠지요. (한 쪽뿐인 왼팔을 허리 위에 올리고 말을 하려다가... 이안의 난입에 말이 막힌다. 잠깐, 수상하고, 초라하고, 험상궂고, 손버릇이 나빠보인다고? 이거 욕인가? 그런데 끼어들었다가는 일이 커질 것 같으니 조용히 입 다물고 생글생글 웃고 있는다. 최대한 선량한 시민인 척.)
베리 몰튼:(같이 방쓰는 사람은 식사를 하러간 모양이군. 객실에 돌아와서 나즈막히 곡소리 내듯 작은 한숨을 내뱉고는 테이블 앞의 의자에 앉는다. 마저 채점하고 휴가를 즐겨야지. 보자.... 서류 가방에서 식사 전까지 한 학생들의 시험지를 꺼내서 몇 장 남았는지 확인해본다.) 보자, 얼마나 남았나.
기준치: 45/22/9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아직도 많이 남았네. 허허. 만년필을 고쳐들고 열심히 채점하기 시작한다.)
콘라드 데이비드:허? (갑작스런 난입과 소음에 짜증스런 표정으로 돌아보자 보이는 악연의 얼굴에 시름이 깊어졌다. 혀 차는 소리가 조금 더 크게 들린 것도 그 때문이었다.) 네가 방금 다 말하지 않았나. 수상하고, 초라하고, 험상궂으며, 손버릇이 나빠보이는 자가 일부러 잔을 굴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쪽이 이상하지. 함부로 신사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 너 같은 경찰이 뭘 안다고 함부로 입을 놀리는 거지? (쥐고 있던 지팡이를 들어 이안의 입 쪽을 가리켰다. 마치 경고라도 하듯이.) 누누이 경고하지만 끼어들지 말았으면 하는군. 그렇게 일을 하고 싶으면 열기구에 타기 전에 하루라도 더 서를 지키리 그래. 왜, 여기서 싸움이라도 걸어볼텐가?
이안과 제네리아, 그리고 콘라드가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에 좌중이 술렁입니다.
금세 진행자가 다가와 카지노와 극장을 비롯한 여러 놀거리를 충분히 마련해두었으니, 부디 좋은 날 노여워 마시고 즐기라고 하는군요.
모두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크,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럴 때는 쓸데 없이도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진 사람인지라 슬쩍 몰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도망가주는 것이 좋다. 아무렴, 생글생글하게 웃으면서 먼저 카지노로 슬금슬금 사라진다. 싸움은 질색이거든!)
콘라드 데이비드:(술렁거리는 좌중을 잠시 응시하다 소극장 쪽으로 이동한다. 언제 목소리를 높였냐는 듯 소리없이 움직여.)
이안 스트링거:(한숨 푹 쉰다. 늘 평정심을 지켜야 할 경찰이거늘, 상대가 상대인지라 감정에 휩쓸린 것은 분명한 제 실책이다. 콘라드 험악하게 노려보다 걸음 옮긴다. 제네리아도 가버린 판국이니, 실랑이를 이어나갈 이유도 없겠지. 제네리아를 따라 카지노로 향한다.)
한편, 몰튼 교수님의 일일-어쩌면 며칠 좀 더 얼굴을 보아야 하는- 룸메이트가 몰튼 교수님의 분주한 어깨 너머를 응시하더니, 함께 놀러 가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휴게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면서요.
제네리아와 이안은 카지노로 향합니다.
베리 몰튼:(열심히, 만년필 소리를 서걱서걱 이어가다가 문밖으로 소란스러운 소리에 이윽고 멈춘다. 시선도 함께 문을 돌아보며) 밖이 많이 소란스러운 것 같네만... (허허, 다들 재밌게 파티라도 즐기는건가? 별 일 아닌것마냥 다시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하기 시작한다.) 이 학생은..., 대학원에 가면 참 잘할것같은데 말이야.
슬롯 머신, 구슬 던지기, 스낵 테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콘라드는 소극장으로 이동합니다.
안내자가 콘라드에게로 다가서더니, 극장의 개봉 시간은 8시라고 정중히 알려주는군요.
아무래도 나중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로 달음박질치는 여러 인영들이 보입니다.
콘라드 데이비드:(... 헛걸음질 했다는 생각에 카지노를 노려보다 안내자에게 적당히 고개를 끄덕인 후 카지노 쪽으로 가 제네리아와 이안을 피해 슬롯머신 쪽으로 다가가본다.) 도박장까지 있을줄은 몰랐는데...
흥겨운 음율이 흘러니오는 이곳은 카지노입니다.
GM:슬롯 머신 - 세 개의 그림판이 돌아가고, 레버를 당겨 그림을 멈추는 류의 간단한 게임입니다. 행운을 판정해 성공하면 그림 세 개가 동일하게 나와 돈을 두배로 받습니다. 극단적 성공시 7, 7, 7로 잭팟을 터뜨려 넣은 돈의 10배를 얻습니다. 실패시 돈을 잃습니다.
이안 스트링거:(스낵 테이블로 향한다. 식당에서 맛보았던 음식들은 무척이나 훌륭했지. 한창때의 청년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법이니, 주전부리라도 집어 먹으며 허기를 달랠 셈이다. 이곳에는 어떤 간식들이 차려져 있을까?)
베리 몰튼:(권유에 펜을 내려두고는 자리에서 느릿하게 일어난다. 룸메이트를 바라보며, 인자하게 웃는다.) 이 좋은 날에, 일만 하는 사람을 배려해주시다니 참 사려깊으신 분이네. (허허, 겉옷을 다시 챙겨입고는 발걸음을 슬 옮긴다.) 같이 바깥 바람이나 쐐다 옵시다.
슬롯 머신을 작동시킬까요, 콘라드?
이안은 스낵 테이블로 향합니다.
햄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땅콩 비스킷, 그리고 초콜릿 머핀이 접시에 척척 쌓여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뒤따라오는 이안을 보고는 만족스럽게 웃는다. 여기서 친구라도 만들어갈 셈인가, 싶었다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슬롯머신을 향해 걸었다. 슬쩍, 주변을 둘러보니 콘라드가 보인다. 자연스럽게 옆에 앉았다.)
간단한 요깃거리가 될 것 같군요.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가 정겹게 웃어 보입니다. 날이 참 좋다면서요.
몰튼 교수님과 그의 룸메이트는 휴게실로 향합니다.
콘라드 데이비드:(슬롯머신을 작동시켜본다. 작동시키고 보니 자연스레 앉은 이를 내려다보며 어이가 없어 짧게 혀를 차.) ... 굳이 여기 앉는 이유라도 있나? 슬롯머신 말고도 다른 즐길거리가 많을텐데.
널찍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있습니다. 밖으로 난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절경입니다.
베리 몰튼:(룸메이트와 함께 휴게실로 느릿하게 걸어간다. 오랜만에 다른 이와 이렇게 걷는것도 나쁘지않네만... 허허,) 그쪽은, 모닝 우드 호에 어떻게 타게되었나? 나는 휴가차 오게되었네.
이안 스트링거:(샌드위치 집어들고는 한 입 크게 베어문다. 나쁘지 않은 맛에 마저 우물거리고는 구슬 던지기 쪽으로 향한다. 한 손에는 여전히 샌드위치를 든 채.)
GM:▶구슬 던지기: 숫자가 적힌 회전판에 구슬을 넣고 돌려, 구슬이 어디에서 멈출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숫자를 하나 부른 뒤 1d10을 해 맞추면 돈을 네 배 얻습니다.
이안, 구슬을 던져볼까요?
콘라드,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저를 아시나요? (콘라드를 바라보면서 생글생글하게 웃어보이는 꼴이 제법 뻔뻔하다. 뭐, 이름도 모르는 사이라면 처음 만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뭐, 이것도 운명이니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다 위장이 뒤틀려, 신사 양반. (그렇게 말하면서 슬롯 머신을 작동시켜본다.)
제네리아,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5/27/11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기준치: 50/25/10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네리아와 콘라드는 걸었던 돈의 두 배를 받습니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는 말합니다.
저도 똑같다면서요.
능청스레 웃는 모습이 여간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콘라드 데이비드:(얼마를 걸었더라, 돌아온 돈의 액수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성공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주머니에 금화를 넣고서 한숨을 쉰다.) 그래... 위장이 뒤틀릴 것 같긴 해. 알아서 다행이야. 보통 이런 걸 두고 악연이라고 하지. 뻔뻔한게 안대 네 특기인가 봐. ( 구슬 던지기 쪽을 가볍게 턱짓하며 이동하자 제안해본다. )
베리 몰튼:오, 그쪽도 말인가? (눈이 자연스럽게 호를 그려,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기다가 도착한 휴게실 안으로 들어간다.) 일은 무슨일은 하고있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휘파람이 저절로 나오는 결과다. 행운이 따라주는 것을 보아하니 이번에는 좀 잘 될 것 같은데. 금화를 챙기고는 여전히 능글맞게도 웃는 낯이다.) 안대라니, 제 이름은 정확히 물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하! 크게 웃었다. 위장이 뒤틀릴 것 같다고 말을 하더니만, 이제는 동행도 해주시는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몸을 일으켜 먼저 구슬 던지기 쪽으로 향한다.)
GM:일은…… 부끄럽지만 항공 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으쓱였다.) 아직 한참 멀었지요. 어르신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이안 스트링거:(본래 도박을 즐겨 하는 성정은 아니지만, 모처럼의 여행에 들뜬 기분이 절로 주머니를 뒤적이게 만든다. 늘 절약하며 살았으니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안일한 마음으로 돈을 걸고 구슬을 던진다. 숫자는 3을 걸어본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일은…… 부끄럽지만 항공 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으쓱였다.) 아직 한참 멀었지요. 어르신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콘라드와 제네리아는 구슬 던지기쪽으로 향합니다.
한참 구슬 던지기를 하고 있는 이안이 보입니다.
이안, 운 혹은 재력 판정.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이안은 주머니를 털어봅니다.
뒤적뒤적.
아무리 뒤져봐도 현금이 없습니다.
도박은 나중으로 미뤄야겠어요.
베리 몰튼:(어린 친구인 것같네만... 굉장한 일을 하고있구만. 조금 예사로운 눈빛으로 나긋히 바라본다. 어떤걸해도... 잘할 것 같은데 말이야.) 나는 한 대학의 수학교수로 일하고있다네. 항공이라면, 아무래도 청년은 공부겸 탔나보구만. (허허,) 청년, 혹시 수학에는 관심...없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5/27/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굳이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말이지. 그리고 우리가 이후에 다시 만날 사이도 아니지 않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이유라도 있나, 그쪽도 날 신사라고만 부르면서 말이야. (능글맞은 표정을 쳐다보는 얼굴은 변화없이 무덤덤하기만 했다. 마침 보이는 구슬 치기도 한 번 해보도록 하며 슬쩍 다가가본다.)
제네리아도 주머니를 털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걸 만한 것도 없습니다.
콘라드, 숫자를 하나 불러주세요.
콘라드 데이비드:5로 하지.
GM:
rolling 1d10
(
1
)
=
1
실패입니다.
걸었던 돈 모두를 잃었습니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아, 그것이……. 부끄럽습니다, 교수님. (쑥쓰러운지 뺨을 연신 긁적였다.) 산수에는 조금 약해서요. (넉살 좋게 웃어보였다.) 제 이름은 우드입니다. 우드라고 불러주세요. 교수님의 성함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돈이 없군. 어쩔 수 없지. 가만히 콘라드를 구경한다.) 혹시 모르지. 왜, 이 위대한 여정이자 첫 출항이 누군가에게는 구원이고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 되어줄지 누가 아나? (하하! 다 잃었군. 낄낄 거리면서 웃는다.)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의 가장 첫 시작은 이름이야. 난 아까 이름을 물어봤으나, 대답해주질 않아서 말이지. 아니면 뒤늦게 자기소개라도 지금 해볼까?
베리 몰튼:산수가 약한감? (생긴것과 다르게 귀여운 친구일세. 그래도, 성실해보이니 공부하면 금방 배울듯한데... 인자하게 웃어보인다.) 아, 베리 몰튼이네. 우드군이 편한데로 불러주게나. 약하면, 어떤가? 우드군이라면, 공부하면 금세 잘할 것처럼보이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그럼 편하게 베리라고 부르겠습니다, 어르신. (으쓱이고는 보폭을 맞추었다.) 에이, 그럴 리가요. 수학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는 제 식견으로 채 다 확인하지 못할 텝니다. 게다가, 이미 직업도 있어서요. (당신을 테이블로 데려와 의자에 앉혔다.) 휴가이시라면서, 일에 열중이시로군요. 대단합니다.
몰튼 교수님, 관찰력 판정.
베리 몰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29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돈을 잃은 것은 상관 없었으나 곁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잠시 눈썹을 찌푸렸다. 구경하는 네게 금화 하나를 튕겨 건네주며 구슬 던지기 쪽을 한 번 턱짓해.) 보통 그런 구원가 새로운 만남은 드물게 나타나는 법이지. 그런 것에 기대를 거는 게 도박과 다를 게 없지 않나? (들고 있던 지팡이를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고민한다. 먼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불만스러웠으나 이미 두 번의 청이 있었으니 알려주는 것도 상관 없으리라 생각하며 소리없는 한숨을 내쉬어.) 콘라드 데이비드, 프랑스에서 왔다. 그래서 네 이름은 뭔데.
이안 스트링거:(터덜터덜. 가난이 이렇게 서러운 것이구나. 다시 한번 뼈저리게 체감하며 슬롯머신 앞에 의자에 털썩 걸터앉았다. 오늘따라 제 헤진 셔츠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손에 들린 샌드위치는 어느새 전부 먹어 치운 채, 화려한 기계를 작동시킨다. 일확천금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적당히 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평범한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고풍스러운 부유선과 제격이군요.
이안은 슬롯 머신을 작동시킵니다.
이안, 행운 판정.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조금이나마 걸었던 돈을 모두 잃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어이쿠, 드물게 놀란 표정으로 콘라드가 튕기는 금화를 받아낸다. 턱짓을 하는 것을 보아하곤 웃으면서 의자에 앉아 구슬 던지기를 작동시켜본다.) 맞는 말이야. 세상은 도박과도 같지. 세상이 이 커다란 카지노라면, 우리는 구슬일 수도 있고 지금 이렇게 도박을 하는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지. 다들 성공을 바라나, 그 양면으로는 실패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톡, 톡. 테이블을 두드리는 손가락이 약 세 번의 뜸을 만들고,) 제네리아. 그뿐인 이름이야.
베리 몰튼:그럼, 편히부르게나. 우드군. (돋보기를 가져오지않았더니... 눈이 흐릿하네. 룸메이트의 안내에 따라서 맞은편 의자에 천천히 앉는다. 이미 직업이있다는 소식에 아쉬운 얼굴로 바라본다.) 그런가? 아쉽게 됐네. 학생 중에 우드군 같은 학생이 있었다면 좋았을거네. 원래는.. 끝내고, 편히 쉬어야하지만, 학교측에서 그만, '황급히 모닝 우드호'에 타라하지뭔가. 일도 못끝내고, 이곳에서도 하게되었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아, 숫자는 7이 좋겠군. (콘라드에게서 받은 금화를 걸고 구슬을 던져본다.)
제네리아, 숫자를 불러주세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예로부터 7은 행운의 숫자라고 했지.) 7. 딱 좋은 숫자인 것 같지?
GM:
rolling 1d10
(
3
)
=
3
금화 하나를 모조리 잃고 맙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어깨를 으쓱인다.) 뭐, 이런 날도 있는 법이지.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네에, 감사해요. (수줍게 웃었다.) 학교 측에서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음, 난감하게 되셨군요. 몸도, 정신도 편하지 않는 휴가라니. 고생 깨나 하셨겠습니다. (과장된 어투로 우스꽝스럽게 웅얼이고는 허리를 푹 굽혔다.) 참, 베리-정말 이렇게 불러도 되는 것 맞죠?-. 담배는 좀 피우십니까?
콘라드 데이비드:슬롯 머신과는 달리 꽤 많은 확률이 있으니 당첨되긴 힘들지. 뭐, 네 말대로 그런 날도 있으니 상관없다만. (쉽사리 말해줄 것 같던 네가 오히려 뜸을 들이고 있자 의아함도 들었으나 어이가 없었다.) ...제네리아, 그래 성이 없는 사람도 흔하니 상관없다만 자기소개를 하자는 이 치곤 이름밖에 얘기해주지 않는 건 의아하군. (잃은 돈에 미련은 없는지 일어나 걸어가기 전 제네리아를 돌아본다.) 담배는 피우나? 흡연실로 갈 건데.
베리 몰튼:(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이고는, 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찾는다.) ... 이런, 놓고온모양이네. 하나 줄 수 있겠나? 걱정해줘서 고맙네. 우드군은, 일하면서 잘 안되는 것들이라도 있는가?
이안 스트링거:(허망하게 슬롯머신에 이마 기대니, 차가운 금속의 감촉에 뒷덜미에 소름이 돋아났다.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가정을 몇 번이고 본 주제에 그들과 같은 실수를 하다니. 첫 번째야 실수라 뭉뚱그릴 수 있건만, 두 번째 유혹도 참지 못했다. 아릿한 죄책감 안고 일어선다. 자리를 꼼꼼히 정리한 후, 휴게실로 향했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일단은 없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탄탄대로였거든요. 조금 험난한 과정은 있었어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흡연실로 갈까요? (먼저 휴게실의 문을 열고 기다렸다. 자켓 안쪽을 조금 잡아당겨 줄담배 통 하나를 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안은 휴게실로 향합니다.
막 자리에 일어나려는 몰튼 교수님과 그의 룸메이트가 보이는군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아쉽게도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서. 출신은 영국, 이곳 런던이긴 하지만. (어깨를 으쓱였다.) 뭐, 나랑 더 친해진다면 더 알려줄 수 있는 사실이 있을지도 모르지. (장난스러운 투다. 거짓말일지 진심일지, 어느 것도 담겨 있지 않다.) 아, 담배는 안 피워. 옛적에는 피웠던 것 같지만, 끊었거든. 콘라드씨, 그거 아주 몸에 안 좋습니다. 애들이, (잠깐 말이 끊겼다가,) 아주 냄새가 싫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혼을 내거든요.
베리 몰튼:(소리없이 인자하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오, 우드군은 실력도 꽤 출중한 모양인가보네. 앞으로도 탄탄대로만 걷게나. 왠지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기분이 드네. (그 뒤를 따라서, 휴게실문을 지나 흡연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자켓 안쪽의 담배통을 느릿하게 봤다가 시선을 네 얼굴에 둔다.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드는 친구일세. 허허,) 담배는 많이 피우는 편인가?
콘라드 데이비드:말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곤 말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네 장난스러운 투를 보면 말이야. (갑자기 금연수업에 들어와 혼나는 청소년처럼 건강에 대한 지적이 들려오자 어이가 없었지만 굳이 흡연실로 향하진 않았다. 발길을 돌려 스낵 테이블 쪽으로 걸어가며 적당히 남은 돈으로 목을 축일 와인을 한 잔 시킬 뿐이었다.) 내가 애가 있을 나이도 아니고... (잠시 고민했다. 곧 서른이면 애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긴 하지...) 곧 서른이긴 하지만 주변에 애들은 없으니 뭐, 아이라도 있었나? 그러고 보니 나이는 들어본 적이 없군. 충분히 아이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지만,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오지 그랬나, 흡연실이 있어 방을 3층에 잠아야 하겠지만.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음, 많이는 아니고. (비밀스러운 것을 속닥이는 양 고개를 기울였다. 가끔이요, 가끔. 베리만 알고 있어요! 느리게 걸음을 옮겼다.)
베리 몰튼:(나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려던 차, 들어오는 이안을 보고는 고개를 작게 숙여 인자하게 웃는다.) 전에... 본적있지않은가? (허허, 분명 뒤에서.. 신문을 같이봤던 것같은데.)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원래 성격이 이런 편이니까 그것은 모쪼록 양해를 바라지. (음, 흡연실로 향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는 따라서 스낵 테이블로 걸어갔다.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는 모습이 참 뻔뻔하다.) 굳이 본인 애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나 친척에는 있을 테니까. (질문에 은근슬쩍 콘라드를 향했던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아쉽게도 미혼이야. 너무 바쁘게 살았던 나머지 연애는 고사하고 결혼도 못 해봤거든. 27세 정도면 이제 슬슬 때가 됐다고 주변에서 아주 갈구긴 하지만.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친하게 지냈던 조카가 있긴 했지. 자랑스러운 누님의 아들 말이야. (목에 걸린 목걸이를 툭, 툭 건드려본다. 시선은 여전히 콘라드에게서 벗어나 있다.)
이안 스트링거:(느릿한 걸음으로 휴게실에 들어선다. 지친 기색 만연한 얼굴로 고개 들다, 익숙한 인용 보고 반색했다. 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이 배에 탄 이유! 언제 투덜거렸냐는 듯 성큼 걸어 그 앞에 선다.) 형! 마침 형을 찾고 있던 참인데, 대체 어디 있던 거야. 내가 탄 것 쯤은 알고 있었을 텐데, 찾으러 오지! 초대장도 보내 놓고 숨바꼭질하듯 꼭꼭 숨어 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리 말 잇다 노교수 보고는 희미하게 웃어 보인다. 몰래 신문을 훔쳐보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건가? 찝찝한 기억 털어내고 넉살 좋게 고개 숙였다.) 그을쎄요... 저희, 식당에서 마주치지 않았었나요?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
몰튼 교수님의 룸메이트:이런, 이안! (씩 웃었다.) 반갑다, 녀석. 그새 많이 컸네? (어릴 적 놀이를 하듯 손장난을 치는 시늉을 하다가,) 아, 인사해. 내 룸메이트, 베리야. 교수님이시지. (으스대며 씨익.) 담배나 한 개비 피우려고 하는데, 너는 어때?
베리 몰튼:(젊은 친구들의 재회에 작게 허허 웃는다. 이 친구도 대학원에 가면, 꽤 잘 할것같네만... 눈웃음을 지으며 이안을 바라본다.) 식당에서도 봤었네. 우드군과는 룸메이트이네만, (이름도 참 공부를 잘하게 생겼네.) 이안군도 같이 한개비 피우러 가지않겠나?
콘라드 데이비드:양해를 바라는 태도는 아닌 것 같지만, 그러도록 하지. 마실거면 쓰고 아니면 가져. (옆자리에 앉은 이의 뻔뻔함에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미간을 구길 시간도 없었기에 네 쪽으로 금화 하나를 더 밀어 스낵 테이블 쪽을 한 번 더 턱짓해.) 나보다 어리군, 하긴 29이나 27이나 주변에서 결혼하라 닦달할 시기이긴 하지. 나야 언젠가 위에서 말이 나오면 정략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지만... (넉살좋게 웃는 이를 지켜보면, 자신에게 향하지 않는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장갑 낀 손을 움직여 가볍게 손가락을 튕겨 딱 소리를 낸 후 말을 이어가. 이쪽을 보라는 신호였지만 보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투로 대꾸해.) 조카가 삼촌보다 나은가 보군. 그 목걸이에 있는 건 누님과 조카인가?
이안 스트링거:친근한 인사에 씩 미소 짓는다. 얇은 입술이 말려들어 호선을 그린다.) 당연한 거 아니야? 내가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런... (툴툴대다 베리 향해 손 내밀었다. 악수라도 할 셈인가 보지.) 네, 좋습니다. 오랜만의 재회를 나누기에 담배 몇 개비만 한 게 없죠. 먼저 청해 주시니... 무척이나 기쁠 따름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손가락이 튕겨지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다시 콘라드를 향한다. 이어 금화를 받아들고는 멀뚱히 바라보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미래를 위한 것으로 남겨두지, 이건.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정략결혼이라, 이것 참. 신사도 아주 고된 직업이겠는걸. 마음 없는 관계야말로 아주 힘든 것이 아니겠어. (목걸이를 잡아 네게 보여준다. 가죽끈의 끝에 달려 별다른 특징도 없이, 가장자리가 잘 다듬어진 사각형의 얇은 쇠판에 삐뚤빼뚤한 글자로 이름이 적혀 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아이의 글자다.) 조카의 선물이지. 누님은 무겁다고 이런 물건은 싫어하시거든.
베리 몰튼:(이안이 내민 손을 붙잡고는 느릿하게 흔들어, 정중히 악수를 한다.) 반갑네. 이안군. ...그럼, 바로 가세. 친구들의 재회로 말할것도 많으니말일세. (뒷짐을 지고는, 본래 행선지였던 흡연실로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그보다 이안군은 따로 하고있는 일이 있나?
콘라드 데이비드:도박판에 쓰일 거란 말을 돌려 말하는 거라면 부디 다른 곳에 쓰였으면 하는군... 운에 맡기기에는 인생도 금화 하나도 너무 크지 않나. (정갈하지 않은 아이의 글씨에 시선을 두었다. 읽느라 한참 말이 없던 이가 목걸이에서 시선을 뗀 후에야 입을 열었다.) 힘들다고 그만둘 수 없는 직업이고 당연한 것들이니 이젠 힘들다고 느껴지진 않아. 마음은 없다지만 예의를 갖춰 대하면 잘 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도 있으니까. 사랑은 없더라도 신뢰가 있으면 그것만큼 편한 관계도 없지. 군번줄 같은 걸 왜 매달고 다니나 했더니 선물이었나보군. 매번 목에 달고 다닐 정도로 소중한 선물이었나봐,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통성명을 하지 않았지만 목걸이를 읽어보고 알 수 있었다. 짓궂게도 소개하지 않은 네 이름을 굳이 말한 이유는 작은 거슬림과 복수심일 뿐이었다.)
이안 스트링거:(단단한 손아귀가 베리의 손을 맞잡는다. 맞잡은 손 흔들며 짧게 인사 나누고는 몸 뒤로 물려 교수의 뒤를 따랐다.) 아, 저 말씀이십니까? (짧게 침묵한다.) 어떨 것 같습니까? 혹시.....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교수님께서 맞춰보시겠습니까? 저는 교수님의 지혜를 믿습니다.
몰튼 교수님과 이안, 그리고 우드는 흡연실로 향합니다.
수소로 떠 있는 이 거대한 풍선을 터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 설계된 흡연실입니다.
어두침침한 조명, 자욱한 연기 너머로 [소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은 이름이 밝혀지는 것에 웃어 보였을 뿐이다.) 도박은 이제 안 할 거야. 질렸거든. 운이 없는 모습을 보아하니 도박으로 인생을 노려봐도 전부 말아먹어버릴 것만 같은 모습이 뻔히 보여서. 운이 없는 것도 내 탓이지, 그럼. (낮은 웃음소리를 낸다.) 비즈니스 파트너라. 생각하는 방식이 아주 대단하시군. 나라면 그런 숨 막히는 관계는 상상도 못했을 텐데 말이야. (목걸이를 조금 더 만지작거리다가 손에서 놓았다.) 옛적에 군인이었지. 아주 잘 어울린다면서 조카가 선물로 주었던 물건인데, 바보 같지. 직접 세길 거면서 자기 이름도 아니고 길어서 새기기도 힘들고 예쁘지도 않은 내 이름 같은 거나 새겨두고 말이야.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몇 번 두드리곤,) 그래서, 그쪽은 이 비행선에 오른 이유가 뭐야?
베리 몰튼:좋네. (허허, 이안의 겉모습을 빤히보더니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운동이나, 누군가를 지키는 일을 할 것 같은데 아닌가? (들어가서는, 자연스레 소파에 앉는다. 옆자리를 두드리며, 편히- 앉으라는듯 이안과 우드를 바라본다.)
몰튼 교수님은 소파에 앉습니다.
우드 군도 곧 몰튼 교수님의 곁에 앉는군요.
가죽 소파는 어쩐지 끈적한 느낌입니다.
기분이 나쁩니다.
몰튼 교수님, 관찰 판정.
베리 몰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이 소파 어딘가 끈쩍한 느낌인데...) 누가, 이곳에서 먹고 치우지않은 모양일세.
재클린 우드:거 참, 문제로군요. (자연스레 슥슥 닦았다.)
베리 몰튼:(좀... 나아졌나? 다시 일어나서 자신이 앉은 곳도 슥슥 닦고는 다시 앉는다.) 조금만 신경써줬으면 좋았을테만. (허허,) 앞서 다녀간 이도, 꽤나 일이 급했던 모양일세.
이안 스트링거:(교수의 오른편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등을 기대기가 무섭게 느껴지는 찜찜한 감촉에 표정 일그러트리며 시트를 손으로 짚어본다. 손가락에 달라붙는 끈적한 소파의 감촉이 불쾌하기만 하다.) 맞습니다. 저로서는 몹시 과분하게도…. 경찰 일에 종사하고 있지요. 교수님께서는 어느 학문에 관심을 두고 계십니까?
콘라드 데이비드:아예 멍청하진 않아서 다행이야, 현명한 면도 있었네. 운이 좋은 사람이 세상에 그렇게 많지 않으니 분명 말아먹을거라 내가 장담하지. 운이란게 네 탓은 아니지만. 거기에 인생을 건다면 그건 네 선택 때문에 잘못이라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운이 나쁜 걸로 잘못을 운운할 수 있나. (웃음소리에 그저 어깨를 으쓱일 뿐, 네 대답을 듣곤 어깨를 으쓱이며 남은 술을 마실 뿐이었다.) 세상은 사랑 없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어, 물론 내 사랑을 독차지 하는 이들은 따로 있지만. 집에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가 있어서 말이야. 그렇다면 네가 안대를 쓴 이유도 군 복무 때 잃은 건가? (안타깝군,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심심한 위로를 전하다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네 안대 쪽을 쳐다본다.) 신사의 의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덧붙이자면...그래, 그냥 조금 쉬어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을 뿐이고. 좀 멀리 나오면 숨이 트여질거라 생각했어, 별다르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넌? 아까 한 말을 반복할 생각인가? 인생을 걸어본다던가, 그런 이유로 비행선에 올랐나?
이안, 관찰 판정.
이안 스트링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은 소파 옆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합니다.
누가 지갑을 놓고 갔나봅니다.
지갑을 열어보면 선장 재클린 우드의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어라?
바로 당신들의 곁에 그 주인이 있군요.
재클린 우드:아, 내 거. (당당하게 손을 내밀었다.) 어서 줘, 꼬맹아!
이안 스트링거:(장난 섞어 재클린 노려보다 그 향해 가벼이 지갑 던진다.) 형은 나이를 먹고도 이렇게 칠칠맞으면 어떡해. 이번에야 내가 주워서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 가져갔으면 어떡하려고!
재클린 우드:어이쿠. (급하게 받았다.)
이안이 던진 지갑의 안에서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베리 몰튼:오, 경찰말일세? 이거, 우드군도 그렇고 이안군도 멋진 일을 하고있네. 크게는 수학이네만.., 응용수학을 관심에 두고 전념하고있네. (앞에서 지갑을 가지고, 장난치는 이안과 우드를 보고는 작게 허허 웃는다. 젊은 친구들일세.)
[xx월 xx일, 준비는 철저히]
재클린 우드가 급하게 그것을 갈무리합니다.
재클린 우드:깜빡 잊었나 보다. (으쓱였다.)
베리 몰튼:(떨어진 편지를 눈으로 스치듯 바라본다. 둘의 재회이니 늙은이는 지켜보는게 좋겠지. 그보다 꽤 친한다보구만. 조용히 인자하게 웃는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그래 보이나? 그렇게 똑똑한 사람도 아니어서 말이지. 그러나 운도 결국에는 본인의 탓이야. 세상에 완벽한 운 같은 것은 없거든. 구슬을 굴릴 때도 어떻게 굴렸는지, 어떤 방향으로 굴렸는지 등. 운이라고 치부되는 것들도 결국에는 자신에게 영향을 받는 것들이니까.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들었다. 나쁘지 않은 시간이다.) 이런, 이제 보니 동물 애호가 셨군. (하하! 크게 웃었다.) 그렇다면 그럴 만도 하지. 아끼는 이들이 이미 있으니 그 틈으로 들어올 사람은 없겠군. (안대를 가볍게 손으로 쓸고,) 아니, 군인을 그만둔 뒤에 있었던 일이야. (눈을 휘어 웃는 모습이 기묘하다. 더 이상 묻지 말라는 은연중의 협박이 있다.) 뭐, 비슷하지. 이 비루하고 지긋지긋한 인생 좀 바꿔보겠다고 새로운 마음으로 올랐지. 이곳에는 좀 많은 이유가 있거든. 그뿐이야. 무언가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도 아니지.
이안 스트링거:오,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야 학문에는 뜻이 없으니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이리 인자하시니.. 분명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수님이시겠지요. (눈동자가 도륵 굴러가 쪽지에 꽂힌다. xx월 xx일. 날짜는... 오늘인가? 떠올려본다.)
오늘입니다.
아마 오늘을 위해, 그간 철저한 준비를 해온 모양이로군요.
그때, 기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모닝 우드 호의 재클린 우드 선장, 복귀 바랍니다.
재클린 우드가 그 소리를 듣더니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재클린 우드:이만 가볼게요.
한편, 콘라드와 제네리아.
여즉 카지노 안입니다.
사람들의 환호와 절망이 한데 뒤섞여 어지럽습니다.
베리 몰튼:(우드가 가는 길에 손을 작게 흔들어준다. 다음에 또 보게.)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즈음, 카지노의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가 가운데로 쏠리며 요란스런 소리가 납니다.
마술쇼라도 하는 모양이죠.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 마술입니다.
푸드득,
비둘기가 하늘을 향해 솟구치다가 마술사의 팔 위로 앉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콘라드와 제네리아, 알 수 없는 어지러움에 SanC 0/1.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재클린 우드, 선장. 기내 방송 소리에 멈칫, 하고는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표정이 기묘하다가, 마술쇼로 시선이 돌아간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찰나, 알 수 없는 어지러움에 표정을 찡그린다.)
제네리아, 콘라드, 이성 -1.
콘라드 데이비드:... (대화에 대답을 이어가려던 찰나 시작된 기내방송, 연이어 이어지는 마술쇼를 지켜보는 것도 잠시 어지럼증에 미간을 손으로 짚어 가볍게 도리질 치는 것으로 어지럼증을 날려보려 노력한다.)
소음이 울렁이며 둘을 덮칩니다.
다시 베리와 이안.
흡연실에서 담배를 빌려주기로 한 우드 군이 떠났습니다.
베리 몰튼:(그러고보니, 우드군이 가버렸네만.. 턱의 수염을 찬찬히 쓸다가 이안을 나긋히 바라본다.) 참, 이안군은 담배피는가?
이안 스트링거:(흡연실 문 잠시 바라보다, 이내 표정 찡그린다. 얼마만의 재회인데... 하지만 슬픔도 잠시, 제 곁의 교수 향해 완전히 돌아앉아 말을 받았다.) 자주 피지는 않습니다만, 적당히 즐길 줄은 압니다. 사람이 어떻게 늘 올곧기만 하겠습니까. 적당한 느슨함 또한 미덕이겠죠.
베리 몰튼:(네 시선에 따라 흡연실 문을 따라바라봤다가 눈을 올곧게 바라본다. 네 어깨를 가볍게 두어번 두드리며,) 경찰이기도하니, 이안군은 너무 피우지는 말게나. 말하지않아도 잘 지킬 것 같네만. (허허, 다시 자켓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시늉을 해보인다.) 참,... 우드군이 먼저갔으니 필 담배가 없네만.., 이안군은 있는가?
이안 스트링거:(주머니 뒤적인다. 전과 마찬가지로, 잡히는 건 없다. 노교수 향해 서글픈 얼굴로 고개 저어 보인다.) 안타깝지만, 형편이 형편인지라서요. 이럴 줄 알았다면 재클린이 가기 전에 청할 걸 그랬습니다. 이거 원, 모처럼 흡연실에 왔는데도 피울 담배가 없네요. 다른 이에게 청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시선은 굴러가 테이블을 향한다.)
테이블 위에는 뚜껑이 닫힌 도자기 단지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재떨이 대용인가 봅니다.
베리 몰튼:이안군도 없는겐가. (아쉬움이 묻어나는 얼굴로 소파에 푹 기댄다. 타기전에 잘 챙겨왔어야했네만. 이안의 말대로 흡연실에 이안과 자신 말고 다른 이들이 있는지 시선을 돌려 확인합니다. 담배를 빌릴만한 이가 있나...)
몰튼 교수님, 행운 판정.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없는가..?)
안타깝게도 흡연실 안에는 몰튼 교수와 이안 뿐입니다.
이안 스트링거:(소파 짚고 몸 일으킨다.) 괜찮습니다. 물론 아쉽기야 하지만, 이리 좋은 날에 담배 하나 없는 것이 뭐 대수겠습니까? 다른 즐길 거리도 많지 않습니까. 너무 상심하시지는 마시지요. (문으로 향하는 듯 했다가는 몸 돌려 테이블에 기댄다. 가볍게 도자기 뚜껑 열어 그 안 들여다보았다.)
이안은 재떨이의 뚜껑을 엽니다.
이안은 재떨이 속에 광활한 공간이 펼쳐진 것을 봅니다.
수많은 별과 은하와 성단들이 그 안에 둥둥 떠있습니다.
무한한 우주, 우주, 우주입니다.
SanC 0/1d4
베리 몰튼:(인자하게 웃으며, 이안을 바라본다. 발걸음을 했지만... 서로 가지고있는게 없으니...) 달리 빌릴 이도 없어보이네. 서로 가지고있는 것도 없으니, 이 불편한 소파보다는 다른 곳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게 어떻겠나? (느릿하게 떠오른 말을 뒤이어 덧붙였다.) 이 늙은이에게 할애할 시간이 있다면 말일세.
이안 스트링거: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리고 눈 깜빡할 새에 단지는 평범한 재떨이로 변해 있습니다.
베리 교수님, 관찰 판정.
베리 몰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GM:몰튼 교수님은 테이블보 사이에 교묘하게 끼인 편지를 발견합니다.
베리 몰튼:음...? (상체를 숙여, 편지를 주워서 읽어봅니다.)
의아함만 늘어갑니다.
제네리아와 콘라드로 돌아갑니다.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찰나.
곧 둘은 기묘한 기분에 내쫓기듯 복도로 나왔습니다.
이안 스트링거:(순간 스쳐지나간 풍경에 눈을 두어 번 깜빡인다. 분명, 무언가를 보았던 것 같은데... 하지만 제 앞에 놓인 것은분명히 평범한 재떨이일 뿐이니, 고개 흔들어 삿된 잡념 떨쳐낸다.) 교수님, 무언가를 발견하셨나요? (걸음 옮겨 그의 편지를 훔쳐본다.)
울렁임은 곧 잦아듭니다.
둘은 무엇을 하나요?
콘라드 데이비드:(울렁거림이 잦아들자 심호흡이라도 하듯 길게 숨을 내쉬며 마술사가 있던 곳을 노려본다.) ... 원래 비행기를 타면 이렇게 울렁거리나, 차를 타거나 기차를 타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돌아가서 쉬는 편이 좋겠군.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울렁거림에 속이 좋지 않다. 이렇게 심각한 기분은 비행기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데... 괜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어보인다.) 그럴까? 아무래도 더이상 놀 타이밍은 아닌 모양인데. (흠, 하고 소리내며 고민하다,) 뭐, 흡연실까지 동행이라도 해줄까?
콘라드 데이비드:담배는 피지 않는다던 사람이 별일이군. 내리면 조카가 다시 널 피하겠어. (돌아가서 쉴 생각이었다가 흡현실 소리에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흡현실 쪽으로 압장서 걸어간다.)
콘라드와 제네리아는 흡연실로 향합니다.
예상했던 매캐한 냄새는 나지 않는 걸 보아 최근 누군가가 담배를 태우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하긴,
수소로 움직이는 부유선이라고 했었으니까요.
그 안에는 몰튼 교수와 이안이 있습니다.
함께 편지를 들여다 보고 있군요.
콘라드 데이비드:(스르륵... 발걸음 소리를 죽이며 다가가 교수와 이안이 읽고 있는 편지를 읽어본다.) ... 여기 뭐여서 뭐 하는거지...?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하하, 조카라. (짧게 대꾸하고 말았다.) 동행만 해주는 거야. 요컨대 흡연실에 도착하면 너를 놓고 가겠다, 이 말이지. (역시 담배 냄새는 영 안 나는군. 이대로 방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안에 있는 예상치 못한 사람에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거, 친절하신 분과 우리 경찰이시군요. 담배라도 피우고 있었습니까?
콘라드 데이비드: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콘라드는 몰튼 교수와 이안 몰래 편지를 들여다 봅니다.
베리 몰튼:(편지를 바라보다가, 다가오는 제네리아를 보고는 반가운 얼굴에 손을 흔듭니다.) 이거, 전에 만났던 청년아닌가. (허허,) 피우고있던 건 아니네만, 담배통을 깜빡두고와서 말이네. 한 개비 빌릴 수 있겠나?
콘라드 데이비드:... 뭐야 이 수상한 편지... 요즘 시대에 아직도 사이비 같은 것들이 있던가. 내가 다니는 교회 신부님이 읽으시면 불태워질만한 내용인데. (편지를 읽고 있던 몰튼 교수님과 이안의 어깨를 두드리고 지나간다.)
베리 몰튼:이거, 신사분도 있었구만. (어깨 두드림에 그제서야 콘라드를 발견한 모양이다. 고개를 작게 숙이고, 인자하게 웃어보인다.) 꽤나, 황당무계한 이야기이지않나?
이안 스트링거:(제네리아 향해 고개 들다 콘라드 발견하고 움찔 몸 굳힌다. 손이 닿은 어깨에 버럭 화를 낼까 고민했으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두 손 꾹 모아 쥔다. 사람들 앞에서 싸워서 좋을 것 하나 없다. 침착하자, 이안 스트링거.) 아, 오셨습니까. (가볍게 말 받는다.) 동의합니다. 신이니 뭐니....웃기는 소리죠. 비행선이 하늘을 나는 시대에 아직도 이런 이교도가 존재한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음? 듣자니 이교도니, 신이니. 요상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는 흥미가 생긴다. 슬쩍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본다.) 대체 뭘 보고 있길래 그럽니까? 나도 좀 보자고요.
편지의 내용은 허무맹랑하기에 짝이 없습니다.
콘라드 데이비드:황당한 이야기죠. 잘못하면 신성모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아닙니까. (인자안 인사에 입가에 만들어진 미소를 지으며 꽤나 신사답게 인사를 건네곤 고개를 들었다. 뒤이어 보이는 경찰에겐 그저 가볍게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이 비행선 안에 이교도가 있다는 게 불쾌하긴 하지만, 금방 내릴테니 말이죠.
이런 헛소리를 진지하게 글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흡연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사담을 나누고 있을 때,
뎅, 뎅, 뎅, 뎅, 뎅, 뎅.
종이 여섯 번 울립니다.
벌써 6시인 모양입니다.
식사 시간입니다!
저녁도 분명 훌륭한 만찬이 준비되어 있을 텝니다.
자, 어서 레스토랑으로 향해요.
베리 몰튼:(종소리를 듣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이거 벌써, 저녁 시간인가. 이렇게 만난겸이니 다들 같이 식사하지않겠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좋지요.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셋보다는 넷이 더 좋다니까. (호탕하게 웃으면서 콘라드와 이안의 팔을 붙잡는다.) 갑시다, 가요. 분명 호화로운 식사가 준비 되어 있겠지.
콘라드 데이비드:다같이...말이죠. (고민하다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상관 없습니다. 동행해도 될까요.
이안 스트링거:이리 만난 것도 인연이니, 좋습니다. (찜찜한 마음 구석에 밀어두고 웃으며 교수를 따른다.) 마침 배고프던 차였는데.. 잘 됐군요,
모두는 합석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지요.
떠들썩한 자리를 만들어볼까요?
우리는 잔을 들었습니다.
모닝 우드 호의 출발을 위하여!
.
.
.
어느새 8시입니다.
콘라드, 지능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러고 보니 아까 극장에서 8시에 무언가를 상영한다고 했었지요.
모두와 함께 보면 뭐, 그럭저럭 괜찮은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콘라드 데이비드:(곰곰... 들어올렸던 잔을 내리고 테이블 위를 쳐다본다.) 그러고 보니... 여기 소극장에서 8시부터 뭔가 상영한다고 하던데요. 함께 보러 가는 건 어떠십니까?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극장? (음, 그런 고상한 취미는 나한테 없는데... 아니지, 딱 한 번이라면 괜찮나.) 좋지. 한 번 보러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이안 스트링거:(선선히 고개 끄덕인다. 이런 고급 비행선에서 상영한다면, 그 내용이 무엇이든 분명 훌륭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동행인의 존재이나, 지금은 적의를 불태울 때가 아니다.) 네, 좋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베리 몰튼:(잔에 들어있는 음료를 약간 마시고,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강의를 하느라, 마지막으로 본 연극이 언제적인지...) 좋네, 연극을 오랜만에 보게되니 기대되네.
모두는 극장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어두운 극장에 걸린 스크린에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영상이 비춰지자 좌중에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20분 정도의 길이의 영화는 발레리나와 꽃집 청년의 짧은 로맨스를 담고 있습니다.
장난스러운 키스를 나누고, 사랑을 속삭이고...
하지만 끝내는 발레리나가 기차를 타고 떠나가는군요.
금세 영화는 끝납니다.
불이 도로 들어옵니다.
...
극장의 불이 찰칵 켜지는 순간 앞 열에 앉은 누군가가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를 지릅니다.
거기에는 피부가 완전히 회색으로 변해 쭈그러들어 있는 사람,
아니 사람이었던 것이 있습니다.
전원 SanC 1/1d6.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SAN Roll
기준치: 30/15/6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 스트링거: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rolling 1d6
(
3
)
=
3
제네리아, 베리, 이안 이성 -3.
콘라드 이성 -3.
전원, 관찰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 스트링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는 그림자 사이로 몸을 숨기는,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듯한 색채가 눈에 스칩니다.
따라가보아도 이미 색채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 그 빛은 뭐였죠?
잘못 봤나요?
혼란스러운 가운데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극장 밖으로 달아납니다.
승무원들이 어떻게든 사람들을 진정시켜 보려고 하지만 무용지물입니다.
그 때, 확성기를 든 재클린이 나타납니다.
재클린 우드:승객 여러분, 모두 휴게실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콘라드 데이비드:... 아까 본 건... 대체 뭐였지. (휴게실로 모이라는 말에도 쉽사리 움직이지 않다 뒤늦게 움직여 휴게실 쪽으로 가본다.)
베리 몰튼:어서 가봄세. (비명과 어딘가 사람이 아닌것들. 여객선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것인가?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게 좋아보이니 안내에 따라 휴게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안 스트링거:여러분, 경찰입니다! 모두 진정하고 선장의 지시를 따라 주십시오! (경찰의 의무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것. 이곳이 지상에서 멀리 떨어진 드높은 창공 위라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크게 외치며 시체를 힐끔인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억지로 밀어 휴게실로 향했다.)
우왕자왕하던 몇몇 승객들이 제 신분을 밝힌 이안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보입니다.
우리는 휴게실로 갑니다.
아까와 똑같은 테이블, 똑같은 의자가 놓인 휴게실이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좌중에 섞여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의자에,
어떤 이들은 테이블에 앉고,
그마저의 좌석이 없는 몇몇 이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두가 불안에 떨며 수군거리고 있습니다.
전원, 듣기와 심리학 판정.
베리 몰튼: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리 몰튼: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28
판정결과: 실패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리학
기준치: 25/12/5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몰튼 교수님과 콘라드는 듣습니다.
"시작되는 걸까요?"
"그렇다고 봐야겠죠."
옆자리의 사람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광기에 가까운 열망에 차 있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그리고 홀을 한 번 둘러본 교수님과 콘라드는 깨닫습니다.
홀의 분위기는 뭔가 이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은근한 기대감과 흥분이 좌중 속에 퍼져 있습니다.
이안과 제네리아는 옆자리의 사람들이 속삭이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재클린이 앞으로 나옵니다.
재클린 우드:여러분, 진정하십시오. 현재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바로 그 때.
천장의 조명이 깜빡, 깜빡 하더니 별안간 파직, 하고 꺼져버립니다.
사람들이 놀라 일어나고 의자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몇 초나 지났을까요.
깜빡, 깜빡,
다시 빛이 들어오나 하더니...
꺄아아아아아아악!!
찢어지는 비명이 들립니다.
그리고 당신 바로 옆 테이블,
바로 그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또다시 시체를 본 전원, SanC 0/1d4.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 스트링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SAN Roll
기준치: 29/14/5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콘라드, 이안, 제네리아 이성 손실 없음.
베리 몰튼:4
몰튼 교수님 이성 -4.
전원, 관찰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이안 스트링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과 콘라드는 보았습니다.
방의 구석 그림자 안으로 숨는 묘한 색채를요.
4
몰튼 교수님, 지능 판정.
베리 몰튼: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3
이안, 지능 판정.
이안 스트링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은 깨닫습니다.
그래요, 어둠입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뭔가가 사람들을 습격하는 겁니다.
밝을 때는 조용하더니, 잠시 불이 꺼진 사이에 사람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겁니다.
GM:1
이안 스트링거:다들 조심하십시오! 주위가 어두워지면 사람을 습격하는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본다. 콘라드는 분명 흡연자이니, 불을 붙일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손전등을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십니까? 라이터나 성냥불이라도 좋습니다! 불이 있으면 다들 안전할 겁니다!
제네리아, 관찰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저 구석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일렁이는 작고 광활한...
그래요, 꼭 우주 같은...
제네리아, SanC 1d3.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rolling 2
2
=
2
제네리아, 이성 -2.
이안의 말에 시민들이 퍼뜩 무언가를 찾는 시늉을 합니다.
모두가 혼란에 빠진 그 순간.
다시 치직, 소리를 내며 전구가 불안하게 깜빡입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방 안에서 뛰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깜빡, 깜빡,
불안한 조명 아래 아수라장이 펼쳐집니다.
다른 사람을 밀치고 당기며 문으로 아득바득 달려가려는 사람들,
이안의 호통에도 아랑곳 않고 몸부림치는 사람들...
인파에 밀려 넘어진 사람들은 무자비하게 짓밟힙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아우성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웁니다.
순식간에 휘말려버린 모두들이 아무리 문으로 다가가려 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도망이라뇨,
어디로요?
여긴 대서양 위의 상공입니다.
모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가운데,
느닷없이 누군가가 제네리아의 손을 덥석 낚아채곤 문과 반대 방향으로 달립니다.
재클린 우드:따라와요!
GM:이 목소리는, 재클린?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심장이 쿵, 쿵, 하고 뛰는 것이 이명처럼 귓가에 내려앉고 숨마저도 거칠게 흐트러져서는 눈이 떨린다.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안위를 찾는 인파들 사이에서 혹여 아이가 있지는 않은가 다급하게 찾는다. 아이들이 우선이야, 아이들이 우선이야. 그러다 잡아 채지는 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재클린.
재클린이 느닷없이 일행을 도망치는 사람 무리에서 떨어뜨려놓더니, 별안간 의자를 집어듭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잠, (입을 꽈악 닫았다가.) 어디로 갈 셈인데!
재클린 우드:물러나요!
(주위를 쭉 둘러봤다. 몰튼 교수, 이안, 콘라드, 제네리아.) 도망쳐야 해요!
그리고 콰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이 깨집니다.
동시에 거세고 차가운 바람이 모두를 훅 감쌉니다.
서 있기도 힘든 거센 바람 속 재클린이 소리칩니다.
재클린 우드:여기 바로 위가 선장실이에요. 거긴 비상 전력으로 작동하니 문제 없을거예요!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비행선 외벽에 있어요. 할 수 있겠어요?!
베리 몰튼:(제네리아와 우드가 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황급히 뒤따라서 쫓아간다. 아까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그러니까 지금 재클린은 비행하는 비행선에서 안전 장치도 없이 외벽을 기어 오르자는 겁니다.
두말 할 것 없는 미친 짓입니다!
콘라드 데이비드:야, 아무 것도 안 묶고 갈 생각이야?! 일단 밧줄이라도 묶어 그런거 없어?
이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재클린 우드:곧 이 층 전체의 불이 다 꺼질 거예요.
이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있을 리 없잖아요! 나는 이 호의 선장이에요. 어서 올라가야 해요!
베리 몰튼:이대로 갔다가 떨어지면 큰일이니 뭔가 묶을것을 찾아봄세. (어디를 갈 수 없으니... 주위만을 살펴본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사다리? (밀려오는 바람에 한없이 흔들리는 빈 코트 소매를 본다.) 자, 잠깐. 우리만? 다른 이들은?
몰튼 교수님, 관찰 혹은 행운 판정.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재클린 우드:저것들은 사람이 아니에요! 어서 올라와요. 어서! (벌써 외벽에 손을 대고 착 붙어 있다!)
이안 스트링거:(시민들 향해 소리치다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 돌린다.) 재클린! 무얼 알고 있는 거야! (그러면서도 꿇어 앉아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것이 없는지 주위를 샅샅이 뒤진다.)
이안, 관찰 혹은 행운 판정.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몰튼 교수님은 도움이 될만한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안은 클라이밍에 쓰이는 보호구와 고리를 한 세트 발견합니다.
베리 몰튼:(더 찾기엔 상황이 촉박해보이니, 어쩔수 없나. 우드를 뒤따라 외벽 사다리에 매달린다.)
재클린 우드:뭐해요! 빨리 안 와요? (쭉쭉 끌어당겼다.) 어서!
이안 스트링거:(보호구 제네리아에게 넘긴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다른 건 몰라도 운만은 뛰어났으니, 이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신의 가호 받음은없던 기회마저도 만들고는 한다. 교수님 따라 사다리에 매달렸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사람이 아니라는 말에도 진정되지 않는 심장이 있다. 머릿속이 어지럽고, 이 난장판 속에서도 나는 무력하게 팔과 눈으로부터 오는 통증이 있다. 사람, 사람이 아니라면 뭔데? 저들이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이, 사람...... 아, 바람이 매섭다.) ...아. (넘겨받은 보호구를 보고서야 정신이 들고, 다급하게 보호구를 착용 후 사다리에 매달린다.)
콘라드 데이비드:(미치겠네 일단 뒤따라 마지막에 사다리에 매달린다.) 위에... 떨어지지 말라고 마지막에 매달린 사람까지 떨어트리니까...
전원 근력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도구를 착용한 몰튼 교수님은 보너스 주사위로 굴려주세요.
이안 스트링거: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근력
기준치: 25/12/5
굴림: 26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와 제네리아의 발이 바람에 미끌거립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근력
기준치: 25/12/5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제네리아, 민첩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는 그 순간, 날랜 움직임으로 금세 몰튼 교수님을 따라잡았습니다.
콘라드, 보너스 주사위를 포함한 근력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창틀을 밟고 서자 거센 바람이 몸을 흔듭니다.
지상에서 비행선을 정비할 때 썼던 걸로 보입니다.
칼같은 바람이 귓가를 마구 때립니다.
...
모두는 무사히 위로 올라왔습니다.
외벽에 둥그런 해치가 열려있습니다.
콘라드까지 안으로 들어오면 재클린이 재빨리 해치를 닫습니다.
이어 바람이 멎습니다.
환하게 불이 켜져있는 이곳은 선장실입니다.
안을 둘러보면 [지도가 놓인 커다란 테이블과 의자 여섯 개], [책장], [침대], [다른 방으로 향하는 문], [밖으로 향하는 문]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클린은 한참이나 숨을 고르더니 이야기를 터놓습니다.
재클린 우드:나에 대해서는 이미 알겠죠. 난 재클린 우드라고 해요... (흘금 이안과 제네리아를 보았다가 깊게 숨을 내쉬었다.) 나는 이계 생물과 그것을 숭배하는 이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단체의 일원이에요.
곧 여기에 이세계의 무언가가 강림할 것이고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의 전조죠. ……미친 숭배자들의 본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숭배자들을 이 비행선에 모았으나 일이 꼬여버렸습니다. (머리를 털었다.)
재클린과 오래도록 함께했던 이안의 뇌리에 퍼뜩 스치는 사실이 있습니다.
재클린은 이상할 정도로 모험을 좋아했습니다.
여행도 자주 다녔고요.
콘라드 데이비드:이 상황만 아니었으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나갔겠지만... (아찔한 순간을 떠올리며 숨을 몰아쉬다 문 바깥을 한참 쳐다본다. 떨리는 손을 쥐었다 폈다 하다 지도가 놓인 커다란 테이블 위를 살펴봐.)
이안 스트링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충격과 공포가 차츰 옅어집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차분히 가라앉은 이안의 눈이 재클린에게로 향합니다.
베리 몰튼:(거쌘바람으로 헤집어진 머리카락을 찬찬히 정리하며, 우드의 말을 조용히 듣는다. .... 살인사건부터, 이제는 이계 생물이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네만..., 숭배자들이 벌인 짓이라는건가? (올라오느라 힘이 빠져, 자연스레 침대에 걸터앉는다.)
재클린 우드:(끄덕였다.) 예, 맞습니다. 앞으로 한 시간 후면 숭배자가 나타날 겁니다. 정말, 정말 일이 꼬여버렸어요. 서둘러 이곳을 탈출해야 합니다.
콘라드는 테이블을 봅니다.
복잡하게 그어진 점선이 덧그려져 있는 큰 지도가 놓여 있습니다.
대서양과 주변 섬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심장이 뛴다. 몇 번이고, 바깥으로 뛰쳐나올 것만 같은 감각이 있다. 이곳의 선장, 재클린 우드. 이 모든 상황을 위해서 비행선이 필요했던, 현 비행선의 주인. 그렇다면 그 사고가 과연, 내게 지옥과도 같았던 그 순간들이 우연이 아니었다면. 하나뿐인 눈이 돌아간다. 거칠게 걷는 걸음으로 재클린의 멱살을 세게 틀어잡았다가 아무런 말도 없이 놓아버렸다.) ...탈출할 방법은? (겨우 입을 뗀다.) 고도가 꽤 될 텐데, 어림잡아 현 위치는 바다 위겠고. 비품은 준비가 되어 있나?
콘라드, 자료조사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재클린 우드:(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맥없이 멱이 잡힌다.) 진정하세요, 제네리아. (곧게 바라보았다.) 낙하산을 구해야 합니다. 선장실에 있는 건 하나 뿐이에요. 나머지는 1층 비품실에 보관 중입니다.
이안 스트링거:(무거운 침묵이 방 안을 흐른다. 이안은 두 손에 얼굴을 묻었다. 바람에 휘날리던 머리칼이 잔잔히 제자리를 찾으면, 제클린을 향한 분노 또한 자리를 감춘다. 뜨거운 감정이 사그라든 자리에 남은 것은 냉정히 벼려진 이성뿐이다.) 재클린.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거야? 모든 걸 알았으면서 날 이 자리에 불러들였어? (바지 털고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는다. 한참을 헤매던 시선은 익숙한 인영을 향하지 못하고 떨어져 침대에 머무른다.) 형.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재클린 우드:이안! 난 널 속인 적 없어. 정말이야. 그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입을 뻐끔거리다가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미안해.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선장실은 3층이다. 1층에 있는 비품실까지 가려면 꽤 되겠고, 시간이 촉박하겠는데.) ...우드 선장, 정확한 현 위치와 비상탈출 직후 착륙 예상 지점을 말씀해주십시오.
재클린 우드:(고개 돌려 모두와 한 번씩 눈을 마주했다.) 난 항로를 틀어 그리타벨로 섬으로 비행선을 조종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분 낙하산을 가져오면 될 겁니다.
지금 선내에는 단체 내에서 '색채' 라고 부르는 생물이 나타난 상태로, 이 생물은 어둠 속에서만 움직입니다. 빛을 비추면 색채는 다가오지 못합니다. 조심하세요, 아까 나타난 건 색채 뿐이지만 무엇이 더 등장했을지 몰라요.
비행은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제 가슴을 툭툭 쳤다.) 여러분들은 낙하산을 가져와주세요.
베리 몰튼:한 시간..., 시간도 그렇게 많지않구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 각자의 사정은 있겠지만, 일단 다들 살아서 돌아가는게 중하니, 우드군의 말대로 낙하산을 찾으러 가보는게 좋겠네.
이안 스트링거:(이안은 침묵한 채 노교수를 응시했다. 대꾸할 말을 찾기 위함이었지만, 치밀어 오르는 감정에 말들은 문장을 이루지 못하고 혀 끝을 맴돌았다. 고개 떨군 채 작게 끄덕였다. 좋습니다, 하고 희미한 속삭임이 흐른 것도 같았다.)
콘라드 데이비드:말이 쉽지 그게 가능한건가... (더 위험하게 움직이고 싶지 않았으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기에 꾹 주먹을 쥔 채 마음을 다잡는다.) 움직일거면 빨리 움직이자고.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깊게 심호흡한다. 1시간. 1시간... 비행을 책임지겠다는 재클린 우드를 노려본다. 그 눈에는 원망과 질투가 있다. 이내 눈을 거두고 사다리를 오르면서 빠졌을 장갑의 끝을 이빨로 물고, 당겨서 정돈한다.) 그렇다면 가죠.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 빛을 낼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위험 방지를 위해 넷이서 함께 이동해 주셔야겠습니다.
재클린 우드:(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맡기겠습니다. 나가는 문은…… (조용히 문을 응시했다.)
끼이익,
문 너머의 어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선장실에서 나왔습니다.
복도는 길고 어둡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손전등에 의지해 나아갑니다.
1
제네리아,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계 초침 소리가 들립니다.
암흑 속에서, 무언가가 도사리는 것만 같습니다…….
다시 길을 확인합시다.
우리는 어떻게 가야 할까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현 위치는 선장실이 있는 3층. 비품실은 1층의 복도 끝에 있으니, 3층의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고, 1층의 복도를 달린 후 비품실을 들러 다시 돌아와야 한다.) 비품실, 위치 다들 기억하십니까?
콘라드 데이비드:(누가 앞장서 가길 기다리며 중간 즈음에 서서 아무 말 없이 기다리다 문득 답했다.) 비품실은... 레스토랑 옆 아니었나.
베리 몰튼:이곳에 들어와서 식당과 객실만 다녔더니... 잘 기억나지않네. (목 뒤를 가볍게 쓸어보인다.)
이안 스트링거:(고개 끄덕. 기억하지 못할 리 없지. ) 복도 끝, 레스토랑 옆. 다들 준비 다 되었으면 이만 갈까?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맞습니다. 레스토랑 옆, 즉 우리는 1층까지 내려가서 낙하산을 챙긴 후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길이 위험할 테니 떨어지지 말아주세요.
베리 몰튼:청년 말대로 다들 떨어지지말고, 조심히 가세. (모두의 어깨를 작게 도닥이고는, 어두운 복도를 앞장서서 걸어나간다.)
우리는 복도에서 벗어납니다.
복도의 끝에 자리한 계단으로 향합니다.
기내가 불안정하게 흔들립니다.
2
콘라드, 행운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기준치: 50/25/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우리들은 벽에 걸린 그림을 발견합니다.
증기기관차가 떠나고 있는 역을 그린 그림입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정신
기준치: 30/15/6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이안 스트링거: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베리, 콘라드는 다음의 환각을 보게 됩니다.
순간 그림이 깜빡입니다.
다음 장면, 기차가 당신을 향해 달려옵니다.
기차?
아닙니다.
그것은 기차가 아닙니다.
검은 증기를 내뿜는 그것은 붉은 안광을 지녔습니다.
깡마른 몸은 금속처럼 빛이 납니다.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기괴한 생명체가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그림 속 배경은 어느새 기차역에서 어느 도시로 변해 있습니다.
뒤틀리고 구부러진 첨탑이 즐비한 저 도시는 대체 어디인가요.
제네리아, 베리, 콘라드, SanC 0/1d4.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6/18/7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베리 몰튼:
SAN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원,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저 그림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꼭 그 붉은 두 눈이 우리를 잡아먹을 듯 어지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떨쳐낸 자리에는 무엇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내 속이 울렁거립니다.
계단의 끝이 보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어지럽다. 속이 울렁거리는 것이, 아니지, 흔들리는 것은 머릿속인가? 두통에 머리를 붙잡고 벽을 짚고 계단을 빠져나온다.)
베리 몰튼:(그림에 시선을 때고 끝을 향해 내려갑니다.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린다.) ... 아까 그림 기묘하게 신경쓰이는 그림이지않았나...?
콘라드 데이비드:(이게 무슨 꼴인지... 모든게 끝나면 누구보다 빨리 조용한 곳에 가서 속이라도 비워버리고 싶은 걸 꾹 눌러 참고 걸어간다.) ...그림은 모르겠고... 기차는 봤었던 것 같습니다.
이안 스트링거:(기묘한 울렁거림에 목을 붙잡고 계단을 내려간다. 이 비행선에 올라타고 나서부턴 이상한 일들밖에 일어나지 않는 것 같네.)
밖으로 빠져나오면 1층 복도입니다.
3
이안, 행운 판정.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물 흐르는 소리가 나즈막히 들려옵니다.
섬찟하군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물 흐르는 소리에도 끔찍한 기분이다. 다급하게 주변을 살피고, 비품실을 향해 달린다.)
콘라드 데이비드:(들려오는 소리를 모른 채 하고 일단 발을 놀려 달린다.) 지금 물 소리 나만 들리나...?
이안 스트링거:(물 흐르는 소리?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 멈칫, 한다. 이곳은 상공 22.000피트. 누군가가 물을 튼 게 아니라면... 소리가 들려올 리가 없지 않나. 지긋지긋한 기분에 빠르게 달린다.)
베리 몰튼:(살다... 물흐르는 소리다 이렇게까지 으스스하게 들리다니. 앞서 다른 이들이 달리자 코트 품을 잡고는 따라달린다.)
우리는 비품실로 달립니다.
레스토랑 옆에 있는 이 비품실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라벨이 붙은 박스들]과 [궤짝] 정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다급하게 라벨이 붙은 박스의 라벨을 읽어본다.)
식기, 테이블보, 여분 쿠션 등등……
엄청나게 많은 물건이 있습니다.
베리 몰튼:(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는 궤짝을 열어서 낙하산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열어보면 낙하산 가방이 들어있습니다.
인원 수 만큼 챙겨 돌아가면 되겠군요.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엄청나게 많은 물건이 들어 있는 박스 안에 혹시, 무기로 쓸만한 물건은 있는지 살펴본다.)
베리 몰튼:낙하산, 여기 있네. (낙하산을 인원수대로 하나씩꺼내서 품에 안는다.)
제네리아,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제네리아는 그 속에서 리볼버를 얻었습니다.
반짝반짝합니다.
구매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군요.
이안은 그것이 최신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익숙하게 리볼버를 코트 품 안에 넣고 베리가 건네준 낙하산을 챙겼다.) 이제 갑시다.
콘라드 데이비드:(교수님이 준 낙하산 소중하게 끌어안고...) 빨리 가자고
이안 스트링거:(오. 길게 감탄사 흘리고 일어난다. 손에는 낙하산을 쥔 채, 돌아서는 길을 밟았다.) 좋습니다. 가죠!
베리 몰튼:(이쪽은 선장의 몫까지 낙하산 두 개를 챙겨 안아들고 일어선다.) 낙하산도 찾았으니 가세.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빠른 걸음으로 비품실을 나가 복도를 뛴다.)
다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우리가 지나온 1층의 긴 복도입니다.
2
콘라드, 행운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기준치: 50/25/10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숨을 내뱉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작은 신음?
아니지.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있던가요?
우리는 복도를 지나갑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흔들리는 신경이 아득하다. 주변에서 나를 쥐어짜내는 듯한 감각이 죄여오고, 그럼에도 걸음은 계속 걸어가는 것이, 들려오는 신음을 외면해야하는 것이 죄스럽기만 하다. 복도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듯 뛴다.)
제네리아의 선두를 따라 우리는 달립니다.
3
이안, 행운 판정.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전원, 듣기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이안 스트링거: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베리 교수님은 킥킥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소리의 근원은 바로 앞.
교수님을 제외한 전원, 관찰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앞에 손전등을 비춰보면 벽에 달라붙은 채 맥동하고 있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희미한 윤곽을 가졌으며 붉은색 젤리와 같은 몸통, 그리고 촉수를 가졌습니다.
새액, 새액…….
그것 몰래 지나가야겠습니다.
방금의 숨소리는 바로 그것이었나 보군요.
전원, 은밀행동 혹은 행운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흡혈귀가 귀를 찡긋거립니다.
번들거리는 안광을 보았나요?
뛰어야 합니다!
전원, 민첩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회피
기준치: 60/30/12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무사히 도망치는 데에 성공합니다.
계단 문을 닫고, 그것을 저지시킵니다.
1
제네리아,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타는 냄새가 희미하게 맴돌다가 사그라듭니다.
착각이었던 모양이지요.
베리 몰튼:...올해들어, 살면서 신기한 별일은... 지금 다 겪는것 같네. (작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계속 뛰느라 지쳤는지 숨을 헉헉 내뱉고는 문에 살짝 기댄다. 다시가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제 얼마 안 남았다. 다급한 마음을 끌어안고, 서둘러 복도를 달린다. 선장실까지, 선장실까지. 그 증오스러운 자식이 있는 곳까지.
콘라드 데이비드:이걸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까... (잊고 싶은 기억인데... 숨을 몰아쉬며 다시 계단을 타고 선장실까지 가본다.)
계단의 끝이 보이고, 다시 3층 복도로 돌아온 것을 느낍니다.
달려 도달한 곳에 선장실이 있습니다.
베리 몰튼:미안하네, ...그렇지. (품에는 낙하산을 두개를 끌어안고, 뒤따라 힘껏 뒤따라 선장실에 들어온다. 조금만 젊었으면... 지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야. 그래도 이만큼 뛸 수 있는게 다행인가. 부인이랑 딸아이는 잘 있으려나. 허허,)
무사히 선장실로 들어오면......
재클린이 당신들을 먼저 습격합니다.
재클린의 선공입니다.
베리 몰튼: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재클린이 노쇠한 몰튼 교수를 덮칩니다.
재클린 우드:
단검
기준치:45/22/9
고장:-
굴림: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1
베리 몰튼: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58
판정결과: 실패
피해:1
재클린 우드의 단검이 몰튼 교수님의 복부에 깊게 박힙니다.
베리 몰튼, 체력 -7.
제네리아의 턴입니다.
베리 몰튼:
건강
기준치: 35/17/7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간 광경이 있다. 날카롭게 빛나는 날붙이, 그것이 아주 낯선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끔찍해진 것이라. 이를 갈고 품에서 리볼버를 꺼내 재클린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긴다.)
리볼버
기준치:20/10/4
고장:-
굴림: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7
재클린 우드:(재빠르게 피한다.)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의 총알이 재클린 우드의 어깨에 박힙니다.
재클린 우드, 체력 -7.
재클린 우드: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튼 교수님의 턴입니다.
베리 몰튼:(쿨럭,쿨럭, 들어오자마자 복부 깊숙히 들어온 공격에 시야가 흐려졌지만, 이대로 쏘지않으면..., 다시는 부인과 딸아이를 보지못할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차 늘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녔던 리볼버 한 자루를 코트에서 꺼내서 재클린을 겨눈다. 노쇠한 몸에 심하게 중상인 몸으로는 제대로 겨누기가 힘들어 떨리는 손으로 최대한 맞춰본다.)
재클린 우드:(기미를 보곤 테이블 뒤로 몸을 숨겼다.)
회피
기준치: 55/27/11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7.65mm 리볼버
기준치:25/12/5
고장:100
굴림:72, 22, 35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6
테이블 뒤로 숨으려던 재클린 우드가 미끄러지고,
출혈과 고통에 몰튼 교수님의 조준이 빗나갑니다.
이안의 턴입니다.
이안 스트링거:(후, 하고 짧게 숨을 내쉰다. 혼비백산해 비명을 지르던 사람들, 기묘한 생김새의 괴물들... 이 비행선에 올라탄 이후로는 매 순간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재클린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머리가 복잡하다. 익숙한 얼굴을 향해 총을 겨누고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긴다. 제 뒤의 인영들을 생각해서라도.)
재클린 우드:(자세를 바로하고 다시 테이블 뒤로 숨는다.)
회피
기준치: 55/27/11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9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98
판정결과: 실패
피해:2
재클린 우드가 이안의 시야에서 벗어납니다.
이안의 사격이 불발됩니다.
콘라드의 턴입니다.
콘라드 데이비드:(사냥하던 순간을 떠올리자. 긴장할 것 없다 마음을 다잡았으나 총을 잡은 손에 습기가 차는 것 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 짧게 숨을 들이쉬고 멈춘 채 차분한 상태로 재클린의 머리에 조준한 채 방아쇠를 당겼다.)
리볼버
기준치:50/25/10
고장:100
굴림: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4
리볼버
기준치:50/25/10
고장:100
굴림: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6
rolling 1d2
(
1
)
=
1
재클린 우드:(이크! 몸을 사리며 곱아든다.)
회피
기준치: 55/27/11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재빠른 몸놀림입니다.
재클린 우드의 턴입니다.
재클린 우드:미안해, 이안, 그리고…… (제네리아를 응시하다가 시선을 떼었다.)
(이안에게 총을 조준한다.)
이안 스트링거:
제압봉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91, 15, 3
+2: 극단적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7
재클린 우드:가만히 있어, 꼬맹아. 얌전히 그분의 품 안으로 들어가!
.32 리볼버
기준치:40/20/8
고장:-
굴림:89
판정결과: 실패
피해:1
이안 스트링거:(의심스러운 눈길로 빤...) 지금 그걸... 총이라고 쏜 거야?
제네리아의 턴입니다.
재클린 우드:하하, 어쩔 수 없지.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재클린. (한쪽뿐인 눈이 흉흉하다.)
재클린 우드:왜? (히죽 웃었다. 어깨를 으쓱였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네가 그랬어? 그날, 화재 사건의 범인이 너였어?
재클린 우드:난 모르는 일이야. (자세를 정비했다.) 그냥, 넌 얌전히, 이곳에서 진상되어지면 되는 거야.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그 순간을 또렷히 기억한다. 불타는 집, 그 안에서 나를 간절하게 찾던 사람. 내 소중한 이, 나의 이유. 내 팔을 앗아가고, 이 비행선의 원래 주인이었을 나를 끌어내린 원수. 내 불행의 모든 원인이 내 앞에 있으니, 이렇게도 간절한 순간이 있을 리가. 재클린을 향해 총을 겨눈다.) 지옥에서, 내 조카에게 사과해.
리볼버
기준치:20/10/4
고장:-
굴림:27
판정결과: 실패
피해:1
재클린 우드:사과해야 하나? 내가? 왜? 무엇을 위해서? 가엾은 제네리아.
떨리는 제네리아의 총구에 불발된 총알이 재클린 우드의 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몰튼 교수님의 턴입니다.
베리 몰튼:(큰 상처에 시간이 지날 수록 상태 악화되가는 것이 얼굴에 드러난다. 다들 저 청년과 악연이 있는 모양이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신 나오는 재채기를 뒤로하고, 책상 뒤에서 힘겨운 손으로 재클린을 조준한다.)
재클린 우드:(빠르게 몰튼 교수의 움직임을 읽었다. 구석으로 숨어들었다.)
회피
기준치: 55/27/11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
7.65mm 리볼버
기준치:25/12/5
고장:100
굴림:64
판정결과: 실패
피해:3
몰튼 교수님의 공격이 빗나갑니다.
이안의 턴입니다.
이안 스트링거:형. 내게 티켓을 보낸 것도, 전부 이걸 위해서였어? (총 갈무리해 넣고 제압봉 든 채 책상 가까이 다가간다.) 정말로?
재클린 우드:응, 이안. 이제야 알았어? (단검을 세게 쥐었다.) 덤비지 말고, 응? 착한 동생이잖아, 이안 스트링거라는 사람은.
단검
기준치:45/22/9
고장:-
굴림: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4
이안 스트링거:
제압봉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5
재클린 우드의 단검이 이안의 허벅지에 박히고,
이안 스트링거의 제압봉이 재클린 우드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칩니다.
재클린 우드가 휘청이는가 싶더니 그대로 넘어갑니다.
도대체 왜, 재클린은 우리를 공격한거죠?
점차 선장실이 그의 피로 적셔지기 시작합니다.
모두는 이제부터 방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지도가 놓인 커다란 테이블과 의자 여섯 개], [책장], [침대], [다른 방으로 향하는 문].
베리 몰튼:(방금까지 공격하던 재클린이 끝내 쓰러지는 모습을 보자, 안도감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아 쿨럭인다. 복부에 입은 상처가 꽤나 깊은 듯 말없이 눈을 질끈감고, 한손은 복부를 쥐어싸고 한 손은 낙하산을 끌어안는다.) ... 잠깐만 쉬고있겠네.
콘라드 데이비드:꼴이 말이 아니네... 다친 사람은 움직이다 방해되지 말고 쉬어. (피 한 방울 안 튄 코트 한 번 털고 책장 쪽으로 다가서서 빠르게 책을 훑어본다.)
이안 스트링거:(하아, 복잡한 마음 잡아 누르고 테이블로 다가선다. 이렇게나마 그를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콘라드는 책장을 봅니다.
자료조사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특별할 것도 없군요.
보통의 책장입니다.
이안은 테이블을 봅니다.
방금 재클린 우드가 방패막이로 사용한 탓인지 이리저리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이안 스트링거:
자료조사
기준치: 40/20/8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테이블을 뒤지던 이안의 구둣굽이 서류철을 밟습니다.
그만 미끄러졌습니다.
이안, 체력 -1.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주변을 둘러보는 이들을 두고 다른 방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제네리아는 문을 엽니다.
전면을 가득 채운 유리창과 계기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벽에는 작은 보관함이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종이.
바닥에, 벽에,
그리고 천장에 핀이며 실로 잔뜩 고정된 종이들에는 알 수 없는 문자가 가득 쓰여져 있습니다.
어떤 주문 같기도, 계산 식 같기도 한 종이들에서는 모독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둘러보니 이곳이 바로 조종실인 것 같습니다.
콘라드 데이비드:(넘어진 쪽 보고 한심하게 널부러진 이안 쳐다보다 책장을 버려두고 테이블 쪽을 슬쩍 살펴본다.)
콘라드, 자료조사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바닥에 한참을 주저앉고있다가, 다른 이들이 방 안을 둘러보는 사이 동선에 방해되지않도록 조심스레 힘든 몸을 이끌고 침대에 풀썩 앉는다.)
이안 스트링거:(눈빛이 불손한데? 넘어진 채 콘라드 노려본다...)
콘라드는 그것들을 살핍니다.
대서양과 주변 섬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입니다.
이 근방의 섬이라곤 아까 재클린이 말했던 그리타벨로 섬이 유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휘청,
기내가 위험천만하게 꿀렁거립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조종실. 원래 이 비행선의 선장이었을 나라면 계기판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비행선을 조종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 비행선 내에 있는 것들이 폭탄과도 같으니... 흔들리는 기내에서 겨우 균형을 잡고 계기판을 본다.)
고작 한 손으로?
제네리아, 행운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기준치: 50/25/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변 없이 계기판을 읽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자료조사
기준치: 60/30/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보너스 주사위 하나를 적용해주세요
제네리아는 곧 섬 상공에 도착할 것임을 알게 됩니다.
현재 고도가 22,000피트이며,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몰튼 교수님은 침대에 앉습니다.
푹신합니다.
몸을 뉘이기에는 딱이로군요.
베리 몰튼:(푹신한 침대에 몸을 뉘인다. ... 바닥에 앉아있을때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기분.)
콘라드 데이비드:(그러게 왜 넘어져있냐는 눈으로 쳐다보다 다시 책장으로 다가가 살펴본다.) 계속 앉아있을 생각인가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22.000피트. (낙하산으로는 충분할 테다. 하지만 섬에 도착한 이후에는 어떡하지? 신호탄이라도 있으면, 혹은 구조용 물품이... 다급한 마음에 뭐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관함을 살핀다.)
콘라드는 책장을 살핍니다.
자료조사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네리아는 보관함을 뒤지며 구조용 물품을 찾습니다.
그러나 잠겨있습니다.
근력 판정으로 열어볼 수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럴 시간 없다. 리볼버를 꺼내들고 자물쇠에 가까이 대고 방아쇠를 당긴다.)
리볼버
기준치:20/10/4
고장:-
굴림:36, 61, 98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대실패
피해:8
외팔은 역시 불편합니다.
사격음만 길게 남기고는 불발되고 맙니다.
콘라드 데이비드:(슥... 책 그대로 든 채 제네리아가 있는 쪽으로 가본다.) 뭐 하냐... 그걸 왜 총으로 열어. (잠긴 보관함을 열어볼 수 있나요...?)
콘라드, 근력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안에는 신호탄이 들어 있습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아, 그거!
콘라드 데이비드:(어디다 쓰는지 모르니 제네리아 손에 슥 들려주고 교수님 쪽으로 지나간다) 다친 사람 치료 하고 가야하지 않아...?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급한 것부터 해결하지. 치료는 맡기겠습니다, 콘라드.
베리 몰튼:...조금 쉬면 괜찮아 질걸세. (힘겹게 눈썹을 위로 끌어올리고는 허허, 웃어보인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안이 치료를, 콘라드는 옆에 있어주시고요.
콘라드 데이비드:(제네리아 쪽으로 책 던져주며 고개만 대충 끄덕여준다.) 그거 읽어두고 다 읽으면 다른 사람한테도 좀 전해줘.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놀란 눈으로 책 받아들다가 엎어진다...) 이, 이게 뭡니까? 줄 거면 좀 좋게 줄 것이지...
조종실에 보이는 유리창 너머로 맑은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이 반짝입니다.
장관이네요.
순간, 별똥별이 떨어집니다.
아름답습니다.
콘라드 데이비드:한 손으로 충분히 받아낼 수 있잖아. (슥 유리창 너머 보고) ...서두를까
이안 스트링거:(천천히 교수님 옆으로 다가간다.) 죄송해요. 지금껏 저런 사람을 형으로 여기고 있었다니. (환부 조심스럽게 붙잡아 치료를 시도했다.)
이안, 응급치료 판정.
이안 스트링거: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엉거주춤 지혈을 시도했으나 이 어둠 속에선 무리였던 모양입니다.
콘라드 데이비드:... (응급치료... 굳이 내가 해 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어렴풋이 기억나는 걸 떠올리며 치료는 몰라도 지혈이라도 시도해본다.)
콘라드, 응급치료 판정.
콘라드 데이비드: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아닐세, 이런, ... 늙은이까지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지. (상처를 놓고는 치료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상처가 쓸릴때마다 작게 신음을 내뱉는다.)
최대한 처치해봅니다.
베리 몰튼:
건강
기준치: 35/17/7
굴림: 2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읽던 책 이안에게 넘겨주고, 따라서 베리를 지혈이라도 해본다.)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응급치료 판정.
따라 상처를 살핍니다.
너무 어두웠던 모양입니다.
그때입니다.
덜컹!
선내가 한 차례 흔들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듣습니다.
베리 몰튼:(덜컹! 거리는 선체에 누워있던 침대가 함께 흔들리자, 몸도 함께 휘청인다.)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의 울음소리를요.
틴달로스의 사냥개입니다.
컹컹대며 짖어댑니다.
전투 순서는 사냥개, 제네리아, 베리, 이안, 콘라드입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가 피 냄새를 맡고 베리를 바라봅니다.
유유히 몰튼 교수님에게 다가가더니, 상처를 핥습니다.
틴달로스의 사냥개:
핥기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6
제네리아의 턴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이 녀석을 아무리봐도 총으로 싸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 심호흡하고, 사냥개를 바라본 채로 책에서 보았던 주문을 사용한다.)
마력 4 이성 2
제네리아, 마력 -4, 이성 -2.
사냥개의 울음소리가 잦아듭니다.
...
다시금 정적입니다.
우리는 도약해야먄 합니다.
빠르게 이곳에서 나가야만 해요.
준비는 다 되었나요?
베리 몰튼:(누워있던 몸을 힘겹게 일으키고는 낙하산을 입는다. 살아서만 내려갈 수 있기를. 작게 손을 끌어모아 나가기전에 짧게 기도를 한다.) ...준비는 되었네.
콘라드 데이비드:(준비를 할 시간은 있었나... 낙하산을 둘러맨 채 잠시 믿지 않는 신에게 한 번 빌어준 후 눈을 감는다.) 한꺼번에 뛰어야 하는 건가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낙하산을 완벽하게 착용하고, 신호탄을 품에 소중히 넣은 채 심호흡한다.) 굳이? 겁먹은 건 아니죠, 다들?
이안 스트링거:(더 이상 비행선이라면 지긋지긋하다. 무시무시한 괴물도, 비명 지르는 사람도, 죽은 재클린의 시체도...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다. 낙하산을 단단히 입는다. ) 좋아요. 이만 갑시다.
아까 우리가 들어왔던 선장실의 해치를 엽니다.
문이 열리자 눈부신 빛이 쏟아집니다.
달빛이 이토록 밝았던가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곳에는 달이 떠 있습니다.
하늘의 반을 덮으며
지구와 곧 충돌할 듯 거대한 달이,
거기 떠서 빛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SanC 1/1d4
이안 스트링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SAN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4/17/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베리 몰튼:3
베리, 제네리아, 콘라드 이성 -1d4, 이안 이성 -1.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4
콘라드 데이비드:2
베리 몰튼:
광기의 발작 - 요약
부상:
탐사자가 1D10시간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잔뜩 다쳤습니다. 체력은 광기에 빠지기 전의 절반이 되어 있지만, 그 사이에 중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강도를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상을 입은 부위는 수호자가 정합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광기의 발작 - 요약
폭력:
탐사자가 폭력과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이의 행동이 기억날 수도 있고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엇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는지, 그리고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는지는 수호자가 결정합니다.
베리 몰튼:
rolling 1d10
(
3
)
=
3
교수님은 정신을 잃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위태롭게 쓰러집니다.
붙잡으려면 민첩 판정.
이안 스트링거:
회피
기준치: 60/30/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콘라드 데이비드: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이안 스트링거: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안 스트링거: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리 몰튼:
기준치: 45/22/9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콘라드와 이안이 겨우 몰튼 교수님을 잡아 끌어올립니다.
교수님이 힘을 잃고 흐느적댑니다.
제네리아가 허공을 향해 허우적거립니다.
콘라드 데이비드:(허공을 향해 허우적거리는 제네리아를 옆구리에 끼고 붙잡은 채 뛰어내려본다.)
콘라드, 제네리아, 근력 대항.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근력
기준치: 25/12/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콘라드 데이비드: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17, 56, 99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콘라드는 제네리아를 붙잡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안 스트링거:(흐느적거리는 교수님을 두 팔로 꼭 붙잡고 허공으로 몸 던진다. 별 탈 없이 착륙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열하는 달빛 속으로 모두는 몸을 내던집니다.
눈부신 빛이 몸을 감싸고, 세찬 바람소리가 귓가를 마구 울립니다.
활공.
하늘과 바다의 경계조차 뚜렷하지 않은 그 공간 속으로, 하늘을 뒤덮은 달 아래로, 네 사람은 추락합니다.
순식간에 조그만 섬이 가까워지고 바다의 잔물결이 또렷히 보입니다.
지금이에요, 낙하산을 펴세요!
낙하산을 펴자 몸이 둥실, 뜨는 느낌이 납니다.
. 잠시 후 발이 땅에 닿자 사그작, 하는 소리가 납니다.
모두는 무사히 그리타벨로 섬의 해변에 섰습니다.
올려다 본 하늘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탔던 비행선은 마치 존재한 적도 없었다는 것 처럼 사라져있습니다.
그건 뭐였을까요?
우리는 신호탄을 터트립니다.
붉은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저 멀리, 수평선에서 뱃고동 소리가 울립니다.
모두는 지나가던 어선에 올라타, 무사히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음날,
모두의 이름은 신문 1면에 실립니다.
<모닝 우드 호의 실종, 그리고 생존자>
이틀 전 대서양 횡단을 떠난 모닝 우드 호가 공중에서 사라져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GM:@
당국은 비행선이 제트류에 휘말려 남방으로 표류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중략) ...한편, 이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무사히 귀환하였다. 그러나 이들 중 이 사고의 정황을 아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네리아, 이안, 콘라드, 베리 생존. 보상, 이성 1d6.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1
베리 몰튼:5
콘라드 데이비드:2
이안 스트링거:3
베리의 상처 악화.
한 달 동안 제네리아는 재클린 우드의 환각을 봅니다.
제네리아 키폰 엘휴어:
SAN Roll
기준치: 30/15/6
굴림: 16
판정결과: 보통 성공
END 1.
상공 22,000피트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베리 몰튼:
건강
기준치: 35/17/7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
의료
기준치: 80/40/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rolling 1d3
(
2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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